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 순간에 달라질 걸세.” -‘미움받을 용기’ 中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타인의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사는 삶의 자세를 강조했다.
‘미움받을 용기’는 자기 주체적 삶을 강조한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가상의 철학자와 청년의 토론을 대화체로 풀어쓴 책이다.
책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이날 강연을 통해 “자신의 가치는 누군가의 잣대와 평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며 “주위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타인의 ‘미움’도 받아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책의 제목인 미움받을 용기는 ‘다른 사람들과 마찰을 일으켜야 한다’는 의미가 아닌 자기 소신대로 자유롭게 살길 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물론 한국의 청년들은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본인의 주장을 소리 내 말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한 대목이다.
기시미 이치로는 이상과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는 것 또한 스스로 불행에 빠지게 하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의 괴리감에 빠지게 되면 스트레스와 열등감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아들러의 말을 인용하며 ‘내가 현재의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명의 저자에 따르면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모두 현재의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건전한 열등감’을 갖기를 희망했다. 그는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의 평가보다 나 자신에게 기준점을 두고 스스로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움을 받는다는 것도 주변의 신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이 끝나고 세션 진행자 김주하 MBN 앵커가 최근 '헬조선'을 남발하며 타인을 비하하고 자신의 삶을 비하하는 한국 사회에 대해 질문을 하자 기시미 씨는 안타까운 현상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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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타인의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사는 삶의 자세를 강조했다.
‘미움받을 용기’는 자기 주체적 삶을 강조한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가상의 철학자와 청년의 토론을 대화체로 풀어쓴 책이다.
책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이날 강연을 통해 “자신의 가치는 누군가의 잣대와 평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며 “주위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타인의 ‘미움’도 받아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책의 제목인 미움받을 용기는 ‘다른 사람들과 마찰을 일으켜야 한다’는 의미가 아닌 자기 소신대로 자유롭게 살길 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물론 한국의 청년들은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본인의 주장을 소리 내 말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한 대목이다.
기시미 이치로는 이상과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는 것 또한 스스로 불행에 빠지게 하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의 괴리감에 빠지게 되면 스트레스와 열등감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아들러의 말을 인용하며 ‘내가 현재의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명의 저자에 따르면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모두 현재의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건전한 열등감’을 갖기를 희망했다. 그는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의 평가보다 나 자신에게 기준점을 두고 스스로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움을 받는다는 것도 주변의 신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이 끝나고 세션 진행자 김주하 MBN 앵커가 최근 '헬조선'을 남발하며 타인을 비하하고 자신의 삶을 비하하는 한국 사회에 대해 질문을 하자 기시미 씨는 안타까운 현상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