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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의 창업자 지나 비인치니 오찬 기조연설, 세계미래회의 |
2015년 세계미래회의에 미래학자 1000여명이 모여서 예측한 것들 중에 크게 호응을 받은 결론은 트랜스미디어의 부상이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제 소셜미디어의 시대가 가고 그것 위에 트랜스미디어 즉 다 판다, 다 산다 개념과 같은 '다 알린다' 또는 '다 한다'의 개념이 뜬다는 것이다.
트랜스미디어란 1) 한번의 버튼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나 뉴스나 홍보물이나 마케팅해야할 사항'을 모든 SNS 즉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 모든 곳에 한꺼번에 올릴 수 있으며, 또한 동시에 나의 스토리를 SNS, 거리의 키오스크, 각 가정의 TV, 지하철 광고보드 등에 한번에 다 퍼나른다. 2) 정제되고 규율에 맞는 5W 1H 기사보다 정제되지 않고 절제되지 않은 순간순간 재미있고 꾸며지지 않고 골라지지 않은 즉 위생적이지 않은 기사나 스토리가 더 부상한다. 3) 그리고 결국 미디어는 이제 뉴스전달, 홍보, 마케팅, 세일즈, 영업 등을 한꺼번에 하게된다. 언론방송이 따로없고 모든 것이 융합하게된다. 사람들이 기다리지않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보거나 미디어는 이제 모든 것을 "다 한다" 개념으로 융합된다.
세계미래회의 2015 컨퍼런스 기조연설자중 한명으로 나선 Ning 미국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관심 분야별 모임, 사진 갤러리, 동영상 등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팔아 억만장자가 된 지나 비안치니는 2015 세계미래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했는데 그녀는 현재 마이티벨(Mightybell)의 설립자이며 CEO이다. 마이티벨은 고객과 시장을 위하여 특화된 전문 네트워크를 형성해주는 회사이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사진설명: 지나 비인치니 오찬 기조연설 장면과 참석자들. 세계미래회의 (World Future Society 2015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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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소셜미디어라는 말을 만든 사람이기도 한데, 미래의 미디어는 이제 길들여진, 정형의, 전통적인, 편집되고 건전한 (sanitized) 즉 "위생적인" 뉴스는 죽는다고 말한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운(candid), 정제되지않고, 편집되지 않는 뉴스나 이야기가 방송되는 것이 보편화된다고 말했다. 즉 콘티가 없는 뉴스나 프로그램이 뜨는데 솔직하고 자연스로운 꾸미지 않은 모습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대통령후보자로 도날드 트럼프가 최고의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가 다른 국회의원들이 정제되고 편집되고 건전하고 위생적인 즉 보좌관이 하라고 하는데로 앵무새처럼 말하는데 비해, 걸러지지 않은 말을 함부러 내 뱉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분석하였다. 그는 라틴계미국인들로부터 엄청나게 표를 잃을 수 있는 이슈를 마음데로 말하였다. 멕시코 불법이민자들이 마약을 가지고 들어와서 문제가 되며 이민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망설임없이 거침없이 모든 이슈를 내뱉었다. 캔디드 즉 즉석에서 생각한데로 조금도 망설임없이 양방향으로 청중과 주고 받으면서 말하는 사람을 트랜스미디어가 좋아하고 이런 트랜스(초월)미디어가 뜬다고 주장했다.
트랜스(추월 또는 초월)미디어는 전통적인 한가지 미디어의 경계선을 넘어 서로 결합ㆍ융합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개의 스토리가 있으면 이 사실을 한꺼번에 모든 분야의 미디어 즉 신문, 방송, 게임, 광고판, 키오스크, 각종 소셜미디어,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에 한번의 클릭으로 또는 손쉽게 퍼트리는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를 트랜스미디어기술이라고 한다. 한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이를 신문기사화하고, TV방송뉴스로 보내고, 영화화하고, 게임화하고, 오페라나 극단, 소셜미디어 심지어 길거리나 지하철의 의 각종 공고판이나 키오스크에도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널러 한꺼번에 퍼트리는 기술이다. '초월'을 의미하는 트랜스(trans)와 '매체'를 의미하는 미디어(media)를 합성한 것이다. 방송ㆍ신문ㆍ인터넷ㆍ모바일 등의 미디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청자의 요구에 다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져 시청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이제 뉴스, 광고, 마케팅이 마구 융합되고 혼합되어서 한가지 스토리를 여러 분야로 퍼트리는 저널리즘을 말한다. 광고와 콘텐츠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뉴스의 광고화가 가속화된다. 저널리즘에서 기사를 생산하고 편집하고 확산하는 과정과 유사하게 마케팅을 위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한다.
