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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의 SNS 홍보, SNS Care Service로 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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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나무맨 2013. 12.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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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의 SNS 홍보, SNS Care Service로 꾀하라

Posted: 10 Dec 2013 06:00 PM PST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한 핀란드, 이제 핀란드에서 휴대폰은 곧 신분증이다. 휴대전화가 신분증이 될 만큼, 휴대폰은 우리의 일상 속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휴대폰 속의 모바일 세상, 이 세상은 인간의 또 다른 Life가 되었다. 이제 누군가를 알아가려던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속 자아 또한 함께 접근해야 하니, 바햐흐로 스마트 모바일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그러나,,, 계륵 같은 존재, ‘SNS 홍보’

스마트 모바일 시대가 도래했고, 기업들은 SNS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제 상품·브랜드 홍보에 있어 SNS는 필수사항이 되었다. 기존매체와 달리, 오픈된 특성 탓에 SNS는 누구나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났다. 덕분에 타임라인에는 수많은 광고로 뒤덮이고 기업은 SNS 홍보 난항을 겪고 있다. 너도나도 광고하는 SNS 홍보 판에서 자사 브랜드 광고쯤이야 눈에 띄지도 않는다. SNS 홍보의 효용성이 의심되는 지금. 그렇다고 홍보를 중단할 수는 없고, 계륵 같은 존재 ‘SNS 홍보’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요즘 기업 페이지를 보면, 고객의 눈길을 잡기 위한 몸부림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렇듯 기업들은 현재 SNS 마케팅이란 이름 하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인터렉티브형 SNS를 많이 추구한다. SNS 홍보 판 속,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여 긴밀한 관계를 맺고 명확히 각인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아티클 역시 인터렉티브 SNS 마케팅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SNS를 통해 고객들을 케어해주고 그의 대로 긴밀한 관계를 맺는 이른바 ‘SNS Care Service’이다.

 

허물어진 온·오프라인 경계, 그 틈을 주시하라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정확히 말해, SNS와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SNS의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그 영향력이 오프라인 일상까지 미치고 있다는 의견이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눈을 뜨자마자, 길을 가면서, 일하면서, 잠드는 그 순간까지도 SNS를 들여다본다. SNS는 이제는 오프라인 일상을 지배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케어받으려는 Needs가 생겨나고 있다. SNS의 중독성을 역으로 이용해 오프라인 일상을 컨트롤 하겠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SNS Care Service’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자, 인터렉티브 SNS 마케팅에 목마른 기업들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 방법이다. ‘SNS Care Service’, 현재 기업들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까? 다음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케어하다! 

  • Huggies TweetPee al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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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제조사 하기스가 개발한 프로모션 용 goods. 아기 기저귀 관리를 트위터와 연동한 사례이다. 아기 기저귀에 하기스가 제작한 파란새 모양 장치를 부착하면, 아기의 소변 온도 차를 감지하여 하기스가 타깃의 Twitter 계정으로 트윗을 날린다. 트윗은 센서의 정보에 따라 ‘기저귀 갈 시간’, 조금 쌌어요’, ‘전혀 걱정 마세요’ 수준으로 지정된 트위터 계정에 보내준다. 물론 해당 계정은 대부분 아이의 부모님이다. Huggies TweetPee는 앱을 통해 기저귀 수량 또한 체크할 수 있다. 기저귀의 수량이 모자랄 시 Huggies TweetPee를 통해 기저귀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하여 직접적인 판매와도 연결한 SNS Care Service이다.

  • Virtual Fridge 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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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 다이어트 전문 기업 Meta Real의 프로모션 사례. 고객의 음식 조절을 페이스북을 통해 관리한 사례이다. 우선 고객의 냉장고에 Virtual Fridge Lock 기계를 설치하고, 기계와 페이스북이 연동될 수 있도록 설정한다. 고객의 냉장고가 열리면 설치한 기계에 의해 자동으로 페이스북에 알림이 가는데, 이때 고객의 타임라인에 냉장고가 열렸음을 알리는 게시물이 게재된다. 타임라인에 게재된 게시물을 본 고객의 친구들이 그에게 피드백을 남기고, 피드백을 본 고객이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나 다이어트를 계속 이어가도록 한다.

 

왜 ‘SNS Care Service’인가?

