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를 진단한다』. 저자 우베 쉬만크(Uwe Schimank)는 브레멘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외 19명

2017. 1. 31. 14:25이런저런 이야기/책 속에 길이 있다





        책소개=============

사회진단의 사회학 『현대사회를 진단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19명의 사회과학자 및 철학자가 현대사회를 진단하고, 병리현상을 분석하여 적절한 처방을 내린 다양한 시각의 현대진단들을 소개한다. 네트워크사회, 근대의 자기기만, 공동체주의, 맥도날드화 등 현대 사회를 규정하고 분석하는 중요 개념이 논의의 중심적 주제들이 되고 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학뿐만 아니라, 정치학, 철학, 문화,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미국과 유럽의 대표적인 학자들의 다양한 쟁점들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저자소개

저자 : 우베 쉬만크
저자 우베 쉬만크(Uwe Schimank)는 브레멘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저자 : 우테 폴크만
저자 우테 폴크만(Ute Volkmann)은 하겐방송통신대학교 사회학과 연구교수

역자 : 김기범
역자 김기범은 공공미디어 연구소 수석연구원

역자 : 김미경
역자 김미경은 광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역자 : 김영호
역자 김영호는 배재대학교 미디어정보사회학과 교수

역자 : 김욱
역자 김욱은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역자 : 김은영
역자 김은영은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역자 : 박금혜
역자 박금혜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강사

역자 : 이남복
역자 이남복은 청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역자 : 이선미
역자 이선미는 서울여자대학교 교양교육부 교수

역자 : 이승협
역자 이승협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HRD 연구센터 연구위원

역자 : 이종현
역자 이종현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

역자 : 이종희
역자 이종희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방송토론팀장

역자 : 이홍균
역자 이홍균은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위원

역자 : 임운택
역자 임운택은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역자 : 전태국
역자 전태국은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역자 : 차명제
역자 차명제는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겸임교수

역자 : 최영돈
역자 최영돈은 서울시립대학교 강사

목차

역자 서문 - 전태국
서문 - 사회학적 현대진단 - 우베 쉬만크/전태국

1부 독일

1. ‘제2근대’와 힘겨운 삶 - 울리히 벡『위험사회』
- 우테 폴크만/김영호
2. 커뮤니케이션의 폭증과 네트워크 사회 - 리하르트 뮌히의 커뮤니케이션사회 분석
- 토마스 크론/이승협
3. 체계역동성, 생활세계와 시민사회 - 위르겐 하버마스 사회이론의 시대 진단적 관점
- 랄프 헤밍/김미경
4. 아름다운 삶의 프로젝트 - 게르하르트 슐체의 ‘체험사회’
- 우테 폴크만/박금혜
5. ‘더 많이의 신’에 대한 거부 - 페터 그로쓰의 ‘다원선택사회’
- 하인츠 아벨스/김기범
6. 근대의 아노미적 그늘 - 빌헬름 하이트마이어의 사회해체론
- 슈테판 랑에/최영돈
7. 생태학적 위협, 요구인플레와 배제의 연결고리 - 기능분화의 후속문제에 대한 루만의 관찰
- 우베 쉬만크/이남복

2부 프랑스

8. 하이퍼리얼리티 -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과 기호 순환의 가속화
- 마틴 호라체크/김은영
9. 자연과 사회의 불가능한 분리 - 근대의 자기기만에 대한 브루노 라투르의 진단
- 우베 쉬만크/이남복
10. 주체에 대한 희망 - 알렌 투렌의 근대에 대한 해석
- 우베 쉬만크/이홍균
11. 복지국가의 ‘신자유주의적 재앙’ - 사회적 배제 경향에 대한 피에르 부르디외의 분석
- 우베 쉬만크/최영돈

3부 영국

12. 크리시나의 수레를 타고서 - 앤소니 기든스의 ‘근대의 결과들’
- 토마스 크론/이선미
13. 무질서 견디기 - 지그문트 바우만의 탈근대적 도덕의 변호
- 토마스 크론/차명제
14. 하층계급과 다수계급 간의 근대적 사회갈등 - 랄프 다렌도르프의 시민사회 진단
- 토마스 브뤼제마이스터/전태국

4부 미국

15. 되돌아온 ‘예속의 철장’ - 제임스 콜맨의 ‘비대칭 사회’
- 우베 쉬만크/이종현
16. 좋은 사회를 찾아서 - 아미타이 에치오니의 공동체주의
- 슈테판 랑에/김기범
17. 조직화된 기대와 실망의 순환으로서의 사회 - 조지 리처의 맥도날드화 명제
- 토마스 브뤼제마이스터/김욱
18. 보편문명인가, 문명 충돌인가? - 국제정치에 관한 사무엘 헌팅턴의 명제
- 슈테판 랑에/이종희
19. 불필요한 자아 - 신자본주의에서 개성의 상실에 대한 리처드 세네트의 해석
- 토마스 브뤼제마이스터/임운택

색인 및 독일어 용어 정리
저.역자 소개



현대사회를 진단한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19명의 사회과학자 및 철학자(독일의 하버마스, 루만, 벡, 뮌히, 슐체, 그로쓰, 하이트마이어, 프랑스의 보드리야르, 라투르, 투렌, 부르디외, 영국의 기든스, 바우만, 다렌도르프 그리고 미국의 콜맨, 에치오니, 리처, 헌팅턴, 세네트)가 현대사회를 진단하고, 병리현상을 분석하여 적절한 처방을 내린 다양한 시각의 현대진단들을 소개한다.