LA 베이스 기업인 윈벤션딧컴 즉 타이탄 멀티플랫폼사는 자신의 스토리를 한군데 올리면 한번의 클릭으로 모든 곳에 기사, 홍보, 광고 콘텐츠가 전달되며 자신이 선택하는 미디어 매체나 키오스크나 광고판에만 내 기사 혹은 내 콘텐츠가 퍼진다. 다음과 네이버가 검색 광고 미디어플랫폼이라고 한다면 트랜스미디어 멀티미디어플랫폼은 다음 네어버가 하는 모든 것을 하면서 콘텐츠를 암호화하여 불법다운로드를 못하게하면서, 동시에 이제는 1인미디어 1인광고 1인컨텐츠생산자들이 마이크로페이 시스템으로 돈을 벌게 해준다.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올려서 돈을 벌게해주는 사이트이며 언론사이트도되고 자신의 스토리를 모든 곳에 한방에 퍼트려주는 홍보, 마케팅, 광고의 멀티미디어플랫폼이다.
재미와 신뢰를 동시에 만족하는 스토리, 사실에 근거한 투명하고 전문적인 스토리, 소비자 참여를 통한 열린 스토리,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스토리 경영 등이 한 순간에 여러 매체나 다양한 광고판 등으로 퍼져나간다. 광고주에게는 마케팅의 엄청난 기회가 되지만 저널리즘과 홍보, 마케팅, 세일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구조가 바로 트랜스미디어이다.
드라마 장면 속 회의실에 놓인 헛개수와 회식 전에 마시는 헛개컨디션, 커피믹스 등남성복브랜드 바쏘옴므(BASSO homme)의 수트 50여벌을 미생의 주·조연에 협찬해 매출 상승 효과를 누렸다. 방송 이후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이 착용한 의상도 물량이 ‘장그래 정장’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매진되었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도 홍보 효과를 즐겼다고 한다. 트랜스미디어는 이제 미생처럼 원작 웹툰을 단행본, 웹드라마, TV드라마 등 다른 형태로 선보이면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transmedia storytelling)'을 적용한다. '미생'은 이를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었고, 적절한 PPL 삽입과 관련 상품 출시 등으로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미생’은 웹툰, 도서, 모바일 웹, 케이블TV,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 색깔을 달리하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미디어 플랫폼(media platforms)을 통해 '하나'로 이해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이를 멀티플랫폼으로 전달한다. 신문, 방송, 소셜미디어, 키요스크, 가상현실 헤드셋 등 다양한 곳으로 스토리가 변형되어 한꺼번에 한개의 스토리가 전달될 수 있게 되었다.
해외에서는 ‘매트릭스’, ‘트랜스포머’, TV시리즈 ‘24’ 등이 영화, 드라마, 게임, 완구 등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며, 디즈니가 마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것도 마블코믹스의 트랜스미디어콘텐츠화를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랜스미디어의 전성기가 다가온 것이다. 그래서 LA 미국제작자협회이사인 케이트 매컬럼, 존 하인슨 미국뉴미디어카운슬회장 들과 유엔미래포럼 저 등 수십명이 모여서 2015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LA, SF에서 트랜스미디어 전문가 특히 VR프로그램 제작진들과 만나고 타이탄 플랫폼 기술진과 만나, 앞으로 미래의 트랜스미디어 기술발전을 위한 협회를 창립하였다. 트랜스미디어협회는 우선 트랜스미디어 기술발전에 노력을 기울이며 이를 이용하는 다양한 미디어콘텐츠개발자들의 이익을 위해 단결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2011년부터 전통과 트랜스미디어 전문가들이 모이기 시작하였다. 주로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네트워크 디지털 콘텐츠 및 통신 채널 출신이다. 이들은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술 개발에 목적을 두었다. 각종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기술을 포용하기 시작했다. 개발할 기술은 증강현실 게임 가상현실 게임이나 실시간 멀티플레이 혹은 싱글플레이 게이머 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VR 등의 프로그램이나 콘텐츠를 만들기는 어렵지만 이를 지금 돈을 주고 사는 사람들이 없어서 이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최근의 기술개발 로젝트 목록은 너무 광범위하지만,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및 마케팅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이를 마이크로페이 시스템으로 한번 사용하는데 1원을 내는 등 적은 돈이지만 콘텐츠를 가지고 돈을 벌 수 있게 해줘야 개발자가 나선다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그 옛날에는 교육이 성스러워 스승의 그림자도 못밟게 했다. 지금은 스승이 교육하는 수업시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잠을 잔다. 그런데 이 트랜스미디어는 너무 재미있어 아이들이 훌딱 잠애서 깨도록 해주는 콘텐츠이다. 트랜스미디어가 교육 용도로 활용되면 큰 파급효과를 가진다. 교육학적 도구 만들기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지식이나 콘텐츠가 단 하나의 미디어로 학생들의 호기심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이나 채널이나 기술로 학생들에게 접근하야한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나 교육의 참여 수준은 신세대 학생들에게 이제는 필수적이다. 학교에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재미를 추가하기위해서는 트랜스미디어가 필요하다. 문맹 퇴치의 스포트 라이트가 될 수 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