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중심 선거 치르겠다"도지사 후보등 5명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

2006. 4. 25. 23:32지속가능발전/지속가능발전활동





"정책중심 선거 치르겠다"도지사 후보등 5명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

강인석  |  kangis@jjan.kr / 등록일 : 2006.04.25  / 최종수정 : 2006.04.25  21:02:50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매니페스토 운동의 모범적 실천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안봉주기자 (desk@jjan.kr)
 

5·31 지방선거에 나서는 각 정당의 도지사 후보와 전주시장 후보들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문’에 서명하고 이번 선거를 정책선거로 치를 것을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완주(열린우리당)·문용주(한나라당)·염경석 예비후보(민주노동당)와 전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송하진(열린우리당)·김민아 예비후보(민주노동당) 등 5명의 후보자는 25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에서 매니페스토 운동의 모범적 실천을 다짐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아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531 스마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추진본부와 매니페스토 운동을 공동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에서 후보자들은 “매니페스토 방식의 정책선거가 진행된다면 정치 역사상 한 단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매니페스토 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5명과 김택천 매니페스토 추진본부 전북대표 등은 △목적과 우선순위, 절차, 기간, 재원 등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춰 사전 검증과 사후 평가가 용이한 좋은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운동 적극 참여 △시민사회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평가하는 근거를 제시해 널리 알리고, 스스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문에 각각 서명한 뒤 이를 김관재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당과 후보자가 실현 가능성있는 선거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는 공약과 정책을 보고 선택하는 정책중심의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 들고 “매니페스토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와 유권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