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승희 기자] 용인시는 폭염에 대비한 다각적이고도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 시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대비 대응체계 확립 위한 관련 부서 간 T/F팀 운영 및 협력체계 구축 ▲폭염특보 및 피해발생 시 신속한 통보 및 보고 ▲독거노인,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운영 ▲영농·옥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역 예찰 및 피해예방 계도·홍보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및 폭염피해 감시체계 구축 ▲폭염대응 행동요령 홍보·교육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 동안 시청 안전총괄과, 노인장애인과, 농업정책과, 녹색성장과를 비롯해 보건소, 구청 사회복지과 등 관련부서가 참여한 T/F팀을 중심으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폭염대책 T/F팀은 본부장(안전행정국장)을 중심으로 안전총괄과가 총괄반, 공보관실이 홍보반을 담당하고 노인보호대책반(노인장애인과), 농·축산대책반(농업정책과), 전력수급대책반(녹색성장과), 건강관리지원반(보건소) 등으로 구성돼 운영하게 된다.
총괄반은 우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총괄하되 관련 부서별 소관업무와 관련된 폭염분야 상황관리 및 협조체제 유지, 폭염특보 및 국민행동요령 전파(재난문자방송, CBS 등) 등을 위한 폭염 상황관리체제 구축·운영을 비롯해 공보관실과 함께 폭염특보 시 마을앰프 활용 폭염주의 계도 방송, 현장방문 및 민방위 경보방송 활용한 시민 홍보 강화, 언론·방송사, 전광판, 인터넷 등 활용 국민행동요령 홍보, 폭염대책 추진계획 및 폭염 대처 요령 등 언론보도·브리핑, 지역주민대상 폭염대응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등 교육홍보와 예방캠페인·간담회 실시 등을 펼친다. 또한 재난도우미의 비상연락망 DB 구축, 폭염특보 시 또는 무더위 예상 시 관련정보 신속한 전파 등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문건강관리서업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재난부서 지정 도우미 등을 대상으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 간담회를 열어 폭염 행동요령, 폭염에 의한 장애 및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하는 한편 무더위쉼터, 농촌 영농작업장, 건설·산업장 등 폭염 관련 취약사업장에 부기관장 이상 현장 방문을 추진한다.
노인보호대책반에서는 폭염대책기간 동안 무더위 쉼터 109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는 폭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노인복지관, 경로당, 복지회관, 마을회관,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종교시설. 금융기관 등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한 접근이 양호한 장소를 지정해 도시·농어촌 등 지역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축산대책반은 도열병 등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및 방제 강화, 축산물 폐사 예방대책 등 농·축산 분야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전력수급대책반은 BIS(버스승강장 모니터), 시정뉴스, 옥외 홍보물 등을 통한 절전홍보와 절전 캠페인 등 에너지절약운동을 전개해 전기소비절약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이밖에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 인력, 노인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재난도우미는 폭염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경우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 인력과 동행,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 체크 또는 안부전화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한편 무더위쉼터 위치·이용안내 활동,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