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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홍, ‘교원배정 불리’ 전북교육청과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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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나무맨 2014. 1. 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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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홍, ‘교원배정 불리’ 전북교육청과 논쟁
전북교육청 “사실 왜곡”...정찬홍 “공개토론하자”

정찬홍 전 무주푸른꿈고 교장이 전북교육청과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정 전 교장은 차기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전북교육청 행정과 정책에 대해 날선 비판을 주도하고 있다.

정 전교장은 15일, 2014년 교육부가 전북에 배정한 중등교원 수가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이를 김승환 교육감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교육감이 과연 교원배정수 확대를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북교육청은 곧바로 반박자료를 내 정 전 교장의 문제제기는 교육공무원 정원배정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의 정원배정 기준에 따르면 전북은 대단히 불리한 여건에 있다고 전제한 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에 ‘보정지수’ 개정을 건의하는 한편 정치권에 농어촌교육지원특별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어 교원 신규임용 후보자 선발인원 산출에 대해서도 “매년 신규임용의 산출기조가 되는 수요와 공급 요인의 변동에 따라 증감하는 것이지, 단순히 정원확보를 게을리해 신규임용교사를 적게 임용하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전 교장은 다음날인 16일 ‘전북교육청 반박자료에 대한 입장’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이렇게 엄청난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건의하는 수준에서 머물렀고 자주 사용하는 법적 소송도 제기하지 않았다”고 재반박했다. 전북교육청이 ‘소극적 대응’에 머물렀다고 문제 삼은 것.

정 전 교장은 또 교원 신규임용 후보자 선발인원 산출에 관해서 “전북교육청이 공립일반교원을 기준으로 충남, 충북, 전북과 강원, 전남, 경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한탕주의식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고 전북교육청이 비난한 데 대해 전북도민들 앞에서 공개토론하자고 맞받았다.


전북교육신문 문수현  (기사 승인: 2014년 01월 16일 14시02분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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