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P4G 정상회의 참석…녹색경제·지속가능발전 방안 모색

2018. 10. 22. 09:26지속가능발전/지속가능발전, 의제21, 거버넌스






문 대통령, P4G 정상회의 참석…녹색경제·지속가능발전 방안 모색


[코펜하겐=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P4G)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덴마크 코펜하겐 라디오콘서트홀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같은 글로벌 목표에 대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글로벌 의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민관 협력에 기반한 P4G 이니셔티브에 대한 평가와 기대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한국의 P4G 국내 플랫폼을 통해 녹색 일자리 창출, 불평등 해소, 녹색기술 확산 등 우리 사회의 포용성도 높여갈 것을 천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P4G 정상회의 참석과 기조연설 발언은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을 재확인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관련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리더십을 확립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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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P4G 정상회의의 다양한 세션들에 우리 정부의 유관 부처, 기관, 기업들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때문에 P4G가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신시장 개척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  

P4G는 녹색경제를 통해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나 파리협정과 같은 글로벌 목표의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7년 유엔총회를 계기로 덴마크 주도로 출범했다.  

현재 덴마크, 한국, 멕시코, 칠레, 베트남, 케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네덜란드 등 9개 국가가 P4G에 참석하고 있다. 

코펜하겐=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