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8. 19:41ㆍ시민, 그리고 마을/국민행복, 지역 행복, 주민행복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나이트 프랭크 재단 ‘도시 행복지수’ 연구결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해마다 발간되는
<세계 부(富) 보고서>(Wealth Report)로 유명한 영국 부동산컨설팅 기업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가 세계 40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도시 행복지수(City Wellbeing Index)’를 연구해 발표했다.
나이트 프랭크는 “국가 의 성공척도에 (국민의) 건강이 점점 더 높은 관심을 받는” 최근 흐름을 반영해 “시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식별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프랭크는 도시민들의 행복도를 측정하기 위해 크게 8개 분야를 조사했다.
도시의 녹지율(Green Space),
일조시간(Sunshine Hours),
원활한 교통흐름(Traffic free of congestion),
주관적 만족도(happiness),
안전(Safety),
휴가일수 대비 근로시간(Hours Worked per vacation day),
헬스케어(healthcare) 등이다.
연구결과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노르웨이 오슬로였고, 다음은 스위스 취리히, 핀란드 헬싱키, 오스트리아 비엔나, 스페인 마드리드, 스웨덴 스톡홀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캐나다 몬트리올, 싱가폴 순으로, 유럽 도시들이 상위에 포진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20위권 안에 든 도시는 싱가폴(10위), 서울(14위), 홍콩(17위) 등 3개 도시에 불과해 약세를 보였다. 중동 도시들 가운데는 아랍에미리에이트연합(UAE)의 두바이(15위)가 유일하게 20위권에 들었다.
오슬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분야는 ‘녹지율’이다. 오슬로의 녹지율은 68%로 다른 39개 도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녹지율 2위인 싱가폴은 47%였고, 서울은 28%로 12위를 차지했다. 도쿄는 8%에 불과했고 두바이가 2%로 꼴찌였다. 나이트 프랭크는 이번 연구 보고서에서 “도시 녹지와 건강 및 행복(웰빙)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수많은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미래 도시의 기획과 개발에 이런 점이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0개국 가운데 14위로 비교적 상위를 차지한 서울은 안전(7위), 일인당 연평균 일조시간(9위), 헬스케어(9위)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연간 휴가일수 대비 근로시간(40위)과 삶의 만족도(38위) 분야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휴가일수 대비 근로시간이 가장 긴 3개 도시는 서울과 도쿄, 홍콩이고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3개 도시는 서울과 싱가폴, 홍콩으로 나타나, 아시아 도시들이 이 분야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세한 연구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작성자 총행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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