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유역서 발견된 저어새

2014. 7. 23. 15:15강과 하천/강, 하천, 도랑살리기

 

새만금 유역서 발견된 저어새

뉴시스|고석중|입력2014.07.23 14:21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22일 새만금 만경강 유역에서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

 

70여 개체가 찾아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군산철새조망대는 이날 새만금 만경강 유역에서 저어새와

 

장다리물떼새를 비롯해 민물가마우지 100여 개체,

 

텃새화가 진행되고 있는 흰뺨검둥오리 300여 개체,

 

번식을 일찍 마치고 남하중인 도요새와 여름철새인 백로류

 

등 수천개체의 철새들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2014.07.23. (사진= 군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저어새 [black-faced spoonbill]조류 | 브리태니커

황새목(―目 Ciconiiformes) 저어새과(―科 Threkiornithidae)에 속하는 새.

노랑부리백로와 비슷하지만 몸길이는 73.5㎝ 정도로 다소 작으며, 부리도 145~193㎜로 노랑부리백로의 180~238㎜보다 짧다. 부리에서 눈 앞까지는 검정색이며, 머리에는 관우(冠羽)가 있다. 가슴은 황갈색을 띤다. '큐우리, 큐우리' 하고 낮은 소리를 낸다. 소택지, 호수, 개활지의 물가와 하구에 서식하며 7월경에 흰색에 엷은 자색과 엷은 갈색 반점이 산재해 있는 알을 4~6개 낳는다.

중국 동북지방 중앙부, 중국 동부, 북한의 서해안 무인도 등지에서 번식하며, 일본의 류큐[琉球], 타이완, 중국의 하이난 섬[海南島] 등지에 남하 이동하여 겨울을 난다. 남한지역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까지는 서남해안 도서에서 번식했으나 최근에는 생존집단이 격감하여 남한지역을 통과하거나 겨울을 나는 소수의 개체가 관찰될 뿐이다. 종(種)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전라남도 영광 칠산도의 괭이갈매기·노랑부리백로 및 저어새 번식지를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