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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헬조선’ 사실 알고보면…”

정치, 정책/미래정책과 정치 전략

by 소나무맨 2015. 10. 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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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헬조선’ 사실 알고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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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부터)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 씨, 김주하 MBN 앵커, 고가 후미타케 씨가 22일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미움받을 용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3500여 명이 넘는 청중들이 몰려 큰 인기를 끌었다.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 순간에 달라질 걸세.” -‘미움받을 용기’ 中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타인의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사는 삶의 자세를 강조했다.

‘미움받을 용기’는 자기 주체적 삶을 강조한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가상의 철학자와 청년의 토론을 대화체로 풀어쓴 책이다.

책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이날 강연을 통해 “자신의 가치는 누군가의 잣대와 평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며 “주위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타인의 ‘미움’도 받아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책의 제목인 미움받을 용기는 ‘다른 사람들과 마찰을 일으켜야 한다’는 의미가 아닌 자기 소신대로 자유롭게 살길 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물론 한국의 청년들은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본인의 주장을 소리 내 말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한 대목이다.

기시미 이치로는 이상과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는 것 또한 스스로 불행에 빠지게 하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 사이의 괴리감에 빠지게 되면 스트레스와 열등감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아들러의 말을 인용하며 ‘내가 현재의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명의 저자에 따르면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모두 현재의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건전한 열등감’을 갖기를 희망했다. 그는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의 평가보다 나 자신에게 기준점을 두고 스스로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움을 받는다는 것도 주변의 신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이 끝나고 세션 진행자 김주하 MBN 앵커가 최근 '헬조선'을 남발하며 타인을 비하하고 자신의 삶을 비하하는 한국 사회에 대해 질문을 하자 기시미 씨는 안타까운 현상이라고 응답했다.
그는 "자신의 주변을 비하하며 깍아내리는 자세는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면서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낙담하고 포기하기보다 그 안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불만족과 불행이 개인적인 이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저자 고가 후미타케는 "개인의 삶이 과거나 미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현재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즐기다 보면 내일은 더 가치있는 인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미시 이치로는 마지막으로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이 150여 년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한 지식인의 위대함이 아니라 많은 이들의 의지가 합쳐진 시대정신(Zeitgeist)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공동체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김슬기 기자]

미움받을 용기..

저는 이 제목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커가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안 가질래야 안 가질수가 없죠..

요즘 아이들은 정말 타인에게 큰 신경을 쓰고 있는 듯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것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되어가고..

나의 주장을 하지않는 것이 배려인지 알아가는 세대가 아닐까..싶었어요..

이럴때 눈에 들어왔던 제목..

미움받을 용기..

어찌보면 미움받을 용기가 없기에 우리 아이들은 나를 잃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맘에서 바로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재미없고 지루한 철학이야기, 심리학이야기가 아니라 흡입력이 정말 대단한 책입니다..

오자마자 바로 줄줄~시간날때마다 잡고 읽게 되네요..

책을 몇장 읽지않아도 플라톤의 대화편을 연상케해요..

철학자와 한 청년의 대화로 이끌어가는 형식이 아주 독특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더 재미있게 읽게 되고 읽으면서 더 생각하게 되는 묘한 책이 아닌 가 싶어요..

책의 저자는 ​기시미 이치로..

일본의 철학자입니다..서양고대철학중 플라톤에 정통한 철학자로도 유명하답니다..

​플라톤의 철학을 공부하면서 아들러 심리학을 함께 연구했다고 하지요..

이 책은 이 철학자가 청년에게 아들러의 심리학은 풀어내는 책입니다..

프로이드와 융의 심리학에 익숙한 우리들..

아들러의 심리학은 그들의 심리학에 반기를 드는 심리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재미를 느끼고 뭐야..? 하면서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행동에 원인이 있다고 말하며 과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죠..

저는 대학때 심리학강의를 들으면 프로이드심리학에 묘한 반감을 가졌더랬습니다..

현재의 행동은 과거로부터 온다..

그렇다면 현재로 이루어지는 미래 역시 과거로부터 오는 것이 아닌가..

그럼..미래는 예정되어 있는 것인가..

대학때 반감이 들었던 이유중 하납니다..

그 뒤부터 심리학이 재미가 없어졌죠..아니 나에겐 필요없다..생각했었던 거같아요..

이런 프로이드와 융의 사상을 뒤엎는 것이 아들러의 심리학입니다..

원인론이 아니라 목적록을 이야기하죠..

어떤 목적으로 감정이나 상황을 만들어낸다는 거예요..

그 대표적인 예가 트라우마에 관한 것입니다..

과거의 트라우마에 얽매여 현재에 고통을 받는 다는 것이 프로이드 심리학이라면

아들러의 심리학은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현재의 문제를 피하기 위하여 과거를 이용하는

목적론을 이야기하지요..

프로이드와 융의 사상에 많이 물들어있는 이는 첨엔 아들러의 심리학에 반감을 가질수도 있을 거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청년 역시 많은 독자들과 같은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저 역시 그런 점이 많았던거같아요..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된 것인지도..

이 책은 나를 변화시킬 힘을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간관계속에 고독을 느끼고 상실감을 느끼며 또한 행복을 느끼기도 하지요..

그 중 아들러는 '나​'에게 집중하기를 권합니다..

그래서 개인심리학으로도 불리운답니다..

남의 이목에 신경쓰느라 현재 자신의 행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지말라고 하지요..

그래서 아들러의 심리학은 용기심리학이라 불리우기도 해요..

읽다보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쓴 것도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엄마라 어쩔수 없나봅니다..ㅎ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니 아이의 문제로 분리하라고 하지요..

하기가 힘들지모르지만 아이의 영역을 만들어주는 것오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어요..

요 근래에 들어 정말 몰입해서 읽은 책이예요..

제가 넘 집중해서 읽으니 규리도 무척 궁금해하고 있네요..ㅎ

중학생 아이에겐 좀 어려운 책일지도 모르지만 그리 어렵게 쓰여진 책이 아니라 함께

읽어도 좋을 듯해 제가 다 읽으면 읽어보라고 했네요..

​제자들에게도 이야기해주니 학교국어샘꼐서도 열변을 토하며 추천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ㅋ

읽어보시면 제가 왜이리 즐겁게 읽었는 지 아실겁니다..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책..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포기하고 나를 더 세우라는 용기를 주는 책..

​타인의 기대에 치우는 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과제로 인지하라고 말하는 책..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꼭..권하고 싶어요..

아직 어린 청소년 규리는 읽고 뭐라 말할지 아주 기대가 되요..

함께 읽고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어릴때는 책을 정말 많이 읽었었는 데 나이가 들고 일하며 엄마가 되니..

정말 책읽을 여유도 없이 많은 시간을 보낸거같아요..

요즘은 다시 그때의 즐거움을 되찾으려 노력을 하고 있어요..

아인슈타인이 말했지요..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초기증세이다!"라고..

내일은 어제와 또 다른 날이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에겐 그럴 용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을 만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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