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정말 딱 한마디로 '춥습니다' 지난주까진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긴 했지만, 춥다고 느낄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아침뉴스에서 아나운서도 '이제 반팔 안 됩니다.' 라고 하더라고요.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오늘, 지난주 목요일에 있었던 '진실의 24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지난여름은 한반도에 악몽 같은 계절이었는데요,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는 기후변화의 진실, 그 진실을 위해 서울부터 뉴욕까지 전 세계가 24시간동안 기후변화의 진실을 말하는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현장에 그린스타트도 함께 했는데요. 뜻 깊었던 진실의 24시간, 그리고 그 현장모습 함께 하실까요?
기후변화의 진실은?!
생방송으로 전 세계가 함께한 '진실의 24시간' 에서 한국의 그린스타트 운동소개는
김 택 천 사무총장이 소개 합니다
지난 목요일 (9월 15일) 24시간에 걸쳐 전 세계에 기후위기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 전직 미국 부통령 앨 고어의 진두지휘로 열렸습니다. ‘진실의 24시간’이라고 불리우는 이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에서 앨 고어 등 24명의 프리젠터들은 극심한 가뭄, 폭우와 폭풍우 등 최근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극단적인 기상현상과 지구온난화와의 연관성과 이와 관련된 불편한 진실을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알렸습니다.
이날 생방송에서 앨 고어 등 24명의 기후프로젝트 프리젠터들은 최근의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CO2증가로 인한 온도상승이 해수증발을 유발시켜 대기중에 수증기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지구온난화가 해수의 강수와 증발로 대표되는 물의 순환시스템을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온도 1도 상승이 수증기 용량 7%를 증가시키는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온도 상승에 의해 30년동안 수증기가 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물의 순환시스템 파괴로 집중된 수증기로 폭우가 증가하고 토양에서는 빠른 물 증발로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그린스타트 시민운동을 설명하는 김택천 사무총장 입니다
앨 고어 등 24명의 프리젠터들은신재생에너지의 더 많은 사용과 시민실천운동의 참여,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한 법을 제정하는 것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고 한국지부의 이동식 지부장은 한국에서의 실천운동 전개를 위한 파트너로 그린스타트를 추천했습니다.
24개의 시간대 24명의 프리젠터, 13개의 언어 1개의 메시지
24시간동안 24개의 시간대별로 각국의 언어로 '진실의 24시간'은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직접 교육시킨 각국의 프리젠터 들을 통해 새롭게 재작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시간대를 따라 지구를 한 바퀴 돌며 현지 시각 저녁 7시에 24시간 동안 끊임없이 계속되는 지구상 기후위기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각 국가별 이벤트가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었는데요. 행사의 마지막은 미국 현지 시각 9월 15일 저녁 7시 New York에서 앨 고어 부통령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장식되었습니다.
한국의 그린스타트 운동을 소개하는 김택천 사무총장
광진교 리버뷰 8번가에서 열린 서울 지역행사에는 서울 행사를 후원한 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서울시와 시민단체, 기업과 학계에서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동식 한국지부장의 '진실의 24시간'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그린스타트 김택천 사무총장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글로벌 시민실천운동의 점화’라는 주제로 기후프로젝트의 50여국 7백만 참여자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시민실천운동의 전개와 한국의 제 1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위한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와 공조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김진흥 기후프로젝트 운영위원장은 지금의 환경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강조하며 한국의 제 18차 당사국총회 개최를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 소비자, 시민사회 등 모든 분야가 서로 협력해서 각 분야별 구체적인 대응전략과 행동계획을 새울 수 있도록 기후프로젝트가 할 수 있는 중계 역할에 대해서 설명했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공해유발자들의 세태 폭로
앨 고어와 기후프로젝트의 프리젠터들은 “전 세계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기후위기를 오도하기 위한 잘못된 정보와 선전에 직면해있다.”고 말하고 이익 때문에 인간의 오염에 의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공해유발자들의 세태를 폭로했습니다.
기후부정론자들이 CO2가 발암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몸에 해롭지 않다거나 지구온난화가 중지되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들에 대해서 계속되고 있는 지구표면온도와 야간온도 상승 데이터를 제시하며 대형 탄소배출업체들이 이산화탄소가 열을 가두는 보편적인 온실효과에 대해서 마치 도망자들이 사냥개를 따돌리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생선을 던지는 것과 같이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주장들은 과거에 담배회사들이 '의사들이 우리들의 담배를 피웁니다'와 같은 문구로 광고했던 것과 비슷한 방법이라고 비유했다.
기후변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
그린스타트 Me,First!
가뭄, 홍수, 폭염, 병충해, 화재, 해수면 상승. 우리는 매일 기상재해의 현실을 맞고 있습니다. 환경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이 나온 후 5년이 되는 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기후위기는 진실이며, 이미 진행 중' 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전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범지구적 행사에 그린스타트가 소개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그린스타트는 범국민, 지구적으로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목소리를 높이고, 해결을 위한 시민실천운동에 앞장 설 것입니다.
전 세계 24개 장소에서 열린 ‘진실의 24시간’ 온라인 재시청은 기후프로젝트 한국지부의 인터넷 사이트(www.sgf.or.kr ;‘기후프로젝트’로 검색)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