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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학교다 -- 조지욱

이런저런 이야기/다양한 세상이야기

by 소나무맨 2013. 11. 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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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며, 한 나라의 번영과 쇠퇴를 가져오는 두 얼굴의 ‘야누스’이기도 하고, 인류 역사의 숱한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길. 길은 우리가 매일같이 오가는 일상적인 장소인 동시에 인류 역사의 장대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인문학의 보고다. 『길이 학교다: 산길, 강길, 바닷길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역사』는 우리에게 친근하면서도 그동안 제대로 다뤄진 적 없었던 '길'이라는 주제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역사 · 지리 · 사회 · 문화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식과 깊이 있는 사유로 풀어낸 청소년 인문교양서다.

저자소개

저자 :조지욱
서울시 종로구에서 태어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놀았다. 물장구 치고 다람쥐 잡던 추억이 부족했기에 누구보다도 자연을 동경했다. 동국대학교 지리교육학과, 동 대학원 지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석사 논문은 “흥미로운 지리 공부를 위한 새로운 교재 개발의 필요성(한국지리교육학회, 2003)”이다. 현재 부천 정명고등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치고 있다. 1993년부터 지리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지리를 쉽다고 느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 이 책은 그 시간을 엮은 것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학습 교재 집필에 참여했다. 처음으로 쓴 책은 7차 교육과정 교과서 『세계지리』이다. 그 밖에 『탐스런 세계지리』, 『기특한 사회』, 『감탄사 한국지리』 등이 있다. 요즘은 2010년에 중학생이 될 학생들을 위해 사회 교과서와 사회과부도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목차

1 길이란
ROAD #01 길이란 무엇일까?
세상에는 세 가지 길이 있다 · 길이 들려주는 이야기 / 길은 생명이다 · 토끼길 / 길은 큰 강을 닮았다 · 아마존 강 / 길은 두 얼굴을 하고 있다 · 로마의 길

 

 

       목차

1 길이란
ROAD #01 길이란 무엇일까?
세상에는 세 가지 길이 있다 · 길이 들려주는 이야기 / 길은 생명이다 · 토끼길 / 길은 큰 강을 닮았다 · 아마존 강 / 길은 두 얼굴을 하고 있다 · 로마의 길

ROAD #02 길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길은 발자국을 따라 생겨났다 · 동물과 사람이 이동하는 길 / 길은 ‘발명’한 것이 아니라 ‘발견’한 것이다 · 토끼비리 / 왕을 위한 길이 만들어졌다 · 페르시아 왕도
/ 교역을 위한 길이 생겨났다 · 비단길

ROAD #03 동양의 길, 서양의 길
서양은 개성을 중시하며 호기심이 강하다 · 고대 그리스를 중심으로 / 서양의 길은 호기심 많은 인간을 닮았다 · 로마의 도로 / 동양은 집단을 중시하며 실용성이 강하다 · 중국을 중심으로 / 동양의 길은 순박한 자연을 닮았다 · 차마고도

ROAD #04 우리의 길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도로를 만들지 않는 나라? · 조선의 길 / 우리 땅에도 국가적인 육상 교통망이 있었다 · 역도 / 교통 혁명은 철도로부터 · 경인선 / 일본의 신작로는 없다 · 수탈을 위한 길 / 한반도에 아우토반 시대가 열리다 · 경부고속도로

2 산과 길
ROAD #05 산을 넘는 길
구름보다 높은 산에도 길이 있다 · 로키 산맥 / 고개를 넘어야 만날 수 있다 · 산과 산 사이 / 산의 길목을 지켜라 · 철령 / 산길에서 찾고, 산길에서 구한다 · 대관령

ROAD #06 산을 관통하는 길
더는 오지가 아니다 · 가룽라 터널 / 점과 점을 잇는 최단 거리는 직선이다 · 배후령 터널 / 지름길을 택한 대가 · 원효 터널

ROAD #07 산과 더 가까워지는 길
왜 사람들이 산으로 모일까? · 배산임수 / 산과 가까워지면 오랜 꿈을 만난다 · 지리산 둘레길 / 산과 가까워진다는 것 · 박영석 대장의 도전 / 왜 산을 찾는가 · 산을 오르는 사람들

ROAD #08 죽음을 부르는 길
인간의 길이 동물의 길을 덮었다 · 갈라파고스 제도 / 공동묘지가 되고 있다 · 로드킬

3 강과 길
ROAD #09 강을 따라가는 길
강은 길이 되고 문명이 된다 · 메소포타미아 / 강을 차지해야 한다 · 한강 / 세금을 나르는 강길 · 조운 제도

ROAD #10 사람을 모으는 길
배가 모인다 · 마포 나루 / 나루는 마을이 된다 · 나루터 마을 / 강을 따라 사람들이 닮아간다 · 지지리 마을

ROAD #11 생땅을 파서 만든 길
인류 최고의 지름길이 열리다 · 파나마 운하 / 자연의 질서를 배운다 · 키시미 강 / 우리나라 최초의 운하 · 경인 아라뱃길 / 우리 땅에 대운하가 필요할까? · 한반도 대운하 계획

ROAD #12 기氣가 막히는 길
아직도 물길을 더 막아야 할까? · 댐 건설 / 물길을 막은 대가 · 생태계 교란

4 바닷길
ROAD #13 바다로 열린 길
바다도 흐른다! · 해류 / 바다는 용기 있는 자에게만 길을 허락한다 · 콜럼버스의 항해 / 미지의 땅이 사라지다 · 신대륙 정복

ROAD #14 역사를 담은 길
바다의 주인이 되다 · 신라 청해진 / 바닷길에도 자국이 있다 · 청자배 / 바닷길을 빼앗기다 · 군산항 / 바닷길이 경제를 지탱한다 · 울산항

ROAD #15 물 위를 달리는 길
가까운 것은 먼 것보다 강하다 · 다리 / 섬이 인간을 닮아간다 · 영도 / 욕심이 업적이 되고 업적이 업보가 된다 · 새만금 간척 사업

5 사람과 길
ROAD #16 보이지 않는 길
오랜 꿈이 길이 되다 · 하늘길 / 꿈도 꾸지 못했던 길 · 땅속 길 / 나를 찾아주는 길이 있다 · 백두대간

ROAD #17 운명의 길
‘옛길’이 되다 · 미시령 길 / 도시의 운명이 길이 되다 · 진해시 방사상 도로 / 길이 도시의 운명이 되다 · 강경과 천안

ROAD #18 사라지는 길, 끊어진 길
‘스위치백’이 중단되다 · 흥전역-나한정역 / 우리나라 최초의 ‘고가’가 사라졌다 · 청계 고가 / 철마는 달리고 싶다 · 끊어진 철길 / 길이 잠기고 있다 · 용머리 해안 산책길

ROAD #19 좋은 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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