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칠곡군의 두 번째 아름다운 동행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26일 펼쳐졌다. 영호남의 우호협력을 내실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 추진 일환으로 열리는 완주·칠곡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아름다운 동행 두 번째 마당’이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계천 광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완주군에서는 삼례농협 수박을 비롯해 화산농협 한우, 당조고추, 파프리카와 가공식품 협동조합 등 7개 업체가 참여, 완주군만의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고, 우수한 로컬푸드 정책을 홍보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에서는 대표상품인 참외와 오이, 벌꿀과 농가의 가공 제품을 판매했으며, 두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민요와 오카리나, 크로마하프 등의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한 양 지역의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당선자, 완주군의회 의장 및 재경 향우회원 등이 참석해 두 지역의 화합을 다졌다. 박성일 군수는 “두 지역이 군민 행복을 위해 각자 노력하고 또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렇게 함께 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정답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과 칠곡군은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청계 광장에서의 합동 직거래 장터는 2015년에 이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