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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주택 7대 트렌드:(1)확장형 인테리어 (2)사물인터넷 (3)도시와 자연의 조화 (4) 도시 공공시설 (5) 도시조명 (6)도보여행 (7)자연재해 대비

이런저런 이야기/작은 집이 아름답다

by 소나무맨 2016. 6.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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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주택 7대 트렌드:(1)확장형 인테리어 (2)사물인터넷 (3)도시와 자연의 조화 (4) 도시 공공시설 (5) 도시조명 (6)도보여행 (7)자연재해 대비

박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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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도시는 어떻게 변할까? Popsop 애나 루덴코 기자는 "지금까지 도시사업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친환경적이고 보다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것, 다른 하나는 신기술을 접목한 공동체 삶을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더 많은 재미있는 트렌드가 예측된다."며 미래주택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7가지로 정리했다.

1. 확장형 인테리어
도시 생활은 사람들의 주거공간을 축소시킨다. 따라서 물품을 저장하고 가구를 배치하기 위한 스마트한 해결책은 뭘까?

기존의 가구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라: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는 “작은 공간을 크게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레벨 월 책꽂이, 푸실로 책꽂이, 이탈리아 가구회사 이스페이스 로지아의 침대 등, 팝업 가구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작은 공간을 활용하려면 미러 퍼니처(거울로 된 가구)도 한 가지 방법이다. 아동용 침대보 텍스테일스와 같이 증강현실을 가미한 제품도 있다. 또한 앞으로는 인테리어 물품을 3D프린트로 찍어낼 것이다. 가구업체 오픈데스크는 이미 디지털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나무를 CNC가공하여 가구를 만들 수 있게 해주고 있다.
★ 주택 재설계: 이제 주택은 어퍼스트로피 개념에 따라 중층 공간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일본에서 유행하던 저렴한 미니주택의 시대가 돌아올 것이다. 쉽게 조립가능하고 값싼 노마드 마이크로 홈키트 제조업체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얻고 있다.
★ 주거공간 그 이상: 인테리어만큼 외부 공간도 중요하다. 프랑스 알레리아 프로젝트는 색채 심리치료를위해 칼라패널을 설치해 집안으로 색색의 빛이 들어올 수 있게 했다.
이제 이케아 매장에서는 조립식 가구가 아니라 3D프린팅 기기에서 물건을 만들기 위한 재료와 파일을 판매할 것이다. 또한 움직이는 소파나 천장, 그리고 펠톤과 폼어스위드러브 사에서 이미 개발한 소음을 흡수하는 블라인드 커튼과 벽지 등 스마트한 인테리어 환경에 살게 될 것이다.

2. 사물인터넷
커피테이블에서 창유리까지 가정에서 쓰는 모든 것에 디지털 센서가 장착돼 데스크탑과 태블릿에 연결돼 새로운 기능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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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센서티브 장치: 에어박스랩은 실린더 센서를 장착해 기온, 상대습도, 그리고 공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의 양을 측정한다. 랩카 키트는 온도와 습도는 물론 일차산품의 방사선, 질산염, 전자기장까지 측정한다. 창문에 붙이는 소노 장치는 거리의 소음을 보다 유쾌한 소리로 전환시켜준다.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 타시아 터커는 무기물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고 공기중의 유독물질을 경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음식을 만들고 먹는 방식을 바꾼 기술들: 퀄키와 제너럴일렉트릭의 합작으로 만든 에그마인더는 냉장고에 달걀이 몇 개 남았는지, 상한 달걀이 있는지 추적하여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보내는 스마트기기다. 레인지는 요리 과정에서 정보를 포착하여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보안을 지켜주는 작은 기기들: 와이파이로 연결된 멀티센서 카나리는 와이드앵글 렌즈와 고성능 마이크, 가속도계, 동작탐지기를 이용해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니터하여 이상한 점이 있으면 주인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이 장치는 인디고고에서 한 달에 2백만 달러의 투자비용을 받았다. 방의 기온, 습도, 진동, 빛, 소리 등 다양한 상태를 측정하는 퀄키와 제너럴일렉트릭의 스포터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스케줄과 집안의 가전제품의 현재 상황을 보고해준다.
스마트한 수도 및 전기 소비 등이 가능해진다: 네타트모는 앱을 사용해 난방시스템을 원격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온도조절장치다. 스프라브는 샤워하는 동안 물과 전기를 얼마나 썼는지 측정해주는 제품이다. 이를 사용하면 연간 비용을 10~20% 줄일 수 있다. 또한 공유소비가 주택관련 지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미래의 가족” 연구 보고서를 쓴 드래곤 루즈는 앞으로 한부모 가족들이 거실, 식당, 부엌을 함께 쓰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외에도 몸무게를 재고, 다이어트 방법을 추천해주는 의자, 음식의 신선도를 알려주는 스캐너 등이 사용될 것이다.

