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trend of 'Sustainability'
우리는 90년대 초반에 주체와 상황을 무시한 잘못된 개념으로 포장된 세계화(Globalization)추진으로 외환위기라는 일시적이었지만 너무나도 큰 대가를 치른 경험이 있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계의 화두(Key Word)는 투명성제고와 지배구조의 개선이었지만 지금은 그 화두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란 단어로 넘어 가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IT산업의 발달과 미국의 신경제이론에 바탕을 둔 선진국이 주장하는 Globalization은 개방(Open economy)이였으며 준비되지 아니한, 또는 잘못 정립된 세계화의 개념적용으로 인한 어슬픈 개방정책이 당시 우리나라의 외환위기를 초래한 많은 원인 중에 하나가 되었다고 해석 할 수도 있다고 본다.
IMF위기 당시 외부로 부터 강요된 기업의 지배구조개선도 민주적 통제구조를 의미하는 Good Governance의 기본이념중 일부만 강조 왜곡 적용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많이 보아 왔다. UN 및 국제무역단체 등에서 적용하던 국제적 통제구조로서의 Global Governance개념이 국제금융기구등에서 차관사업의 부대조건으로 한 국가 또는 지원 프로잭트의 민주적 집행을 위한 Public Governance로 진화 되었으며 이것이 기업 경영에 도입된 것이 Corporate Governance 즉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이다.
소유구조나 지분구조와는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지배구조의 뜻이 이와 동일하게 현실에서 적용되고 있음은 세계화의 개념정립이 잘못된것과 같이 지배구조의 의미도 본래의 뜻과 다르게 적용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혼란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기업의 지배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 할때는 기업경영에 있어 참여, 준법정신, 투명성, 견제와 균형, 책임 등의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Globalization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개방된 자유시장경제를 표방한다면 Good Governance는 (정치적인 측면에서) 민주주의의 이념을 내포하고 있어 미국을 위시한 선진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지향하는 세계전략의 실천과정이라는 이념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러한 Global trend에 대한 저항이 일부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피할 수 없는 것이었고 또한 이러한 방향으로 계속 나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부익부 빈익빈등 극단적 결과와 이에대한 저항을 완화 하고 기존의 trend를 살리면서 보완 발전 할 수 있는 또 다른 이념이 필요 하다고 본다. 기업을 포함한 어떠한 사회적 조직들도 사회 환경적 요소를 간과해서는 지속가능성이 없다는 'Sustaianbility'이념이 환영 받고있는 이유는 이러한 국제적인 분위기가 뒷바침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가치관과 생활양식의 변화
무병장수, 부귀영화 - 이것은 우리선조들이 바라던 개인의 생활 가치관을 표현 한 것이다. 이것을 달성하고자 하고자 하는 방법 면에서 요즈음과 다소 다를지 몰라도 21세기에 사는 우리 개인 생활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과 부자로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욕구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Health (건강), Sustainability(오래 삼), Wealth(부), Happiness(행복)의 4가지 요소가 포함된 생활지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경영 측면에서의 '지속가능성'의 배경
- 세계화의 확산 자본시장의 세계화와 정보기술(IT)의 계속적 확산은 유래 없는 새로운 부의 창출기회를 가져다 주었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 사이에는 그렇게 창출된 부가 사회적 불균형을 감소 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깊은 회의적인 시각을 갖기도 하였다. 세계화 과정에서 정부와 NGO들이 주요한 역할을 했지만 이를 이끌어 가는 주력은 역시 기업의 활동 이었다. 그 결과 : 기업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책임감을 모색하고 기업의 경영활동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건 간에 그 결과적 책임에 대하여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기술 하는 방법을 모색 하게 된 것이다.
- 새로운 형태의 세계적 통제구조의 모색 이러한 세계화 추세는 기존의 여러 국내외적 기구가 기업활동을 통제하는 힘을 발휘 하는데 있어 큰 도전이 되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한 하나의 극적인 예시로서 기업의 책임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부문에서 초기 이해문제가 발생했다. 국경없는 세계화 경제는 똑같이 경계선 없는 통제 지배구조를 요구하게 되고 이 새로운 지배구조는 민간분야 활동의 성과가 경제적으로는 물론 사회, 환경적으로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데 도움이 되어 줄 것을 요구 하고 있었다. 온실가스 배출, 산림어업 활동, 오존감소, 노동문제와 재무회계기준 등의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새로운 국제적 통제 모델의 적용 예는 점점 복잡다기 해지는 세계에 적용할 새로운 통제제도의 설립 제안 이다. 이러한 신 통제제도 모델에서의 주요 테마는 수준높은 투명성에 대한 요구이다.
