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천안사업장, 토니 세바 방문 |
토니 세바 "에너지혁명2030" 저자(번역 박영숙유엔미래포럼 대표)가 (사)유엔미래포럼초청으로 12월 14일-19일까지 방한했다.
토니 세바 스탠포드대 교수겸 에버블레이즈 부회장의 이번 방한 목적은 전세계의 수백개가 설치되는 솔라 메이커 칼리지 설립을 위해서다.
이 솔라칼라지 총장으로 한국의 솔라칼리지는 (사)유엔미래포럼/다빈치메이커센터(김천 기후변화상황실), (주)신성솔라, 유네스코K재단, K-밸리의 썬빌리지(전하진국회의원) 등이 함께 설치하여 솔라 붐을 일으키려 한다.
이를위해 삼성SDI 태양광 ESS에너지 저장고 생산 세계1위 업체 조남성 사장을 만난 토니 세바는 앞으로 2030년이면 모든 에너지가 솔라에서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사업장의 최첨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본 토니 세바 교수는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면서, "삼성SDI의 시스템화된 품질관리가 굉장히 인상 깊었고, 배터리 시장 리더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이곳이 제가 예견한 에너지 혁명의 진원지가 되어 다가올 전기자동차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 토니 세바 방문 |
아울러 토니 세바 교수는 삼성SDI 조남성 사장과의 미팅 자리에서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과 이로 인한 산업지형의 변화를 예측하면서, "배터리와 신재생 에너지가 주도할 에너지 혁명으로 기존 산업 붕괴와 신규 산업 출현이 병행되면서, 결과적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성장 초기단계인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해서도, "전기자동차는 결국 기술력 기반 산업이다. 기술력 기반 사업은 초기엔 성장속도가 더디다가 가격 경쟁력 등 어느 한 시점에 도달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면서, "전기자동차의 경우 2020년을 기점으로 붐업하기 시작할 것이고, 2030년에는 모든 신차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전기차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전기차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출판기념회, 토니세바 에너지혁명2030저자 전하진의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
삼성SDI는 지난 1970년 창립이래 창조적 혁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의 길을 걸어왔다. 그 걸음 걸음을 통해 탄생한 삼성SDI의 혁신적 제품과 첨단 기술은, 지금도 우리 생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삼성SDI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진공관과 브라운관 사업을 시작으로 LCD와 PDP, 그리고 AMOLED 사업에 진출, 전자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디스플레이 산업의 씨앗을 뿌리고 일구어 왔다.
아울러 기업경영의 중요 화두로 자리 잡은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을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한 삼성SDI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저희 삼성SDI는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에 10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방한한 토니세바 에너지혁명2030과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
2030년, 석유시대에서 태양광 시대로의 변한다.
그는 파리기후협약에도 참석하였으며, 뉴욕에서 대대적인 솔라기금을 마련하는 중이며 그 목표가 1천조원에 이른다. 이제 솔라에 투자할 사람들이 1000여개 기업이나 된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인생이 변한 것은 2015년이라 한다. 그의 책 "에너지혁명2030" clean disruption이라는 원제목으로 아마존에서 1위를 하면서 그는 현재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산다고 한다. 하루에 3개 특강을 하는 날도 있으며 한개 특강에 2천만원씩을 받아 하루에 6천만원을 벌기도 한다는 그이다.
전하진의원과 토니세바 에너지혁명2030저자 |
그가 방한하여 새누리당 전하진의원을 만났다. 썬빌리지를 만들며 태양광전도사가 된 그에게 토니 세바교수는 독일은 이미 에너지변화가 10년전부터 일어나, 솔라가 보편화되면서 가장 먼저 석유회사, 석탄회사, 가스회사, 수력발전회사가 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한 예로 E-on이라는 회사는 거의 반토막이 났고 망했다고 한다.
그는 핵융합은 지난 30년간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고 하고 또 30년이 가는 등, 아직도 30년이 더 필요한데 그러므로 2030년 모든 것이 솔라 즉 태양광으로 변하고 난 뒤에 이 기술은 더 이상 소용이 없는 기술이 된다며, 다른 에너지 기술은 솔라 기술에 먹히고 만다고 한다.
수소에너지 또한 전혀 쓸모없는 에너지라고 그는 장담한다. 수소자동차는 전혀 성공할 수 없는 모델이라고 한다. 수소가 폭발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수소를 만들기위해서 에너지가 너무 많이 필요해서 전혀 경제성이 없는 것이 수소에너지이고 수소에너지의 시대는 전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장담한다.
"에너지 혁명 2030"에서 스탠퍼드대학교의 에너지 전문가 토니 세바는 책에서는 2030년에 솔라가 전부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실제로는 더 빨리 솔라의 시대가 와서 2025년이되면 대부분의 에너지는 솔라로 변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의 에너지 판도를 뒤엎을 강력한 대체에너지인 태양광을 중심으로 기술과 제품의 구조, 비즈니스모델의 변화를 살펴본다.
