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4 하절기 종합대책’ 마련 추진

2014. 6. 4. 09:56환경과 기후변화/폭염대책

대구시, ‘2014 하절기 종합대책’ 마련 추진

6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8개 분야 중점 대책 마련
2014.06.02 23:43 입력 | 2014.06.03 06:08 수정

대구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공사장 및 시설물안전관리, 자연재해 안전대책, 폭염대책, 전력수급대책, 시민생활안전 등 8개 분야에 대한 하절기 종합대책(06. 01 ~ 09. 30, 4개월간)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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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

 

대구시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장성 요양병원 참사 등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 재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이상 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 공사장(25개소), 사회복지생활시설(379개소), 유원시설(58개소) 등 재해 취약지역의 위해요소를 구·군 합동으로 사전에 정비·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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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시철도 1·3호선 공사장(10개소) 및 육교에 설치된 186개 대형 광고물(높이 4m, 폭 3m 이상)은 민간 외부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고층 건축물 합동 점검반은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 7개소를 시범 선정하여 소방, 가스, 전기 등 전 분야에 걸쳐 총체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자연재해 안전대책>


태풍·집중호우 등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민간 지역자율방재단(8개단 2,416명)을 편성하여 재해 발생 예상 및 발생 시 신속한 복구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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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위험지구(3개소)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24개소)과 빗물 배수 펌프장(18개소) 및 수문(130개소) 등 방재 시설물 602개소를 사전점검하고 재난영상정보(CCTV)시스템 및 구·군 우량계 홍수정보 공동 활용체계로 신속한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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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 대책>


지역의 최근 10년간 폭염 일수가 평균 29일에 달하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숙인,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방문간호 등 건강관리 전담인력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항상 체크하며, 시 교육청 및 지역 산업계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을 권고하여 학생 및 현장 근로자들이 14:00~17:00에 3회 이상 시원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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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800여 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119폭염구급대(구급차 45대, 인원 334명)를 확대 운영하며, 분수 등 수경시설 가동 및 클린로드시스템을 활용하여 도심 열기를 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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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급 대책>


하절기 급증하는 전력수요로 인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므로 공공기관이 솔선하여 사무실 냉방온도를 28℃로 유지하고, 전력피크 시간대(14:00∼17:00)에 냉방기를 순차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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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형건물 냉방온도 26℃ 유지 및 문 닫고 냉방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에너지 절약 시민아카데미 및 에너지 절약 사례 발표대회 등을 개최하여 규제와 단속 대신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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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활 안전대책>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한 계절성 감염병 및 식중독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식중독 예방 홍보물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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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하절기 위해식품 특별단속반(7개 반 22명)을 운영하여 성수식품 취급업소(’13년 200개소→’14년 395개소)를 확대 점검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역학조사반 점검 인원을 작년에 비해 대폭 확대(’13년 89명→’14년 137명) 운영하여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등 취약지역 특별방역도 주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기타 대책>


이 외에도 성수기 수돗물 안정적 공급, 하수도 관리 및 하천 오염대책, 산림자원 및 가로수 등 수목관리 분야에서도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대구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형 안전사고에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며, 때 이른 무더위로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하절기 종합대책을 철저히 실시·점검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창석 환경전문기자 edukim@ks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