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인 지지 선언 기자회견과 국민의힘 당사앞 4대강 재자연화 철회 취소 기자회견
2022. 2. 22. 10:42ㆍ강과 하천/강하천 활동
환경 단체·대학·연구기관 관계자 1만여명, 이재명 지지 선언
“국토·환경 보전 의지 없는 윤석열에게 대한민국 미래 맡길 수 없다”
- 이승훈 기자 lsh@vop.co.kr
- 발행 2022-02-21 18:02:26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는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전국 환경인 1만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는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전국 환경인 1만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회견에는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 정병준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대표. 최승국 연구소 아우앤 대표, 조복현 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본부장, 김소영 성대골 저탄소마을 대표,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위원, 문호성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대표, 김인구 생태관광협회장 등 전국 17개 광역의 기후·에너지 관련 환경시민단체와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1만765명이 동참했다.
김택천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이명박 정부를 계승하는 정당답게 혈세 22조를 쏟아 붓고도 녹조로 가득 찬 4대강의 복원을 중단하고, 재자연화 사업을 폐지하겠다는 등 국토 환경 보전 의지가 없는 윤석열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라며 “다행히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는 이재명 후보가 있다는 점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도형 남도에코센터 대표는 “영산강 유역 환경시민사회는 오래 전부터 경기도의 계곡 정비를 해 낸 이재명 후보의 행정에 감명을 받았으며, 그 어떤 후보보다 이재명 후보를 계속 지지해 왔다”라며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이 후보의 공약에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문호성 울산강살리기네크워크 대표와 정명섭 강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감염병·기후 위기 등을 짚으며 “다가오는 20대 대선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능력이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특히, 단체 및 대학·연구기관 관계자들은 “4대강 재자연화를 거부하는 후보에게 국토의 환경을 맡길 수 없고, 심각한 기후위기의 시대에 RE100도 모르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으며,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적도 없고 방사능 유출도 없다며 원전으로 탄소중립을 하겠다는 후보에게 국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라며 “이 자리에 뜻을 함께한 전국의 시민환경인 1만인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회견에 참석한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25년 환경운동의 경험을 되돌아볼 때 지난 MB 정부의 4대강을 더 강하게 막아내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이 있다. 앞으로 미래세대의 안전, 생명과 직결된 환경문제는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라며, 최근 이 후보가 발표한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재차 알렸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도 “앞으로 십년은 기후위기를 막아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정도로 너무나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민이 하나가 되어 대응해 나가야 하는데, 윤석열 후보의 환경 망언이 도를 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대한민국이 역주행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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