SNS Care Service는 온·오프라인 융화를 이용하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Huggies의 경우 파란새 장치가, Meta Real의 경우 Virtual Fridge Lock 기계가 온·오프라인을 연결했다. SNS와 오프라인을 이어 줄 매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매개는 SNS가 고객의 오프라인 일상을 케어해주도록 도와준다. 단순히 SNS 상에서 그칠 수 있는 홍보를 오프라인까지 끌어온 셈이다. 이는 SNS Care Service가 고객의 Life Share를 점유하기에 최적화되었다는 걸 나타낸다. 고객의 오프라인 일상과 온라인 일상 모두를 점유함으로써 경쟁력있는 홍보가 가능하다는 것 이것이 바로 SNS Care Service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SNS의 중독성을 긍정적으로 변환시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SNS Care Service는 중독성이라는 자칫 부정적 요인을 오히려 Care 하기 좋은 여건으로 승화시켰다. Care라는 혜택 덕에 고객들은 자사의 홍보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그간 스팸 마냥 날아든 SNS 홍보와 비교할 때 엄청난 발전이다. 명확한 혜택이 있으니, 24시간 언제든지 액션을 취해도 불만없이 받아들인다. 뛰어난 밀접성도 SNS Care Service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SNS Care Service 홍보의 효과는 타깃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온라인과 연동되기에 타깃의 SNS 친구들 또한 홍보를 접할 수 있다. SNS를 통한 바이럴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정도면 SNS Care Service, 시도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SNS Care Service는 어떻게 시행하면 좋을까? 다음을 통해 알아보자.

 

‘SNS Care Service’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재 SNS Care Service은 크게 Twitter와 Facebook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Twitter와 Facebook 이 둘의 상이한 케어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트위터 페이스북

SNS Care Service는 SNS를 통해 타깃을 케어한다는 점에서 같으나, 케어하는 방법에 있어 매체의 성향에 따라 차이 난다. 

1. Twitter-based

트위터의 대표적 특성은 네이밍에서 볼 수 있듯 Twitter, ‘지저귐’이다. 트위터를 활용한 SNS Care Service는 특유의 지저귐(알람) 기능에 집중해 타깃들을 케어하고 있다. 타깃들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으로 케어한다는 이야기다. 앞서 언급한 Huggies TweetPee alert 사례를 살펴보자.  TweetPee에서 트위터의 주요 목적은 기저귀 시간을 맞추기 위한 알람이었다. 기저귀 시간을 트위터가 알려줌으로써 타깃을 케어하는 방식이다.

Twitter Care Service는 주로 Tweet 기능을 활용해 타깃들을 케어한다. 기업이 고객의 트위터 계정에 직접 트윗을 날려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격이다. 때문에 트위터를 이용한 케어서비스는 1:1형식이 많고 다소 폐쇄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를 비즈니스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생수회사의 경우 물 마시기 캠페인의 일종으로 트위터를 이용해보자. 일정 시간이 되면 물 마시는 알람을 사용자 트위터로 보내고, 물이 없을 때 트위터 연동을 통해 구매를 유도해 실질적 판매까지 이룰 수 있다.

2. Facebook-based

페이스북은 특유의 관계망을 통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인들의 응원, 격려, 경고와 같은 피드백을 이용한 케어 서비스가 주 이다. 앞서 언급한 Virtual Fridge Lock 사례를 살펴보자. Virtual Fridge Lock에서 페이스북의 주요 목적은 다이어트의 안전장치 즉 페이스북 친구들의 따끔한 피드백이었다. 늦은 밤 밀려오는 공복을 말릴 수 있는 건 단순한 알람으로는 힘들다. 밤에도 채찍질해주는 친구가 목적인 것이다.

이렇듯 페이스북을 이용한 Facebook Care Service는 특정 목표 달성을 위한 피드백 서비스로 많이 애용된다. 트위터가 자기 자신에게 알람이 간다면, 페이스북은 친구들에게 알람이 가고, 그것을 본 친구들이 타깃에게 피드백을 하는 격이다. 기업은 고객의 페이스북 계정에 특정 게시물을 게재하는 것에 그친다. 실질적으로 케어는 고객의 지인의 몫이다.

그렇다면 이를 비즈니스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헬스장 고객 관리차원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한다면 어떨까? 헬스장 근방에 기기를 설치해 놓고, 고객이 스마트폰을 들고 헬스장에 들어올 때 자동으로 페이스북에 기록이 된다. 만약 일정 시간이 지나도 헬스장에 오지 않았을 시 운동하지 않았단 게시물이 게재되고 페이스북 친구의 따끔한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제 SNS 홍보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 하지만 홍보의 각축장이 된 지금, SNS 속에서 효과적인 홍보효과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 온라인와 오프라인의 결합으로 탄생한 SNS Care Service는 경쟁력 있는 SNS 홍보 방안이다. 온라인와 오프라인 모두를 점유할 뿐만 아니라, Care 서비스라는 확실한 베네핏을 통해 고객의 마음에 단단히 다가간다. 계륵의 SNS 홍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 SNS Care Service로 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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