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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정책성과 전체학교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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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나무맨 2014. 2. 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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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정책성과 전체학교로 확산"
2014년 01월 21일 (화) 이종근 기자 jk7409@hanmail.net
도교육청이 올해 혁신학교 정책의 성과를 전체 학교로 확산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교실 수업, 교육과정, 학교 문화, 학교 운영 등 4가지 혁신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혁신학교의 본질은 교실 수업의 혁신이며, 수업이 혁신되기 위해선 교육과정의 변화가 필요하고, 학교문화와 학교 운영의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해 △ 학생 중심의 재미있는 수업 △ 교사의 수업 연구 및 수업 나누기 △ 평가 방법 개선 등을 제시하고 있다. 토의와 토론 등 학생이 중심 되는 수업방법을 도입하고, 프로젝트 학습지도방법을 권장하는 한편 이질적인 집단 구성을 통한 협력수업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업의 질 변화는 교사에게 달려 있는 만큼 동료 교사 간에 일상적인 수업 공개문화를 정착시키고, 동료성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수업과 사전 수업 연구를 통한 수업 방법 개선, 수업 내용 재구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정의 혁신도 도모한다. 교실수업을 바꾸기 위해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게 중요한 만큼 먼저 학교 철학 바로 세우기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종래 권위주의적인 학교 상에서 벗어나 배움, 성장, 협력 등을 모토로 한 새로운 학교 철학을 확산시켜 내고,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학교 상 수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환경과 학생 특성을 고려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만들기, 인성교육 수업과 창의성 등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학교문화 혁신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는 것. 핵심은 학생의 인권과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만들기로, 학생 인권 존중을 위해선 학생 등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친 학생생활규정 제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학생자치활동을 보장하고 관련 예산 편성도 빼놓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학생이 주도하는 행사도 권장할 계획이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시간 확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장교사 자존감 세우기 프로젝트 등 교권 존중 문화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전체 학교 혁신을 위해선 이같은 민주적인 학교문화 정착을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이를 위해선 교사들의 학년협의회, 교과연구회를 활성화시키고 작은 일이라도 협의를 거쳐 결정하는 학교문화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학생, 교사, 학부모가 분기별 다모임을 통해 학교 중요 현안을 논의하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활동을 지원하는 예산 편성도 필수적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이영환 장학사는 “성공적인 혁신학교는 교실수업, 교육과정, 학교문화, 학교 운영에서 강력한 혁신을 보여줬다"며 "이같은 4가지 성과를 전체 학교로 확산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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