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8. 08:55ㆍ교육, 도서 정보/교육혁신 자치의 길
“한국, 이것만은 바꿔야 해!”… 앨빈 토플러·이건희의 쓴소리는?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타계했다는 소식이 30일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들이 많았다. 같은 날 이건희 사망설이 퍼지면서 또 한번 전국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그룹은 즉시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대해 공식 부인하면서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났다.
학자와 기업인으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두 사람 다 미래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은 남달랐다.
책 ‘제3의 물결’로 미래 지식정보화시대의 도래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면, 이건희 회장은 20대 초반 1966년 10월 동양방송에 입사한 후로 기업인으로서의 빛나는 능력을 보였다. 이병철 회장의 반대에도 한국 반도체를 인수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 키운 것이 지금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다.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가져온 계기가 됐다.
토플러와 이건희 전 회장은 같은 해, 같은 시기에 한국의 교육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한 적이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이 날 이건희 전 회장도 천재 양성을 위해선 획일적인 교육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충고를 했다. 시대를 이끄는 두 거목이 똑같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교육 문제’를 짚었던 것이다. 창의력보다는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은 여전히 우리 아이들을 책과 씨름하게 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가 다시 방문해도 지적될 문제로 남았다.
출처: 중도일보()2016.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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