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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 100회차 질문지-11. 11일자, 부안의 강이야기 근대역사박물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월명공원--전북강살리기추진단 김택천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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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방송 100회차 질문지-11. 11일자, 부안의 강이야기 근대역사박물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월명공원

- 우리의 삶에 지니며 흐르는 전북의 강과 역사문화를 담아드리는 시간입니다.

- 오늘도 전라북도 강 살리기 추진단 김택천 이사장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오늘은 군산의 근대관광지 유명한 근대역사박물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월명공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 근대역사박물관은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시립 박물관으로 군산 지역의 근대 문화와 해양 문화를 중심으로 군산시가 건립 및 운영하는 박물관입니다.

전통적 물류 유통 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던 군산시의 정체성을 확인하여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국 최대의 근대 문화유산을 소유한 군산시의 문화적 특징을 관광 자원으로 홍보하고자 건립하였습니다.

관람객을 위한 전시실 구성은 박물관 1층 입구의 어청도 등대 모형을 시작으로 종합 영상실, 삶과 문화, 해상 유통의 중심지, 해상 유통의 전성기, 근·현대의 무역, 바다와 문화 등을 주제로 한 해양 물류 역사관, 바다 여행, 바닷가 친구들, 바다 도시 군산 등을 주제로 한 어린이 박물관, 근대사 관련 자료실인 근대 규장각실과 근대 도시, 탁류의 시대 등으로 구성된 근대 생활관 그리고 분기별 테마 전시 공간인 기획 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1년 9월 개관 이후 개관 기념 전시를 시작으로 군산동 “국사 소조 석가 여래 삼존상 복장 유물 특별전”, 2012년에는 8·15 특별전 우리 땅, 그들만의 축제를 기획 전시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2013 특별전 화교의 삶과 문화를 개최하였고, 역시 특별전인 쌍천 이영춘 박사의 삶, 파란 눈의 선교사가 전해준 선물, 독도, 우리의 소중한 영토 특별전을 개최하였습니다.

[군산이 가볼곳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본식 가옥이 유명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죠?]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근대기 동안 군산에 지어진 대표적인 대규모 주택으로 일본식 주택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있으며, 일제 강점기 군산에 거주하였던 일본 상류층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일반 관람객을 위하여 개방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변형된 부분들이 있으나 건축물의 구조와 내·외부 공간 구성, 장식 등에서 원형이 잘 남아 있는 편입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1925년 사용 승인된 것으로 건축물 대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군산부 협의회 의원이며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사브로’가 지은 주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45년 해방 후 적산 가옥으로 구 호남 제분으로 넘어가 한국 제분의 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한국 영화가 이 주택에서 촬영될 정도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으며, 2005년 6월 18일 국가 등록 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신흥동의 주택가 안쪽에 남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담장으로 둘러싸인 안쪽으로 넓게 정원이 형성되어 있고 그 가운데 본채가 부속채와 결합되어 있습니다. 본채 뒤쪽으로 뒷마당에는 또 다른 부속채와 우물, 화장실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옥 주변에는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2005년 국가 등록 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된 이후 군산시에서 관리하면서 관람객을 위해 개방하고 있습니다.

[네, 방송에서도 소개되었구, 영화에서도 많이 나왔던 장소로군요. 군산에 가시면 꼭 가봐야 할 공원이 있다고 하던데 소개해 주시겠어요?]

군산시 신흥동, 해망동, 금동 일원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근린 공원인 “군산 월명 공원”은 옛 도심에 위치한 시민의 안식처이자 관광지로서 정상에서 금강과 서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의 월명 공원에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906년입니다. 1906년 군산 각국 거류 지역의 명승지인 해망정 인근 약 3.3㏊를 개발하여 일명 “각국 공원”이라 이름을 정했습니다. 이후 각국 공원은 일제 강점기가 되어 각국 조계 지역 법이 폐지되자 “각국”이라는 단어를 떼어내고 “군산 공원”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1933년에 현재 수시탑이 서 있는 산의 토지 2㏊ 정도를 매입하여 공원의 규모를 확대하였습니다. 1972년에는 해망동 수시탑에서 미룡동의 군산대 뒷산에 이르는 영역을 개발 제한 구역이자 공원 지역으로 지정하고 “군산 공원”을 “월명 공원”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습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 공원 산책길은 세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약 1.5㎞ 거리에 소요 시간은 1시간 가량으로 공원 입구인 흥천사에서 시작해 해병대 전승탑, 수시탑, 바다 조각 공원, 채만식 문학비, 3·1운동 기념탑, 월명산으로 이어집니다.

두 번째 코스는 약 3.7㎞ 거리에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으로 청소년 수련원에서 시작해 월명 호수, 점방산 봉수대 사적비, 월명 공원 전망대, 설림산, 은적사로 이어집니다.

세 번째 코스는 약 3㎞ 거리에 소요 시간은 2시간 가량으로 공원 입구인 흥천사에서 시작해 수시탑, 삼일 운동 기념비, 월명 공원 전망대, 월명 호수, 설림산, 나운 배수지로 이어집니다.

월명 공원은 해망동과 신흥동, 금동에 걸쳐 있으며, 월명 공원의 정상에 있는 수시탑에 오르면 군산 앞바다와 금강 하굿둑, 그리고 군산 시가지와 장항 제련소 등 군산의 주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공원 안에는 수령 30년이 넘은 등나무와 벚나무가 우거져 경관이 수려합니다.

- 방송 인터뷰 : 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 이사장 김택천

- 자료제공 및 질문지 작성 : 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 상임이사 오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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