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학생·주부들이 만든 영상 '눈에 띄네'

2014. 11. 19. 16:01전북 소식/완주군 소식

 

 

완주 학생·주부들이 만든 영상 '눈에 띄네'

전주 시민영상제에 4편 출품 / 군, 진로교육·동아리 지원 결실

권순택 | kwon@jjan.kr / 최종수정 : 2014.11.17 21:48:15

 

 

완주지역 학생들과 주부들이 제작한 영상이 전주 시민영상제와 청소년 영화제에 잇따라 출품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전주 시민영상제에 완주지역 청소년과 주부들이 직접 제작한 ‘붉은 노을’과 ‘살아있네 살아있어’, ‘내가 왕이다’, ‘아줌마들 비행기타고 날다’ 등 모두 4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완주군 인재개발관 영화학교 2기 수료생인 김은서 최린 황현정 어린이가 연출한 ‘살아있네 살아있어’는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레디액션 경쟁부문에 출품되기도 했다.

삼례중앙초 영화제작동아리 스마트 무비가 연출한 ‘붉은 노을’은 뮤직비디오로 빅뱅의 노래 ‘붉은 노을’에 맞춰 학교 이곳 저곳에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영상이다.

완주 주민시네마스쿨 교육수료생인 상관면 주부들이 출품한 ‘아줌마들 비행기타고 날다’는 원주민이 아닌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주부들이 시골생활을 하며 겪은 가족과 이웃 마을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들은 완주군이 영화학교와 주민시네마스쿨 등 다중지능 진로교육과 영상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다.

유형수 행정지원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교육과 주민들의 동아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영상분야를 지원한 게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