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3 09:41
http://blog.naver.com/givenzone/80193222492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표현 중에 "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말이 있다. 유대인들의 격언인데, 인간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뜻이다. 유대인들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곧 인생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사람이 일평생 살면서 끊임없이 하는 생리적인 행위 중 으뜸에 드는 세 가지를 든다면, 아마도 그것은 먹고 자고 배설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여 사람들은 이왕이면 좀 더 잘 살기 위해 이 세 가지 생리적인 행위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발전시켜 오고 있다.
그 중에 가장 휘황찬란한 변화를 겪은 것이 먹는 행위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의 종류를 한번 생각해보면 그 다양한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새로운 식재료를 향한 인간의 욕망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배고픔이 해결된 후에도 미각을 좇아 기존의 재료를 새롭게 만든다. 중국에서는 뱀이나 개구리, 오리는 아주 보편화된 음식이고, 산 원숭이를 술에 취하게 한 후 끓여 먹는 특이하다 못해 기이한 음식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음식 재료가 징그럽고 엽기적인 경우를 일컬어 몬도카네식 음식이라고 손가락질하지만, 이런 것들도 일명 '보양식'이라는 타이틀을 얹어주고 진귀한 음식으로 대접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세계의 미식가들이 캐이바(Caviar), 송로버섯의 일종인 트러플(Truffle)과 함께 3대 요리로 손꼽고 있는 프랑스의 푸아그라는 거위 간을 말하는데, 이것은 거위를 계속 강제로 위를 채워 사육한 뒤, 거위의 항문을 막고 입에 호수로 물을 넣어 연하게 만든 것이다. 북경의 대표 요리인 '베이징 덕'과 함께 사육과정에서 동물 학대를 통해 새로운 재료를 얻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보신탕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개를 도살할 때 심한 충격과 스트레스를 주면 육질이 맛있어 진다는 풍설에 따라 한 때 개를 때려 죽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가축의 사육 과정이나 도살 과정에서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에 독소가 생겨나서 궁극적으로 그것을 먹는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진귀하고 특별한 음식을 향한 욕망은 여전하다. 이러한 욕망과 함께 음식의 종류는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범죄소년의 모발을 분석한 결과 알루미늄이 가장 많이 검출되고 납과 카드뮴이 그 다음으로 검출된 반면 주요 영양소인 칼륨과 망간을 적게 나왔다고 한다. 몸에 필요한 영양 미네랄은 적고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 많은 것이다. 이것은 청소년기의 식습관이 그들의 생활과 인생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셈이다.
[출처] 음식이 사람을 바꾼다|작성자 민하
먹는 것으로 세상을 바꾼다. (0) | 2014.01.19 |
---|---|
건강한 삶을 위한 식습관의 심리학 (0) | 2014.01.19 |
먹는 것이 유전자를 바꾼다! (0) | 2014.01.19 |
임신부 식습관, 아기 입맛 바꾼다 (0) | 2014.01.19 |
자연주의 식습관이 내몸을 바꾼다 (0) | 2014.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