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를 벗어난 이상향에 대한 꿈은 동서고금을 막론합니다. 동양에 무릉도원이 있다면 서양에는 아르카디아가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Herodotos에 따르면, 아르카디아의 목동들은 양과 염소를 치며 천혜의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산다고 합니다. ‘대자연의 풍요로움이 가득한 유토피아’로 묘사할 수 있는 것이 유럽의 아르카디아Arcadia입니다.
이 용어는, 한편으로는 실제 고대 그리스 중부의 초원지대로 목축을 생업으로 하는 고립된 지역을 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기 위한 정서적 안식처에 대한 하나의 이상향입니다.
아르카디아에 대한 이상처럼 이 ‘Spirit Shelter’는 두 개의 주요 부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리서치 섹션은 물질 세계인 야생을 관찰하기 위한 도구 역할을 합니다. 슬리핑 섹션에는 정신 세계인 명상과 자기 탐구를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독자적인 아르카디아를 찾기 위하여 이 Spirit Shelter는 이동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목구조물로, 분해해서 어떤 곳으로든 운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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