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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육아의 비밀---정윤경, 김윤정지음

이런저런 이야기/책 속에 길이 있다

by 소나무맨 2014. 2. 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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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장난감과 물건을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과 ‘아이를 망치는 물건’ 두 범주로 나누어 부모가 아이의 장난감과 물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1부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3’에서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모래,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명쾌한 대안 보드게임, 관찰력을 높여주는 루페 등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장난감과 물건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활용법을 알려준다. 2부 ‘아이를 망치는 물건 33’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두는 색칠공부 책, 단순 암기 훈련 도구 플래시 카드, 디지털 피로의 주범 동요 CD 등 아이에게 득이 될 줄 알았던 장난감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를 골라 그 이유를 짚어주고 대처법과 올바른 활용법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정윤경, 김윤정지음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공부했으며, 더 깊은 심리학의 세계를 공부하고자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발달 심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EBS 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칭찬의 역효과’ 편에서 수많은 부모에게 충격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내용을 그대로 담은 [내아이를 망치는 위험한 칭찬]으로 많은 부모에게 칭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렸다. 그리고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부모를 위해 내 아이와의 대화 지침서 [아이를 크게 키우는 말 VS 아프게 하는 말]을 펴냈고, 이번에는 아이를 크게 키우는 부모의 말 시리즈 완결편인 [아이를 키우는 행복한 잔소리]로 엄마와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비법을 알리고자 한다.
그밖에도 EBS 교육프로그램 ‘생방송 부모’, ‘아이Q’, ‘동기’, ‘정서 지능’, ‘마더쇼크’ 등에 아동심리 전문가로 출연한 바 있다.왕성하게 활동하는 어린이책 편집자로, 대학원에서 소설을 공부하는 문학도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들을 둔 엄마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전형적인 워킹맘이다. 일을 하느라 절대적인 시간은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결핍을 느끼도록 하고 싶지는 않다는 소망이 점점 육아서와 가까워지도록 안내했다.
엄마와 아이들이 숙제에 대한 고민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어린이 숙제왕]을 기획했으며,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해 크게 오해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위한 [수학은 13살이다]와 내 아이의 두뇌 성향을 모르는 부모를 위한 [공부 못하게 하는 엄마 공부 잘하게 만드는 엄마]의 구성 작업을 했고, [내 아이를 망치는 위험한 칭찬]과 [아이를 크게 키우는 말 VS 아프게 하는 말]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그리고 아이와 부모를 위한 놀이방법을 담은 [심심쟁이 아이를 위한 놀이의 반란]은 아들과 함께 만들었다.

목차

PART 1_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3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모래|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정리 상자|내 아이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장난감 칼|안정감을 주는 내 아이만의 공간 텐트|만족 지연 능력을 키워주는 달력|생생한 현장학습의 필수품 장바구니|학습의 동기가 되는 책상과 의자|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바늘 시계|감성을 키워주는 메신저 우체통|자기주도학습의 시작 눈높이 책장|관찰력을 배가시켜주는 루페|아빠 양육에 힘을 실어주는 자전거|놀아도 놀아도 질리지 않는 공|두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최고 젓가락|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연|새로운 형태와 공간을 만들어주는 끈/줄|과학 원리 총출동! 놀이터 기구|내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성장앨범|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하게 해주는 수면인형|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여러 가지 자연물|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나가는 신문|놀다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소꿉놀이 세트|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명쾌한 대안 보드게임|영원한 지능 계발 교구 직소 퍼즐|창의적 조합을 이끌어내는 블록|책임감과 함께 배려심도 키워주는 식물/동물|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촛불|경제 교육의 첫걸음 저금통/통장|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지도|자신의 생활과 계획에 주인이 되는 생활계획표|성공한 사람의 필수품 나만의 메모장|재미와 과학 학습을 동시에 보자기|오감만족 놀잇감 조리 도구

PART 2_ 아이를 망치는 물건 33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두는 색칠공부 책|배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아기 변기|부모의 만족도만 높이는 전집 세트|엄마를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육아서|미운 아이에게 주는 ‘떡’ 칭찬 스티커|‘벌 서는 의자’ 생각하는 의자|단순 암기 훈련 도구 플래시 카드|아이의 창의력을 망치는 여러 가지 스티커|불량 식품과도 같은 학습만화|아이의 미래를 섣불리 결정짓게 하는 지능 검사|절대로 엄마 품을 대신 해줄 수 없는 전동 그네|열두 가지 색으로 한정된 세상 사인펜|엄마의 신선한 밥상을 따라갈 수 없는 합성 비타민제|편식을 고치는 데는 정작 도움이 안 되는 어린이 전용 식판|유사 자폐나 ADHD를 유발할 수 있는 교육용 비디오|아이 몸의 착한 균까지 죽이는 항생제|필요하지만 과하면 독이 되는 소금과 설탕|아이를 공격적으로 만드는 청량음료|많이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는 생선|충동적이고 폭력적인 아이로 만드는 스마트폰|공격적이고 폐쇄적인 아이로 만드는 게임기|가족 간의 소통을 막아버리는 텔레비전|아이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거두는 회초리|아이의 건강과 환경 교육 둘 다 방해하는 종이컵|적기에 해야만 약이 되는 학습지|생각할 시간을 빼앗는 장난감|시야 방해로 위험을 부르는 불투명 우산|디지털 피로의 주범 CD|늘 위험에 노출되는 보행기|삼키면 큰일 날 자석 교구|오히려 아이의 건강을 해치는 항균 비누|성조숙증을 일으키는 PC 플라스틱 용기|아이를 위협하는 화학물질 덩어리 물티슈