3. 도시에 자연을 도입한다
기술로 인해 우리 삶은 더욱 자연과 가까워진다. 집안과 옥상 정원, 작은 스마트 농장, 태양광 패널 등이 더욱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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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태양광 배터리:
영국 이케아는 일반인에게 태양광 패널 판매를 시작했다.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윈도우소켓은 이런 원리를 이용해 태양광을 축적하는 장치다. 시간당 1000mA 전류용량으로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5~8시간이면 완전히 충전된다.
★ 스마트해지는 가정농장: 곤충은 자연산 단백질 공급원이다. 벌레는 기르기 쉽고, 송아지고기나 닭고기 대신 먹을 수 있다. 432농장은 단백질 함량이 42%에 이르는 '동애등에' 애벌레를 키우는 테이블 위의 농장이다. 렙시스 테라리엄도 식용으로 집에서 메뚜기를 키우는 장치다.
도시의 스마트 정원: 도시의 정원은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시리프와 같이 바다 위에 떠다니는 스마트한 정원이 출현한다. 시리프는 모듈식의 수중재배 시스템으로, 빗물을 모으고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여 식물이 자라는 환경을 조절해준다. 벽에 설치하는 정원도 인기를 얻고 있다. 2013년 최초로 밀라노의 수직 친환경 녹색도시 보스코 베리칼레가 건설됐다.

4. 어번 퍼니처
팝업 거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다기능 시티 퍼니처, 마이크로가든, 공공시설 등이 보다 편리해지고 스마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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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항상 켜있는 도시 시설: 우리는 휴대폰부터 전기차까지 수많은 전기제품들로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도시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빈틈없이 설계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보스턴 씻이(Seat-e)벤치처럼 사람들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에너지 벤치가 많아지고 있다. 뉴욕시에서는 AT&T의 지원과 태양력발전 기업 골제로, 펜사디자인 등과의 협력으로 도로 표지판에 태양광 집진장치를 부착해 보행객이 휴대폰을 충전하는 스트리트 차지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전기차 산업이 커지면서 미국의 헤보(HEVO)파워사는 전기차가 주차할 때 충전이 가능한 맨홀 뚜껑 크기의 장치를 개발했다.
★ 지속가능한 어번 퍼니처: BMW 구겐하임연구소가 내놓은 빗물을 모으는 공원 벤치프로젝트는 빗물을 받아 소규모 정원 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이웃과 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암스테르담의 디자인 스튜디오 피봇 크리에이티브사의 책읽는 벤치 프로젝트도 있다.
★ 옥외 광고는 편의를 위해 스마트하게 설치된다: IBM은 기존 금속 광고판을 구부려 벤치, 버스정류소, 전등으로 변형시켰다. 페루 리마의 UTEC 공과대학교와 마요드래프트DCB가 설계한 광고판은 공기중의 습기로부터 물을 수확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로 리마의 시민들은 깨끗한 식수 96리터를 얻을 수 있었다. 물은 광고판 아래쪽 물탱크에 저장된다.
미래의 도시는 광고판, 버스 정류소, 벽, 공중전화박스 등이 충전소기능을 하게 된다. 자동으로 쓰레기를 분리, 압축, 재활용까지도 하는 스마트 쓰레기통이 나온다.

5. 도시의 불을 밝히다
재생가능한 에너지원 사용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도시의 불을 밝히는 것이 용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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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물체들:
물체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낸다면 도시의 불을 밝히는 것이 보다 용이할 것이다. 나무의 유전자를 조작해 스스로 빛을 내게 하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빛나는 식물” 프로젝트는 합성생물학을 이용해 반딧불과 박테리아의 생물발광 유전자를 추출해 나무에 집어넣는 프로젝트다.
★ 태양광 에너지로 도시의 밤을 밝히다: 영국 소재 프로테크(ProTeq) 라이팅은 스타패스(Starpath)라는 자기발광 스프레이 도로 코팅제를 개발했다. 스타패스는 낮에 태양광을 흡수하고 밤에는 입자가 발광한다.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설치된 오닉스솔라의 태양광 패널 보행로는 태양광선을 저장했다가 도로 밑에서 LED 불빛을 켜준다.
★ 움직임에 따라 조정되는 조명: 필립스의 루미모션은 주변의 활동을 감지하여 움직이는 물체가 있으면 가장 밝아지고 활동이 없으면 불을 끄는 똑똑한 조명이다. 이러한 방식은 에너지 비용을 80% 절감하지만 안전성은 100%로 유지한다.
미래 도시들은 대부분 태양광을 집적해 조명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 전등은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해주고 안전을 보장해줄 것이다.

