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폭염에 인명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자치단체와 협력·대응체계를 구축하고 1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고령자가 논·밭일 도중 사망하는 사례가 잦은 농촌지역의 경우 농업기술센터 작목반 교육 등을 통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의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이에 지역경찰의 방범·치안활동과 연계해 농촌 지역 영농작업장에 대해 순찰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폭염 취약계층에게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방문간호사, 이·통장 등 전국 9만 3000여 명의 재난도우미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에어컨이 구비된 경로당, 마을회관 등 3만 6000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일부 쉼터는 탄력적으로 야간이나 주말·휴일에도 개방하도록 했다.
건설·산업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옥외작업장에서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물과 그늘,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등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토록 행정지도 할 방침이다.
초·중·고교는 학교 실정에 맞게 등·하교시간 조정, 단축수업, 휴업 등을 검토하고 체육활동 등 실외·야외 활동 자제, 실내온도 적정 유지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수시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철도 등 열차 안전사고 취약구간에는 감시원을 배치하며 온도검지 장치 설치 및 기온 상승에 따른 선로 변형에 대비해 물을 뿌리거나 감속운행을 실시한다. 또 농작물과 가축사양 관리·지도를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정부는 폭염 환자 응급구급을 위해 전국 560여 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매일 확인하고, 119 폭염 구급차량 1280대(7883명 구급대원)에 생리식염수, 얼음팩·조끼 등 응급구급장비를 갖추고 상시 출동 대기하도록 했다.
한편 방재청 관계자는 “국민 스스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 낮에 야외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대구시, ‘2014 하절기 종합대책’ 마련 추진 (0) | 2014.06.04 |
---|---|
안전한 여름나기 위한 종합대책 수립 (0) | 2014.06.04 |
여름철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2014 폭염대응 종합대책 (0) | 2014.06.04 |
경남도, 폭염 피해 대비 종합대책 추진 (0) | 2014.06.04 |
용인시, 폭염대비 대응체계 구축 시행 (0) | 2014.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