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올해 건강한 가정만들기 에 4595억 투입

2013. 2. 17. 16:28시민, 그리고 마을/지방 시대, 지방 자치, 주민자치

 

 

충청남도, 올해 건강한 가정만들기 4595억원 투입

국민일보|입력2013.02.17 13:40

 

[쿠키 생활] 충청남도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와 가족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기 위해 자녀 돌봄 분야를 확대하는 등 가족과 사회가 함께하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다.

충남도는 지난해보다 459억원이 증가한 45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2013년 건강가정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건강가정 시행계획은 지난해 마련한 제2차 건강가정 5개년 계획(2011년~2015년)에 의한 것으로 '함께 만드는 행복한 가정,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사회'를 비전으로 5대 영역 10개 대과제, 26개 정책과제에 59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충남도는 가정양육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남성의 가족생활 참여 확대를 위해 아버지 교육과 가족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5대 영역별 중 '가족가치의 확산' 영역에 36억원이 투입된다. 이 영역에서는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저소득층 문화체험기회 확대 ▲아버지 학교 참여 활성화 등이 지원된다. 또 '자녀 돌봄지원 강화 영역'에서는 3729억원이 투입돼 ▲가정 내 돌봄 확대, 보육시설 및 방과후 돌봄 지원 등 자녀 돌봄 지원강화 ▲가족건강증진 지원 ▲예비부모 및 출산부부 지원으로 태아와 모성의 건강증진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다양한 가족의 역량강화' 영역에서는 820억원을 투자해 ▲한부모 가족 지원정책 및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 ▲결혼이민자 정착지원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영역에서는 1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직장보육시설(충남도청 직장어린이집 등) 설치로 가족친화적인 직장환경조성 ▲가정폭력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확산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아동·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가족정책 인프라 강화와 전문성 제고' 영역에서는 ▲건강가정사업 기반 강화 및 효율화 ▲건강가정사업 조사자 역량 강화 및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지정·운영 등 건강가정사업 서비스 질 제고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충남도는 "부모의 자녀 양육 부담 경감 및 가족친화기관으로서 위상을 고려해 매주 금요일로 지정된 가족 사랑의 날 및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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