6. 도시 탐험
수많은 여행 애플리케이션이 나오면서 도시를 탐사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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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해지고 지역에 대해 배우기 위해 도시를 걷자:
나이키는 런던 도보 지도를 출시했다. 독일 함부르크는 도시의 40%를 커버하는 도보와 자전거 그린 네트워크를 만들어 공원과 놀이터 주변에 차없는 거리를 연결하고 도심과 교외를 연결하는 친환경도로를 건설하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 집단적 창의력을 이용해 지도를 만든다: KLM 네덜란드항공은 여행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여행 장소와 관광명소를 추가해 자기만의 지도를 만들게 했다.
★ 도시 탐사의 게임화: 제너럴모터스는 미국 주요 5개 도시(로스 앤젤레스, 뉴욕,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의 과학 관련 사실을 탐사하는 온라인 게임인 GE 원더그라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네이선 파일은 뉴욕에서 지내거나 여행을 할 때 유용한 팁들을 GIF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걷기 좋은 도시가 되는 것이 미래 도시 계획의 가장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7.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미래의 도시는 자연재해를 잘 견디고 스마트한 생활 계획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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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24시간/주 7일/1년 365일 연결돼 있어야 한다: 비상상황에서는 더 많은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온라인 접속이 돼야 한다. 구글은 풍선을 높이 띄워 재난 상황 또는 가난한 나라에서 먼 곳에 떨어진 사람들이 와이파이에 접근 가능하도록 하는 룬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마이파워 다이나모는 푸시 버튼을 1분 동안만 누르면 휴대폰이 충전되는 아이폰 전용케이스다.
★ 임시 주택: 모듈식 주택은 빨리 집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해결책이다. EDV-01프로젝트는 자립적인 2층 구조물로, 보충 전기가 필요 없고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독자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화장실과 취사 및 숙박 공간이 있고 태양광 패널, 수소연료전지, 리튬배터리가 장착돼있다. 에어비앤비는 급히 숙박을 원하는 사람들과 숙박시설을 연결해주는 긴급구호서비스 플랫폼을 시작했다.
★ 재해에 강한 도시 계획: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 겐슬러가 개발한 “뉴욕 도시 광장 이니셔티브”는 사용되지 않는 도시 공간에 충격을 잘 견디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건설해 자연재해 상황에서 대체 에너지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에너지와 빗물을 수집하고 쓰레기를 퇴비화하게 된다.

자연재해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도시는 에너지를 얻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배수 시설을 확충하고 오염된 공기, 물, 흙을 정화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허리케인이나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값싼 모듈식 주택이 곧 도입될 것이다. 이러한 자치적인 작은 주택들은 몇 주 동안 생존에 필요한 조건들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세대의 스마트 주택들은 공간 계획, 지속가능한 물질, 청정에너지원을 가진 효율적인 건물이 돼야만 한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부엌에서 대체 식량을 기르고, 자율전력망과 물 정화시설을 갖춘 주택의 등장이 가능해질 것이다. 도시의 공간을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해질 것이다. 다층 건물, 자율 조명 거리, 태양광과 물을 저장하는 어번 퍼니처가 미래의 스마트 도시의 일부가 될 것이다.


2050년 주택 인테리어는 어떻게 변할까
포럼 포더 퓨처 최고경영자 피터 매든은 "2050년 주택의 외관은 지금과 비슷할 것이며 달라지는 것은 주택 내부다. 바닥부터 천정까지 똑똑하고 효율적이고 맞춤식 시설로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1) 똑똑한 주택
집에 달린 센서들이 자동으로 전등을 켜고 꺼주며, 식료품을 주문해주고, 당신의 건강을 모니터해준다. 중앙통제시스템이 언제 냉장고 성에 제거가 필요한지 마이크로 제너레이터가 잘 작동하는지 안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주택이 되고 모든 것이 무선으로 작동되며 어디서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2) 효율적 주택
모든 가정에서 물을 수확하고 재활용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과 마이크로젠, 초슬림 인슐레이션 필름만으로 전기, 가스, 물 등의 공익사업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적인 주택으로 변화된다. 정원과 지붕, 베란다에서 식품 배양이 가능하다. 식용 벌레들은 혼합생활폐기물을 먹이로 먹는다.

3) 맞춤식 주택
밤이냐 낮이냐에 따라 주택의 기능이 바뀌는 맞춤식 주택으로 변한다. 벽에 바퀴가 달려 사무실이 라운지가 되기도 하고 침실이 되기도 한다. 벽에는 페인트를 칠하지 않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스크린으로 되어 있어 회의에 참석할 수도, 영화를 볼 수도, 기분에 따라 색깔을 바꿀 수도 있다.

이미지출처: Pop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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