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여가코디네이터 활동백서 발간에서

2017. 11. 29. 16:25소나무맨의 경력 및 활동/기고 글




완주경로당 코디네이터 발간사

펴내는 글

농촌 기반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고령 인구의 실업문제는 대한민국 농촌 시·군

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고용문제이다. 농촌지역은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감소 요인

으로 일자리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복지수요는 증가하여 활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완주군은 완주군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하면서도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산

을 위한 시범적 모형을 제시하고자 50대 이상 미취업 시니어를 대상으로 2015년

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경로당노인여가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개설하였다.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경로당 노인여가코디네이터들은 2015년 3개월간의 시범사

업을 거쳐 2016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노인복지서비스 대상인 경로당을 활동지로

삼아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단순히 어르신들의 쉼터나 사랑방의 역할

을 해 온 경로당을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의 여

가, 건강, 교육, 소득 등 다양한 욕구상담을 통해 지역 공동체 사업과 연계하여 어르

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경로당노인여가코디네이터들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자이자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과 관련된 사업을 관리·조정하는 사람으로 지역사회에서 여러 세대의 소통 창구가 될 것이며, 경로당 노인여가코디네이터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참여의 기회를 갖고 자기변화를 실현하는 봉사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이번 경로당노인여가코디네이터 활동백서 발간이 단순히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작

업으로 그치지 않고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재)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지원센터  이사장  김   택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