- 기업지배구조 면에서의 개혁 기업의 내부지배구조를 제대로 설정하고 유지하라는 압력은 더욱 강화 되고 있는바, 지금 우리사회는 경제, 환경 및 사회적 변화과정에서 기업의 점증하는 영향력을 보고 있으며 또한 투자가와 이해관련자들은 기업 임원들이 높은 윤리의식과 투명성, 변화 적응성과 대응력을 가져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 지배구조 시스템은 점차 기업의 이해 관계자로서의 투자가에 초점이 맞추진 전통적 제도를 벗어나 이사회 구성원의 독립성, 외부 파트너사업에의 경영참여, 보상과 인센티브 제도 및 감사의 청렴도 문제까지 따지고 있는 상황이다.
- 선두 개발도상국들 역할의 세계화 선진산업국가들에서 활발히 전개된 것과 똑 같은 세계화, 기업의 책임문제 및 지배구조개선 추진이 선두 개발도상국가들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있는바, 브라질,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같은 나라들은 세계화 프로세스에 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세계화에 힘을 실어준 기술혁신과 유통자본은 이제 이러한 나라에 까지 스며들어 이 나라들도 21세기의 세계경제무대에서 지역적으로 또는 세계적으로 역할을 담당하는 나라들이 되었다. 동시에 세계적으로 타이트하게 연결된 상품공급체인들은 일반화된 선진 기업경영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모든 가치체계 부문마다 기업의 책임이 점점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다. 기업의 책임에 관한 문제는 초기 다국적기업으로부터 세계의 모든 사기업까지 아주 넓게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과 통신기술의 발달과 확산은 기업정보의 세계적 전달을 촉진 하였으며 그에따른 반응 메커니즘은 그 속도와 힘이 더욱 강화되어 소비자들은 지속가능성 문제를 다루는 다수의 언론매체를 통하여 전례 없이 자세한 기업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들은 더욱 상세한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얻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회사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속가능성 경영을 소홀히 한 기업들의 평판과 브랜드 이미지에 미치는 리스크는 최근의 대형 사건들의 예에서 볼 수 있다.
-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과 성과지표개발의 필요성 증가 지속발전(개념)이 공공정책이나 기업전략의 기초로서 그 채택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미 그 개념을 일선경영에 적용하는 데 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경영상황을 평가하고, 기업의 미래 목표는 복잡한 외부경영요소나 사업 파트너와 연계하여야 한다는 요구들은 널리 인정 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성과지표를 빨리 정의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긴박감을 증대 시켰다.
- 지속가능성 보고에 대한 정부의 관심 GRI의 발상시기인 1997년도에는 경제,환경 및 사회적부문의통합 보고서에 대한 정부기구들의 관심은 거의 없었으나 오늘날은 자발적이면서 규정화된, 그리고 규제적인 관련 제안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호주,미국,대만, 일본 그리고 프랑스, 네델란드,영국과 덴마크 같은 유렵연합국가들은 전통적 기업 재무보고서의 보고범위에 비 재무적 정보까지 포함시키기 위한 유인책과 요구조건을 많이 내놓고 있다. 어떤 경우는 정부의 환경정책과 사회정책적 목표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경우에는 증권 감독 프로세스를 통하여 기업경영성과가 분명해져야 한다는 투자가들의 압력에 의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모든 조짐은 향후 몇 년간에 걸쳐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정부적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보고 체제가 더욱 확산 되리라는 것을 말한다.
- 지속가능성 보고에 대한 금융시장의 관심도 금융산업은 지속가능성 보고를 느리지만 꾸준하게 그들의 분석도구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으며 사회, 윤리펀드에 대한 개인과 기관투자가들 수요에 자극 받아 ‘사회적 책임’ 에 관한 새로운 지표들이 매년 나오고 있다. 동시에 기업의 지속가능성 경영활동과 주주가치에 관한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가 계속 되고 있기도 하다.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나 평판, 그리고 미래자산가치와 같은 주요 가치생성요소들과 지속가능성 경영성과 사이의 연관관계는 현 주력 금융시장에서 기업의 자본시장 가치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새로운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 차세대 회계제도의 등장 21세기 후반 재무보고서의 통합에 관한 세계적인 합의가 있었으며, 실제로 깊은 역사를 가진 전통적 재무보고제도는 조직의 재무상태를 기술하고 전달하는 면에서 계속적으로 발전되면서 GRI의 발전이 촉발 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회계사를 포함한 모든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인정하는 바와 같이 현재 정보사회는 과거 전통산업의 특징들을 그 특징 기반으로 삼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인적 환경적 자본, 협력과 파트너쉽 관계, 브랜드와 평판과 같은 무형자산을 가치화 하여 공장, 장치와 재고자산과 같은 전통적 유형자산을 평가할 때 보충적 사항으로 한다는 것이다. 많은 회계그룹들은 그러한 가치생성요인을 회계기준에 업 데이터 하여 ‘무형자산 분석’과 ‘가치 보고서’가 ‘경영보고서’ 안에 들어 가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위험, 기회 그리고 확실성에 관한 새로운 개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