그는 12월 18일 원희룡제주지사 초청으로 제주도에 가서 강연을 한다. 그는 전 세계가 2030년이 되면 거의 100% 솔라로 가는데, 한국에서는 2030년에 제주도만 100% 재생에너지로 간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탄식한다. 제주도는 한국인구의 1% 정도이기 때문에 다른나라가 100% 솔라할때 한국은 1% 솔라한다는 이야기이며, 현재도 전세계 90등하며 OECD에서 꼴지하는 청정에너지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제주지사에게 3년내에 즉 2018년에 제주도 전역을 솔라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장담한다.
태양광은 지금도 독일과 호주 등에서 전력 수요의 20% 이상의 양을 공급하며 차세대 에너지로 가고 있다. 테슬라와 구글이 선보인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산업을 붕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에너지혁명 2030"에서는 석유, 천연가스, 핵발전소, 석탄발전소, 한전 등이 코닥처럼 붕괴해서 소멸해버린다고 예측한다. 화석연료의 소멸은 2030년이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에너지혁명2030출판기념회에서 |
태양광으로 인한 현존 에너지산업의 붕괴
저렴하고 빠른 침투력을 가진 태양광, 5년 만에 10분의 1 가격이 된 에너지의 값이 거의 무료화가 되는 시기가 2030년이다. 미국은 5년 안에 태양광발전 설비 1천만 기가와트를 하게 되며, 2030년 빠르면 2025년에 이미 100% 태양광으로 발전하는 나라가 된다.
태양광 사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이 크게 부상하고 있으며, 덴마크의 왕자가 나서서 토니 세바를 반기는 등, 풍력발전 협동조합도 큰 힘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의 실리콘벨리 뿐 아니라 이제는 토니 세바의 저서 '에너지혁명2030'으로 사우디 아라비아도 이제는 석유의 종말이 온다고 믿게 되었다. 토니 세바를 만난 사우디 고위관료들은 대안을 묻고 15-20년 사이에 현금화를 하면서 석유파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분산, 참여형 에너지의 등장과 전력회사의 붕괴
태양광발전 성장이 가장 빠른 곳이 호주이다. 호주는 4년 만에 100만호의 가구가 솔라발전으로 한전전기를 끊었다. 이케아, 월마트 태양광으로 자체전력 충당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사무실에서 시작된 솔라지붕은 이제 전 세계 옥상으로 전파되고 있다.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지점을 지나는 S커브에서 2018년이 바로 그 지점이다. 2018년이면 모든 사람들이 이제 화석연료를 혐오하면서 솔라로 급히 갈아탄다. 늦어도 2020년이면 대부분의 지붕에 솔라패널이 덮인다. 2018년까지 솔라로 갈아타지 않으면 당신은 실패하고 만다. 이때 이미 전기차가 만연하고 한전은 급격히 붕괴되며 8조달러 석유산업과 4조달러 가스 산업도 붕괴한다.
토니세바 '에너지혁명2030'저자와 윤재영 타이탄플렛폼대표 |
전기자동차, 무인차가 가져올 붕괴
전기자동차가 파괴적인 이유는 전기자동차는 석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배터리가 고장나지 않아 80년 쓰는 자동차가 나오고, 그래서 자동차 소유가 줄면서 모두 카카오택시나 우버를 타기 때문에 자종차 소유의 종말이 온다. 그래서 자동차를 타지 않는 시기가 2030년이다. 2030년 휘발유자동차의 종말 온다 그리고 전기자동차와 무인차로 모두 옮겨간다.
새로운 공유의 자동차, 자동차를 빌려타거나 우버를 탄다. 자동차는 충돌제어시스템이 있어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게 된다. 당연히 자동차보험산업의 종말이 온다. 충돌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더 이상 자동차가 아니라 네발 달린 컴퓨터다. 그래서 컴퓨터회사가 무인차를 만든다. 구글, 애플, 등에다가 삼성이 무인차에 관심을 가지는 것인 자연스럽다.
원자력의 종말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드러난 원자력의 민낯, 사고가 나면 해결이 불가능하며, 해체하는 데 드는 천문학적 비용이 세상에 알려지게되었고 유럽이나 세계 각국이 2050년이전에 대부분 원자력의 종말을 선언하였다. 원자력은 비용 초과, 건설 지연, 안전 결핍으로 정부의 지원없이 독자 생존 불가능한데, 정부의 힘이 점점 빠지면서 원자력은 2030년경에 종말을 고한다.
천연가스와 바이오연료, 석탄의 종말
천연가스는 전혀 청정에너지가 아니다. 물값이 기름값보다 비싸지는 미래에 천연가스는 전혀 저렴하지 않다. 바이오연료가 지구를 사막으로 만든다. 바이오연료보다 태양광이 훨씬 싸다.
석탄의 종말이 예고되었다. 석탄발전 탓에 사막화되어 가는 중국, 사막을 막는데 돈이 더 들어간다. 중국은 화석연료로 인한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폐암환자 8천만명으로 석탄산업의 최종 붕괴가 2030년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