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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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0.09.27  |  재생 3460
시청자게시판
다큐프라임
 |  매주 월.화.수.목 오후 09시50분 ~ 오후 10시45분
프로그램정보  |  편성표보기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 기업은 이제 한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하..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 기업은 이제 한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수단이다. 이에 세계의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그들의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나아갈 바를 모색해보고자 한다.

<기술력을 위해 서로 제휴하라>
- 중소기업의 힘을 키워 대기업과 연계하라.

10년 불황을 겪으면서 일본의 중소기업들은 무너지고 기업들은 인력이 싼 해외로 나가고, 고령화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젊은 인력도 충원이 되지 않는 상황. 그 늪을 헤어나가기 위해 히가시 오사카 중소기업들은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그것이 바로 인공위성!

"이 프로젝트를 열심히 추진해 기술을 향상시키려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원을 졸업한 정말로 우수한 학생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했습니다. 저희 같은 중소기업들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죠." (SOHLA - 히가시 오사카우주개발협동조합)

"'학'의 측면에서 보자면 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고 발사를 위한 인공위성 분야에서 실제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과 관'에서 보자면 이번 SOHLA-1의 개발은 간사이에서 처음으로 우주 개발에 참여하는 프로젝트였고 특히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되었다는 데에서 이 지역 최초의 우주개발이라는 프로젝트의 목표가 명확했고 각자의 바람에 부합했기 때문에 산관 학이 함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사카부립대 오오쿠보교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중소기업. 작은 규모의 기업으로 시작했다가 기술 하나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라선 기업 가운데는 국내 기업도 존재한다. 바로 세계 시장에 엔드밀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YG-1이다. 2014년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YG-1의 힘은 독보적인 기술력이다.

"결국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모양만 비슷한 상품을 갖고는 절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중국도 그런 쪽에다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데, 결국은 기술력을 갖고, 어떤 우리가 특허도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특허가 있는 특허가 있을 때, 상당히 앞길이 보장되는 거거든요."(YG-1 송호근 사장)
지금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 미국 등 8개국의 기업을 인수하며 국내 시장의 80%, 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중견기업으로 우뚝 섰다.

- 중소기업끼리 뭉치면 산다.
독일 아헨에 위치한 남베스트팔렌주 <중소자동차하청업체>. 이들 제휴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공동기술개발. 높은 수준의 기술을 중소기업 혼자의 힘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자체연구소를 통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협력기업들은 그 결과를 공유한다. 그리고 이런 중소기업간 협력은 곧바로 매출신장으로 이어졌다.

- 산학협력으로 보완하라.
1870년 설립된 아헨 공대 안에는 독일의 57개 기업이 공동 투자한 아헨 연구단지를 비롯해 대학 내 260개의 부속 연구소가 원천 및 응용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모두 기업과 공동으로 이뤄진다. 아헨의 산학협력 연구소 가운데 핵심인 <자동차기술연구소> 이곳에서는 약 250명의 마에스트로라고 불리는 전문기술자와 학생들이 연구를 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이 이제 기업들이 자동차 기술 하면 아헨 공대의 <자동차 기술연구소>로 올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 국경을 넘어 협력도 가능케 하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독일의 아헨과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 그리고 벨기에의 리에 주, EU체제아래 국경의 의미가 없어져버린 지금 이 세 도시에서는 새로운 협력의 싹이 트고 있다. 각기 다른 나라이되 EU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들 세 곳을 잇는 생명공학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지금은 마스트리흐트시 반경 100km이내에 6~700개의 바이오 기업들이 몰려있다. 이 프로젝트는 바이오 생명공학산업에 미래를 걸고 있는 삼국 정부의 지원 하에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유학생 증가, 대학들이 지역 산업에 기여할만한 연구(Application research)에 착수하는 횟수 증가, 기업들과 대학들이 훨씬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고용 창출과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인재를 경영하라>
- IBM의 힘
IBM8개 연구소의 헤드쿼터라고 할 수 있는 뉴욕 맨하튼 북부의 IBM왓슨연구소 호손 랩. "IBM연구소는 IBM의 희망입니다. IBM이 힘들다고 해서 그 희망을 버릴 순 없죠." 이곳은 IBM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돌아가는 두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단적인 예로 IBM의 연구원들은 구조조정에도 안전하다.
수평적인 구조로 지위와 나이를 막론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어야 좋은 아이디어도 나온다는 기업 철학이 묻어져 나온다. 이런 기업의 배려 하에서 나온 성과가 바로 왓슨 연구소에서 배출한 5명의 노벨 수상자와 독보적인 특허건수다. IBM은 한 해 평균 3000여건의 특허를 등록, 15년 동안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경쟁사의 특허건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다.

- FEDEX의 경쟁력
페덱스 설립 철학인 PSP는 페덱스가 중점을 두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PSP는 "내부 고객인 직원들(people)의 근무에 만족하면 이들의 고객 서비스(service)질이 향상되고, 소비자가 만족하면 회사의 수익(profit)이 늘어난다"는 것, 또한 페덱스의 가장 큰 특징은 수평적인 인사구조, 하역인부들도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CEO자리까지 오를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을 독려해 최대의 능력을 끌어내는 페덱스. 또 하나의 특징은 직원 자녀들의 이름을 비행기에 새겨 주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기업에 대한 충성, 그리고 높은 기업경쟁력과 직결된다.

<환경변화에 적응하라>
기술집약적 일본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무라타 제작소. 무라타 제작소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그 기술력으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무라타 제작소는 휴대전화의 핵심인 세라믹필터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28억 유로를 연구에 투자하고 있는 미래를 전망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기업, 바이엘. 제약 회사였다가 지금은 Material Science(반도체 같은 과학 분야)와 Crop Science(식량과학)분야로 넓혀가고 있다.

LED형광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엠에스엠텍. 생산량의 대부분을 일본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미래의 성장동력을 환경과 에너지로 놓고 중소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장기간의 연구개발에 몰입했다. 그리고 교토의정서 발효로 인해 환경문제에 까다롭게 대응하고 있는 일본기업의 기준을 뚫었다. 대기업에 비해 변화에 조금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중소기업의 장점이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 볼보. 최근 볼보사가 주력하고 있는 또 하나의 분야가 바로 항공우주사업부. 현재의 주력분야인 트럭사업부와 더불어 이 항공우주사업부가 미래 볼보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중점 사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술이 변하면서 시장이 변하고, 그와 함께 소비자의 기호가 같이 변하는 부분인데, 그거를 읽어 내지 못했을 때 그거를 선도하는 제품과 디자인을 제시하지 못했을 때, 불과 몇 년 사이에 무너져버리는 이게 현재의 산업지도거든요." (KDI 서중해 박사)

기업들은 변화하고 있다. 거대한 기업이 오래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것은 국가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에 재빠르게 적응해 전략적으로 변화하는 기업과 국가가 이 시대에 새로운 승자가 되고 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