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국적으로 여당이 선전하고 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막말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도층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들이 해당 지역 판세를 분석한 결과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49석 가운데 민주당 우세 20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5개 선거구로 분석된다. 나머지 24개 선거구는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체 59개 선거구가 있는 경기는 민주당은 우세 44개 선거구, 경합 15개 선거구로 주장했고, 통합당은 우세 24개 선거구, 경합 8개 선거구로 전망했다. 13개 선거구가 있는 인천은 민주당 우세 7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6개 선거구로 전망된다.
대구경북은 전체 25석 중 통합당 우세 23개 선거구다. 통합당과 무소속 경합, 통합당과 민주당 경합이 각각 한개 선거구다.
18개 선거구가 있는 부산은 전 지역이 혼전 양상을 보일 만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6~7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통합당이 10~11개 선거구에서 우세로 분석된다.
6석이 걸린 울산은 통합당 우세 5개 선거구, 나머지 한 개 선거구는 박빙으로 전망된다.
16개 선거구가 있는 경남은 민주당 우세 6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10개 선거구로 분류된다.
대전충청은 특정 정당이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의 경우 민주당 4개 선거구 우세, 통합당 3개 선거구 우세로 분류되고, 세종은 한 개 선거구는 민주당 우세, 나머지 한 곳은 경합으로 분석된다. 11개 선거구가 있는 충남은 민주당 우세 6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5개 선거구로 분류된다. 8개 선거구가 있는 충북은 민주당 우세 4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2개 선거구, 나머지 2곳은 경합으로 분석된다.
광주전남 18개 선거구는 모두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전승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민생당은 3개 선거구에서 박빙 또는 박빙 우세라고 보고 있다.
전북의 10개 선거구는 민주당 우세 8개 선거구, 나머지 2개 선거구는 민주당이 무소속과 각각 박빙으로 전개되고 있다.
강원도 8개 선거구 중 민주당 우세 2개 선거구, 통합당 우세 3개 선거구다. 나머지 3개 선거구는 여야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개 선거구가 있는 제주도는 민주당이 모두 우세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17~20대 선거까지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