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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방치하면 역사의 패배자’ 반기문 총장, 英가디언 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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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방치하면 역사의 패배자’ 반기문 총장, 英가디언 특별기고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지에 기후변화에 전 지구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기고문을 실었다.

반기문 총장은 지난 6일 ‘기후변화 우리 모두에 영향’이라는 제하의 특별기고를 통해 “기후변화는 열대림부터 극지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농업과 수자원 생태계는 물론, 각국의 안보 환경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반 총장은 그러나 “우리가 지금이라도 담대한 행동을 한다면 이같은 위험들은 피할 수 있다.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의 적절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는 모두를 위한 이슈”라고 전제한 반 총장은 9월23일 뉴욕에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가 대재앙을 피해 피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과학자와 경제학자, 기업가, 투자자들이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반 총장은 “변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경주는 시작됐고 해결책은 존재한다. 나의 도전은 간단하다. 뒤에 남지 말라는 것이다. 역사의 패배 쪽에 있지 말라는 것이다. 기후변화가 모든 지도자들에게 최우선의 과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더욱 발전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기초를 쌓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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