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강의 날 전북완주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대회 포스터.(완주군제공)2016.8.8/뉴스1© News1 |
제15회 한국 강의 날 완주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와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2002년 경기도 양평에서 처음 열렸으며 전북에서는 2006년 전주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전북·완주강 살리기네트워크와 완주군, 전라북도, 환경부가 후원한다.
‘강, 그 이상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환경단체와 NGO 활동가, 전문가,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해 강포럼, 콘테스트,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완주군은 만경강의 역사와 문화·생태·환경적 가치를 체험 프로그램에 담아 청정 생태고장 완주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전북지역 하천의 가치와 그 속에 깃든 문화와 환경을 알릴 계획이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새만금사업, 지속가능 개발방향 모색 및 한국의 물 운동 방향성’에 대한 포럼이 열린다.
11일 오후 1시에는 ‘우리나라 치수의 역사와 문화, 낙동강 하굿둑 개방 추진현황’ 등에 대한 의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또 11~12일에는 ‘하천 살리기 사례콘테스트’가 진행된다.
특히 완주군은 11일 오후 3시20분 삼례문화예술촌 세미나실에서 ‘제1회 만경강 생태포럼-만경강의 재발견’을 열고 지역 생태정책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비전 선포식 이후에는 만경강 자전거투어, 보트 탐사 프로그램, 만경강 사진전시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택천 한국 강의 날 전북완주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청정 생태 고장 완주에서 강의 날 대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한국강의 날 전북완주대회가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 환경적 가치를 발견하고 수질환경보전을 위한 국내외 활동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