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지역구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나서는 전주을에서는 집권 여당 지지세가 거세게 불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직 후보가 상대 후보들에 비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시(을)지역 만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2.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형재 후보는 17.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이수진 미래통합당 후보 7.1%, 오형수 정의당 후보 5.7%, 성치두 무소속 후보 2.4%, 조형철 민생당 후보는 1.3%, 김주완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0.8%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12.6%였다.
1차 여론조사 당시 이상직 후보와 최형재 후보의 지지 격차는 27.7%p였는데, 2차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격차는 35.6%p로 더 크게 벌어졌다.
1차 여론조사는 지난달 13~14일까지 본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로 조사한 결과(전주을 유권자 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이상직 후보는 47.3%, 최형재 후보는 19.6%였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1차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상직 후보는 지지도가 5.6%p 상승했고, 최형재 후보는 2.3%p 하락했다. 이수진 미래통합당 후보도 1차 여론조사(3.4%)에 비해 3.7%p올랐다.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이상직 후보가 전 연령층에서 앞섰다. 이상직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2.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최형재 후보는 50대(26.3%), 이수진 후보 30대(15.0%)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적극적인 투표 의향층의 지지도를 보면 이상직 후보 57.1%, 최형재 후보 19.1%로 두 후보의 격차는 38.0%p까지 벌어졌다.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74.8%가 ‘계속 지지’라고 응답했으며, 후보별 지지 강도는 최형재 후보 지지자가 79.1%, 이상직 후보 지지자가 77.8%로 비슷했다.
지지후보에 대한 계속 지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상직 후보 지지자 중 20.5%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응답했고 최형재 후보 지지자의 경우 19.9%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이상직 후보가 앞섰다.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상직 후보는 71.6%를 얻어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최형재 후보는 8.2%로 이상직 후보와63.4%p 차이가 나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6.9%, 정의당 11.5%, 미래통합당 7.1%, 국민의당 2.2% 순이었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 38.7%, 정의당 13.9%, 열린민주당 10.3%, 미래한국당 6.5%, 국민의당 3.6% 등으로 나타났다./총선특별취재단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지난 4월 4~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전주시(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유선 9.0%(RDD), 무선 91.0%(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7.2%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가중치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 지역별 가중치부여(셀가중)(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