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로컬푸드, 제2 도약 나선다

2014. 11. 19. 16:04전북 소식/완주군 소식

 

 

완주 로컬푸드, 제2 도약 나선다

생산비 절감·책임 유통 도입 / 학교·기업급식 등 시장 확대

 

 

권순택 | kwon@jjan.kr / 최종수정 : 2014.11.16 21:23:08

 

 

로컬푸드 1번지로 자리매김한 완주군이 로컬푸드의 생산과 소비체계를 강화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완주군에 따르면 민선 6기 들어 완주 농업융성 프로젝트의 중점 과제로 로컬푸드의 생산비 절감과 책임 유통 도입, 시장 확충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이에 마을단위로 효율적인 인력지원과 농기계 공동사용 등을 통해 로컬푸드 생산 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상품 기획이나 물류 등 각 단계별로 세부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사회적 거리를 더 가깝게 하는 책임 유통제를 도입키로 했다.

여기에 수도권 내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과 학교와 기업 급식 확대 등 새로운 시장을 확대해 로컬푸드 참여농가의 확산과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이뤄지도록 힘쓰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용진농협을 시작으로 문을 연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모두 4곳으로 연간 23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리면서 로컬푸드가 농촌활력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3000여명에 달하는 지역내 소농과 고령농민이 로컬푸드에 참여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생산과 유통의 지속 가능한 발전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가 지속 가능한 성장담보되려면 생산비 절감과 시장 확대 안전성 제고 등이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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