위험사회, 네트워크사회, 생활세계의 식민화, 체험사회, 다원선택사회, 사회해체, 생태학적 위협, 시뮬라시옹, 근대의 자기기만, 주체에 대한 희망, 사회적 배제, 근대의 결과, 탈근대적 도덕, 근대적 사회갈등, 비대칭사회, 공동체주의, 맥도날드화, 문명충돌, 유연한 인간 등 현대 사회를 규정하고 분석하는 중심 개념은 오늘날 현대사회와 관련된 논의의 중심적 주제들이 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학뿐만 아니라, 정치학, 철학, 문화,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미국과 유럽의 대표적인 학자들과 다양한 쟁점들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 그렇지만 각각의 사회 분석과 진단을 해석하거나, 비교,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내용을 원저자의 관점에서 충실하게, 그리고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데 있다. 현대사회를 진단하는 상이한 명제와 논점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현대사회의 역동적 과정과 미래 전망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현대진단은 사회적 자기이해의 ‘사회학적 계몽’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이 경우에 분명한 것은 사회학적 처방지식이 결코 직접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 ‘사회공학’의 형태로 사회구성원들의 손에 쥐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사회학은 다른 연관관계에서도 매우 성공적으로 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특수한 사회적 상황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를 제안하는 처방지식은 ‘사회학적 계몽’에 있어서 하나의 극을 이룬다. 이러한 연속체의 다른 한 극을 형성하는 것은 사회학이 사회구성원들에게 사회적 현상들의 해석을 위해 제공하는 일반적인 정향지식(定向知識)이다. 현대진단은 이 극에 정착될 수 있다.
- 서문 중에서

사회적 진화과정에서 의사소통에 의해 구조화된 사회통합이 부분적으로 기능적 체계통합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을 하버마스는 현대사회에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그는 특히 경제와 정치, 행정적 복합체의 존재를 각각 고유의 작동메커니즘과 조정 및 재생산 논리를 지니며 기능적으로 전문화된 부분체계로 평가한다. 이러한 부분체계는 그에게 근대사회에 있어서 효율적이고 필수적인 복합성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다. 물론 사회란 하버마스가 설명하려는 것처럼 동시에 생활세계와 체계의 기능 그리고 통합양식의 불가피한 차이로 특징지울 수 있다. 체계를 통합하는 능력은 결코 사회통합을 대신할 수 없다. 사회의 통합을 보장하는 것은 “체계의 작동메커니즘이 아니라, 오직 전래된 무화의 영향으로 가능한 의사소통적 행위의 조직체이다.” (Habermas, 1981: 23)

부르디외는 신자유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사회세력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그는 복지국가의 해체는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단지 “불가피성의 가면” (40, 원문의 강조 생략)에 감추어져 있을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신자유주의와 “유럽 사회 복지국가”의 “유토피아”를 견주어 비교한다. (9) 즉 부르디외가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은 ‘국가 왼손’의 재강화인 것이다. “현재의 상태를 고려할 때, 지식인, 노조, 시민단체의 투쟁은 특히 국가의 몰락에 대항하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49) 이로서 부르디외 자신의 ‘유토피아’를 짊어질 사회세력도 언급된 셈인데, 그 주요 세력은 좌파 지식인, 노조, 사회단체이다.

‘코카콜라 식민화’의 주창자들이 근본적으로 오류를 범하는 점은, 레몬에이드를 즐겨마시고 물 빠진 청바지를 입고 서구 대중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예컨대 러시아, 중국, 터기 젊은이들의 내적인 문화적 성향과 정신세계를 거의 자동적으로 서구화시킨다고 믿는 것이다. “초밥을 먹는다고 미국인이 일본인이 되지 않는 것처럼, 코카콜라를 마신다고 러시아인들의 생각이 미국인들처럼 바뀌지는 않는다.” (Huntington, 1996b: 28/29)

- 본문 중에서



차명제 (   )
연락처 |   063-230-5618
이메일 |   ecoera@naver.com/ecoway@hanmail.net
교수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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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력
ㆍ1972-1976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B.A.)
ㆍ1978-1986 독일 Soziologie an der Universitaet Muenster(Magister)
ㆍ1986-1990 독일 Promotion der Soziologie an der Universitaet Muenster(Ph.D.)
 
경 력
ㆍ1994-1995 사단법인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ㆍ1996-2000 사단법인 배달환경연구소 소장
ㆍ2000-2001 독일 Duisburg대학교 INEF(개발과 평화연구소) 객원연구원(독일 Friedrich-Ebvert재단 장학생)
ㆍ2001-2002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ㆍ2002-2006 성공회대학교 아시아인권연구소 연구교수
ㆍ2007-2009 동국대학교 생태환경연구소 연구교수
ㆍ2010-2012 한일장신대학교 NGO정책대학원 연구교수
ㆍ2012-현재 한일장신대학교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연구실적
1) 주요논문
- 「한국의 시민운동지표(Civil Action Index)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유사지표와의 비교 연구」, 2012. 『신학과 사회』(26-2)
- 「CAI로 분석한 전라북도 시민운동의 영역별 역령평가」, 2013. 『신학과 사회』(27-1)
- 「시민운동지표로 살펴 본 한국 환경운동의 현황과 과제」, 2014. 『신학과 사회』(28-1)
- 「시민운동지표(CAI)로 분석한 전라북도와 광주광역시의 NGO역량 평가」, 2014. 『담론201』(17-1)

2) 주요저서
-『현대사회를 진단한다』(공역), 2011. 논형
-『한국시민운동지표 종합조사-호남편』(공저), 2013. 조명출판사
-『시민운동지표로 살펴본 한국 시민운동의 현재와 미래』, 2013. 조명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