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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 볼루의 아름다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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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 볼루의 아름다운 마을

샤프란 볼루의 아름다운 마을

앞에 보이는 곳은 대중 목욕탕, 남여혼탕이나 시간이 없어 겉만 보고 갑니다.

예전에 찍은 그림 벽화 입니다.

이스탄불에서 이곳으로 그리고 카파도키아로 이동합니다.

샤푸란볼루(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가는 도중 들린곳

앙카라에서 북쪽으로 220km 떨어진 가파른 계곡 사이의 도시, 17세기 오스만 시대의 주요 교역로에 위치해 번성하던 마을로, 10월말에서 11월초 이곳에서 피어나는 세계 최고품질의 샤프란 꽃 이름을 따서 이곳의 이름이 붙어졌다. 이스탄불과 흑해를 연결하던 통상로이자 오스만 시대의 인기있는 거주지였지만 19세기에 실크로드 무역이 쇠퇴하면서 현재는 인구 3만명의 작은 마을로 남아있다.

당시 교역으로 얻은 부의 흔적들은 오스만 시대의 전통가옥에 고스란히 남아 있고 1975년 복원사업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교역도시의 몰락 이후 시대적인 무관심속에개 남겨졌던 2000여채의 전통가옥들 가운데 1131채가 보호대상으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 열린 세계문화유산 도시위원회에서 가장 보존이 잘된 20곳중 한곳으로 선정되었다.

길드제도를 통해 전통을 잇는 장인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터전을 지키고 있는 것도 샤프란볼루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를 하며 먼길을 오가는 상인들을 위해 거친 가죽을 손질하여 부드러운 신발을 만들고 뜨거운 쇠를 녹여 튼튼한 말굽을 만들던 장인들이 지금도 일하고 있다. 냄비, 국자 무엇이든 두둘겨 만들어 냈던 작업장과 돌로 쌓고 나무로 짠 흙벽에 붉은 기와를 얹은 집들이 그때 모습 그대로 지도가 없어도 될 만큼 작은, 지도 없이 골목길을 헤매는 것이 더 매력적인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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