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4·15총선 전북 지역구 대진표가 확진됐다.
50대 후보가 50%로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여성후보 비율은 9%에 그쳤다. 후보자의 45%는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 등 체납자 비율도 9%로 나타났다. 군 미필자도 5명(병역 의무대상자 40명 기준)으로 12.5%였다. 재산분포는 100억원대 자산가부터 1000만원 가량 빚을 진 채무자까지 다양했다.
후보자 44명 가운데 20명(45%)은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 전과 3범 이상도 3명(6.8%)이었다. 이 중 국가혁명배당금당 하태윤 후보가 사기 등 6건으로 전과가 가장 많았다. 정의당 오형수 후보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전과 5범,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주완 후보는 음주운전 등으로 3범을 기록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의당 4명, 무소속 4명, 민생당 2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명, 미래통합당 1명, 민중당 1명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체납한 후보도 4명이었다.
44명의 후보 가운데 병역 대상은 40명이다. 이들 가운데 5명이 병역을 면제 받았다. 민주당 김성주·권태홍·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수감생활로 인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 무소속 김종회 후보는 질병 등을 이유로 병역에서 제외됐다.
후보자들의 재산 신고액을 살펴보니 많게는 100억대 자산가부터 1000만 원 가량 빚을 진 후보자도 있었다.
100억 원 이상 자산가는 1명, 10억 이상~50억 미만 후보자는 11명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후보는 방경채 후보로 109억1399만3000원을 신고했다. 다음은 민주당 이상직 후보 40억2557만5000원, 민생당 조배숙 후보 20억6337만9000원, 무소속 김관영 후보 20억1393만9000원 순이었다. 뒤이어 무소속 이용호(19억5691만4000원)·민생당 정동영(16억4704만2000원)·민주당 윤준병(13억78만3000원)·무소속 임정엽(12억8694만9000원)·민주당 안호영(12억7385원)·민생당 유성엽(12억632만3000원)·민주당 김수흥(11억6617만2000원)·국가혁명배당금당 최영수 후보(11억4376만9000원)가 이름을 올렸다.
재산이 마이너스 상태로 부채가 있는 후보자는 2명이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하태윤 후보는 부채가 1484만원, 같은 당 최순정 후보는 728만5000원이었다.
무소속 이범석 후보는 재산이 0원이라고 신고했다.
40세 미만 후보자는 1명으로 20대 총선과 같았다. 여성 후보자 비율은 여전히 10%도 안 되는 미흡 수준이지만 차츰 높아지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22명으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 13명, 40세 이상 50세 미만 5명 순이었다. 최고령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하태윤 후보로 73세다. 기독자유통일당 허성진 후보는 31세로 최연소를 기록했다.
/총선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