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시대’에 대비, 변화가 필요하다”

2013. 7. 28. 14:30시민, 그리고 마을/지방 시대, 지방 자치, 주민자치

“내년 ‘지방시대’에 대비, 변화가 필요하다”| 전기안전공사소식
秦始皇帝[申鉉澤] | 조회 15 |추천 0 | 2013.06.10. 10:51

박철곤 전기안전공 사장, 창립기념식서 임직원에 ‘변화 강조’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내년 ‘40년 서울시대’ 마감과 함께 시작되는 ‘지방시대’에 대비해 공사 임직원들의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박철곤 사장은 5일 ‘3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내년에는 ‘40년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지방시대의 막을 열게 된다”며 “혁신도시로의 이전은 단순히 사옥을 옮긴다는 의미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의미가 깃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0년을 반추하면서, 발전시켜 계승할 것은 이어가고, 버려야 할 것은 버리거나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시대가 달라졌다면,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 응전의 각오를 다스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 사장은 ▲중장기 경영전략 전사 추진 ▲스마트그리드 산업 선제 진입 ▲부서간․직군간 경계 타파 ▲국민 안전·행복 위한 사회적 역할 확대·강화 ▲전력수급 안정화 선도 참여 등을 주문했다.
박 사장은 먼저 올해 초 마련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전사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공사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고 시스템에 따라 움직이는 선진화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전략의 목표와 과제를 분명히 하고, 알맞은 실행계획을 세세히 마련해 전략의 현실성과 집행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한발 먼저 진입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할 것도 주문했다.
박 사장은 “(지금은) 변화를 앞서 내다보고 적시에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는 시대로, 새로운 기술 개발에 소홀하거나 뒤쳐질 경우 시대를 호령했던 기업이라도 한 순간에 사라지는 사례가 수없이 많다”며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핵심 화두로, 이 분야에 대한 성공적인 진입 여부는 공사의 사활을 가늠할 도전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최근 불거진 원전 가동 중단 사태와 이로 인해 우려되는 전력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것도 당부했다.
박 사장은 “최근 원전 가동 중단 사태가 잇따르면서, 사상 최악의 전력대란이 예고되고 있다”며 “정부도 공공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전력 유관기관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일이지만, 우리가 앞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이밖에도 “부서간, 직군간 경계를 넘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소통의 조직문화를 가꾸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더욱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