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험 속 개최되는 제46회 다보스포럼
- 화두는 제4차 산업혁명과 대량 이민 –
- 오픈 포럼 등 일반인을 위한 행사도 개최 -
□ 다보스포럼 개요
○ 통상적으로 매년 1월에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은 세계 최고의 민간 국제행사로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연례총회를 말하나, 개최지인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의 이름을 딴 ‘다보스포럼’으로 더 잘 알려졌음.
- 세계경제포럼(WEF)은 1971년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와 유럽산업협회의 후원으로 창설되었으며, 유럽 기업 경영자들의 모임으로 시작됨. 현재는 스위스 제네바 비즈니스 정책 부분 교수인 Mr. Klaus Schwab이 의장을 맡고 있음.
○ 올해 1월 20일~23일에 개최되는 제46회 다보스포럼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테러 위험 속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대통령, 총리 등 고위급 인사 40여 명과 전 세계 2500명의 참가가 예상됨.
□ 2016 다보스포럼 주요 토픽 : 4차 산업 혁명, 이민, 포용적 성장
○ 제46회 다보스포럼에서는 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 등 물리적인 영역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산업혁명인 제4차 산업혁명이 메인 주제가 될 예정
-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산업, 건강, 재정, 교육분야 등 인류의 생활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며, 새로운 기술이 글로벌 안보현황에 대처할 것인지 등을 논의할 전망
자료원: 세계경제포럼 홈페이지
○ 균형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포용적성장(inclusive growth)에 관한 논의도 진행 될 예정이며 4차 산업 혁명이 포용적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임.
○ 또한 유럽으로의 대량 난민 유입 등 대이동이 글로벌 이슈가 되면서, WEF 역시 이와 관련한 리스크 보고서를 발간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논의도 전개될 전망
○ 주요 아젠다
분류 | 주요 토론 주제 |
Are & Culture | ㅇ Press Conference: How can we preserve our Cultural Heritage? |
Climate | ㅇ Around the World without Fuel or Fear ㅇ Forum Debate: Fossil Fuel Futures ㅇ Press Conference: Yale University: Environmental Protection Index |
Energy | ㅇ The Transformation of Energy |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 ㅇ The State of Artificial Intelligence ㅇ A New Platform for the Digital Economy ㅇ The Internet of Things Is Here ㅇ The Future of Growth: Technology-Driven, Human-Centred |
Gender | ㅇ Issue Briefing: The Inequality Challenge |
Geo-Security | ㅇ Hoping for Prosperity: Reflections on Flight and Migration to Europe ㅇ From Migration to Integration |
Global Economy | ㅇ China's Business Context ㅇ India and the World ㅇ Where Is the Chinese Economy Heading? ㅇ Africa’s Next Challenge ㅇ The Future of Europe |
Global Finance | ㅇ The Year Ahead: The Economic Outlook for the Eurozone ㅇ Is the Swiss Model under Threat? |
Health | ㅇ Shaping the Future of Health |
Human Capital | ㅇ The Future of Education: Lessons in Uncertainty |
자료원: 세계경제포럼 홈페이지
□ 2016 다보스포럼 참석자
○ 이번 다보스포럼에도 캐나다의 신임 총리 저스틴 트루도가 기조연설을 하는 등 40여명의 각 정치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각국 정·재계 인사 2,500명이 이번 다보스포럼에 모일 전망
○ 한국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박원순 서울 시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임.
-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문화융성을 주제로 21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국의 밤’을 개최해 한국의 문화산업을 홍보할 계획임.
○ 이번 포럼의 공동의장은 제너럴 모터스의 메리 바라 CEO,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 크레디트스위스 티잔 티엄 CEO, 히타치의 히로아키 나카니시 CEO, ITUC의 Sharan Burrow 사무총장, Al Bawsala and Global Shaper of the Tunis Hub의 Amira Yahyaoui 임.
□ 2015년 국제기구로 인정받은 WEF
○ 비영리기구로 설립됐던 WEF는 2015년 1월부터 국제기구로서의 법적지위를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가 인정하는 공식기구로 다보스포럼을 준비할 수 있었음.
○ WEF는 2015년 1월 23일 스위스 정부와의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독립성 및 활동의 자유 보장, 연방 직접세 면제 등 국제기구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스위스 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됨.
- WEF가 획득한 지위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유사한 형태의 국제기구 지위임.
□ WEF 조직위 북한 초대 철회
○ 국가별 대표단을 관리하는 WEF 이사 필립 뢰슬러(Philipp Rösler)는 제네바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화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초청장을 보냈으나, 북한이 수소 폭탄 실험을 감행함에 따라 초청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음.
- 한편, 앞으로의 여건 변화에 따라 북한 초청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음.
○ 북한 중앙통신은 이번 참석이 무산된 데 대해 “국제기구의 공정성과 원칙마저 상실한 매우 온당치 못한 행위”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음.
□ 테러 위험 속 개최되는 다보스포럼
○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테러로 인해 이번 다보스포럼의 보안 역시 강화되고 있음.
○ 이번 다보스포럼의 보안을 총괄하는 그라우뷘덴 주의 경찰총장 발터 쉴레겔은 스위스 현지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로 모두가 경계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힘.
- 올해는 보안인력을 5000명으로 증가시켰으며(2015년 3200명), VIP를 위한 경호 인력은 별도 배치되었다고 밝힘.
- 그는 또한 전세계적으로 테러의 빈도수가 증가하면서 보이지 않는 위협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위험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힘.
□ 오픈포럼(www.openforumdavos.ch)
○ 스위스 다보스포럼은 높은 참가비와 폐쇄성으로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일반인들을 위한 오픈 포럼도 개최하고 있음.
- 참석을 원하는 일반인들은 현장에서 입장권을 받아서 참가할 수 있음.
자료원: 세계경제포럼 홈페이지, 현지 일간지, 국내 주요 일간지, 외교부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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