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턴] 워킹맘, 꽃할배에 대한 여성판타지

숲에 관하여/숲, 평화, 생명, 종교

by 소나무맨 2015. 10. 4. 22:21

본문

 

 

 

 

[인턴] 워킹맘, 꽃할배에 대한 여성판타지

감독:낸시 마이어스
배우: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니로
장르:코미디
등급:12세이상관람가
시간:121분
개봉:9월 24일

 

시놉시스

"18개월 만에 전업주부에서 직원 220명 규모의 온라인 패션몰 CEO로!" 성공신화의 주인공인 줄스(앤 해서웨이)는 분 단위 스케줄을 소화하는 30살 워킹맘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개인비서로 '시니어 인턴', 벤(로버트 드니로)이 온다. 대학생 졸업반인 줄 알고 승인했던 인턴 프로그램이 막상 노인 대상 프로그램이었던 것. 친엄마와도 원만하지 못한 그녀였기에 줄스는 질색부터 한다. 그러나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침착함, 상사와 여성에 대한 매너,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70년 내공으로 벤은 어느덧 회사의 키다리 아저씨가 됐다. 그의 '오지랖'을 질색했던 줄스도 어느 순간 벤에게 의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벤은 줄스의 상처 아닌 상처를 보게 되는데……..

간단평

로맨틱코미디의 장인, 낸시 마이어스가 <인턴>으로 돌아왔다. 전작 <사랑은 너무 복잡해> 이후 5년만이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로맨틱 홀리데이>로 한국에서 잘 알려진 감독은, 일과 사랑에 대한 여성 판타지를 담아내면서 현실감각을 유지하는 데 능숙하다. <인턴>도 그렇다. 초반엔 줄스의 잘 나가는 모습을 부각시키며 워킹맘에 대한 여성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그리고 극이 진행될수록 그녀가 현실에서 겪는 일과 가정 사이의 딜레마를 그려 여성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여자 맘을 아는 여자 감독"이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좀더 특별하다. 이전 영화들은 여성의 시선에서 여성이 바라는 로맨스가 중심이었다면, <인턴>에서는 로맨스는 덜어내고 여성이 바라는 노인상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로버트 드니로가 분한 인턴 벤은 전업주부 남편과 일하는 아내를 응원해주는 것은 물론 여성 상사를 대우한다. 또한 줄스가 울 땐 가슴을 내어주지만 사심 품지 않는다는 점에서 젠틀한 노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심지어 그는 패션 감각도 좋은 꽃할배다. 온갖 명품으로 치장한 앤 해서웨이와 견줘도 '케미가 터질 만큼' 멋졌으니 오죽하겠는가. 한 마디로 <인턴>은 성공한 워킹맘, 그리고 젠틀한 꽃할배에 대한 여성 판타지의 핵심을 관통하는 영화다. 추석 명절 스트레스를 영화로써 날리고픈 여성관객에게 낸시 마이어스의 <인턴>은 꽤 괜찮은 판타지를 제공할 것이다.

 

출연 & 스탭

주연
앤 해서웨이 앤 해서웨이 (Anne Hathaway)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로버트 드 니로 로버트 드 니로 (Robert De Niro)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출연
르네 루소 르네 루소 (Rene Russo)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냇 울프 냇 울프 (Nat Wolff)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애덤 드바인 애덤 드바인 (Adam DeVine)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앤드류 라넬스 앤드류 라넬스 (Andrew Rannells)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 네티즌별점 10.0 작위적이지 않은 이런 담백한 웃음을 원했다. 댓글달기 맷돌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6.0 소재는 무척이나 식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노련함에 박수를 보낸다. 검증된 배우 드 니로와 하사웨이의 앙상블를 즐기는 재미가 있다. 임팩트 있는 연기는 아니지만 연기의 기본을 여지없이 감상할 수 있었음에 좋았다. 댓글달기 윤이사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8.0 요즘 들어 나온 영화 중에 가장 따뜻한 영화인 듯. 이 한 마디가 모든 걸 설명해주는 댓글달기 yulan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9.0 로버트 드니로 매력 포텐터지는 영화 댓글달기 박상진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10.0 굿 댓글달기 firstlove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10.0 보고 나면 행복해지는 그런 영화다.. 댓글달기 misakimei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10.0 감히 요근래 본 영화 중 최고라 말하고 싶다.삶에 있어 일과 가족 모두에 최고이기는 쉽지 않겠지만 좀더 현명히 살아갈수도 있을것 같은 힘을 얻은 영화. 댓글달기 동이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8.0 워킹맘과 정년 후 노년을 위한 동화. 댓글달기 두억시니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9.0 전반적으로 훈훈하고 가만히 웃음짓게 하는 좋은 영화입니다. 미국인과 한국인의 사고방식 차이에대해서도 느낄수있었던 영화더군요 영화중간에 엄마네 집 급습한 장면은 로버트드니로의 훈훈함을 살짝 깍아먹더군요 댓글달기 독도만세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9.0 손수건의 용도를 처음 알았네요 댓글달기 MNRWE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10.0 감히 올해 최고의 영화라 말하고 싶습니다. 안사람과 공감하며 즐겁게 봤습니다. 재미도 감동도 있는 영화였습니다. 댓글달기 묻지마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10.0 감히 올해 최고의 영화라 말하고 싶습니다. 제 아내와 보면서 정말 공감했던 영화... 감동과 재미....추천합니다. 댓글달기 묻지마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8.0 생각보다 유쾌하게 본 영화였어요^^하지만 잔잔한 삶의 모습들도 보여지는 훈훈한 영화였네요^^ 댓글달기 smile 2015.10.04 신고하기
  • 네티즌별점 10.0 오랜만에 사람 사는 이야기 잘 봤네 댓글달기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