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행복
1998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를 행복지수 1위 국가로 꼽았다.
영국 민간 싱크탱크인 신경제학재단(NEF)의 2009년 조사에서는
중남미 소국 코스타리카가 1위를 차지했다.
도미니카 등 중남미 국가들이 대부분 10위권에 들었다.
주관적 삶의 만족도, 환경, 기대수명 등을 반영해 산출한 결과다.
2004년 중남미의 푸에르토리코가 1위에 올랐다.
미국은 15위,
일본은 42위,
중국은 48위,
한국은 49위였다.
국민소득과 행복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뒷받침한 조사들이다.
히말라야의 가난한 나라 부탄은 GDP가 아닌
국민총행복(GNH·Gross National Happiness) 개념을 내세운 행복지수를 개발했다.
GNH는 건강, 심리적 행복, 올바른 정치 등 9개 분야 지표를 토대로 산출된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를 의장으로 하는
‘스티글리츠 위원회’를 설립해 GDP를 대체할 행복지수 개발을 시도했다.
캐나다와 영국도 행복지수나 국민행복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우리 기획재정부도 지난 5월 ‘행복지수의 세계적 중요성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경제적 행복지수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세계 148개국의 15세 이상 국민 1000명씩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기분을 어느 정도 느끼는지를 조사한 결과다.
1인당 국민소득 90위인 파나마와 파라과이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국민소득 5위인 싱가포르는 꼴찌였다.
미국과 중국은 공동 33위
, 일본은 59위였다.
주관적 개념인 행복을 수치화하는 건 무리일지 모른다
. 객관성을 담보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해도 97위는 너무 낮다.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이 왜 불행한지부터 찬찬히 따져봐야 한다.
그래야 해법이 나온다.
내년에는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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