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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주는 ‘고구마 꽃’ 100년 만에 진안서 귀한 자태 뽑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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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주는 ‘고구마 꽃’ 진안서 귀한 자태 뽑내

김훈 기자

입력 2014-07-08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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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의 고구마꽃 활짝
   (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행운을 알린다는 고구마꽃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전북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대동마을 김옥봉(64) 씨 밭에 고구마꽃이 활짝 피었다.
    고구마꽃은 100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다고 할 정도로 희귀한 꽃으로 알려졌으며 꽃말은 '행운'으로 불리고 있다
        . 2014.7.8 love@yna.co.kr

 

 

[진안=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고구마 꽃이 전북 진안의 한 농가에서 피어 귀한 자태를 뽑내고 있다.


'100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다'는 고구마꽃이 전북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대동마을

 김옥봉(64)씨 밭에 활짝 피었다.


고구마꽃의 꽃말은 '행운'으로 나팔꽃처럼 생겼으며 7~8월에 꽃이 핀다고 알려졌으나

 

씨앗 번식을 하지 않으므로 꽃 피우는 기능이 퇴화 돼 고구마꽃을 보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또 무더위를 좋아하는 고구마 습성상 아열대 기후에서 주로 피기 때문에

온대기후의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고구마 꽃의 꽃말은 '행운'으로 1945년 광복 때와 1953년 휴전,

1970년 남북공동성명발표 직전에 국내에서 꽃이 피었다는 기록이 있다.

춘원(春園) 이광수 선생은 고구마 꽃을

 "백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꽃"이라고 회고록에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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