특별 권말 부록_ 아이의 기질과 유형에 따라 물건 고르는 요령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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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내 아이의 곁을 지키는 가장 오래되고 가까운 친구,
‘장난감 육아’의 비밀을 밝힌다!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내 아이에게 어떤 장난감을 사줘야 할까?’ ‘저 장난감이 과연 우리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까?’ ‘아이가 졸라서 사줬지만 혹시 해를 끼치는 물건은 아닐까?’
「생방송 부모」, 「마더쇼크」 등 EBS 교육프로그램에서 수많은 부모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는 아동심리 전문가 정윤경 교수와 열혈 엄마이자 자녀교육서 전문 저자인 김윤정 작가는 부모와 아이의 소통을 돕는 가까운 매개체이자,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아이의 ‘장난감’과 ‘물건’에 주목했다. 그리고 아이의 몸과 마음을 키워주는 장난감과 물건도 많지만, 해를 끼치는 장난감과 물건도 아이 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사실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 책을 집필했다.
예담friend에서 출간된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장난감과 물건을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과 ‘아이를 망치는 물건’ 두 범주로 나누어 부모가 아이의 장난감과 물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1부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3’에서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모래,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명쾌한 대안 보드게임, 관찰력을 높여주는 루페 등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장난감과 물건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활용법을 알려준다. 2부 ‘아이를 망치는 물건 33’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두는 색칠공부 책, 단순 암기 훈련 도구 플래시 카드, 디지털 피로의 주범 동요 CD 등 아이에게 득이 될 줄 알았던 장난감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를 골라 그 이유를 짚어주고 대처법과 올바른 활용법을 제시한다. 또한 권말 특별 부록에서는 아이의 기질과 유형에 따라 물건 고르는 요령을 정리해,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맞춤 장난감을 알려준다.
그동안 많은 육아서들이 ‘언어’로 인한 소통에 초점을 맞춰 부모들을 안내해왔기에 ‘장난감 육아’라는 개념이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나 장난감이야말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곁을 지키는 가장 오래되고 가까운 친구이다. 따라서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장난감과 물건을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로 활용한다면, 마치 놀이하듯 부모와 아이 모두 즐겁게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육아 타이밍’은 장난감으로 결정된다!

아이는 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돌이 지나 스스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그 호기심이 폭발한다. 이 시기부터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물건을 통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 발달 단계에 맞춰 새로운 사물을 접하게 하고, 새로운 자극을 받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육아는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가장 적합한 자극을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아이마다 발달 속도와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들은 늘 우리 아이를 너무 늦되게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너무 서둘러 키우느라 스트레스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노심초사한다.
이 ‘육아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 일등공신이 바로 아이의 장난감이다. 아이가 특정 장난감에 유독 호기심을 보이는 경우, 다른 아이보다 조금 빠르게 그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경우, 혹은 다른 아이보다 조금 더 길게 그 장난감에만 애착을 보이는 경우 등을 미루어 아이의 기질과 발달 속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아이마다 속도가 다름을 인지하고, 해당 장난감과 물건에 사용 가능한 연령을 표기하지 않았다. 그 대신 66가지 장난감과 물건 모두에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제시하여 내 아이에게 적합한 타이밍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을 통해 내 아이가 늦거나 빠른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는 부모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색칠공부 책은 버리고, 장난감 칼을 쥐어줘라!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아이의 장난감과 물건을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3가지’와 ‘아이를 망치는 물건 33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어느 집에나 흔히 있는 보자기나 끈, 줄이 아이를 크게 키우는 장난감이 된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지금껏 좋은 장난감이라고 생각했던 칭찬 스티커나 색칠공부 책이 아이에게 해를 끼치는 물건이라는 사실은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준다.
이 책에 의하면 아이의 폭력성을 부추길 것만 같았던 장난감 칼은 오히려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위생상의 문제로 꺼려졌던 모래 놀이는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창의력과 표현력, 문제해결력, 수학적 사고력까지 키우는 만점짜리 놀잇감이다. 반면 집집마다 꽂혀 있을 전집 세트는 부모의 만족감만 높여줄 뿐 아이가 책과 친해지는 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고, 유치원에서도 많이 하는 색칠공부 책은 정해진 틀 안에서 완성된 그림을 보고 색칠하게끔 시키기 때문에 아이의 창의성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이처럼 각 장난감마다 그것이 왜 좋은지와 나쁜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좋은 장난감은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피해야 할 장난감은 대체법과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물건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장난감만을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남의 집 거실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된 점도 때로는 현명한 육아에 걸림돌이 되고는 한다. 『장난감 육아의 비밀』은 아이를 키우는 매 순간이 혼란스러운 부모들에게 언제, 어떤 물건이, 어떻게 내 아이에게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다른 누구의 의견도 아닌 부모 자신이 내 아이를 관찰하고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내어 그 쓰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장유경 (발달심리학 박사, 『아이의 가능성』 저자) :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 아이들 주변의 물건에 관심을 가진 저자들의 시도가 매우 새롭고도 흥미롭다. 모래, 지도, 공 등 아이를 키우는 물건들을 나는 다 가지고 있는지, 아이를 망치는 물건들은 다 치웠는지 간단히 점검하기에 딱 좋은 책이다. 다만 이 책에서 저자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똑같은 물건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각각의 아이들에게 다른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잘 생각하며, 저자들의 의도를 잘 새겨서 활용하면 좋겠다.

김인태 (EBS 프로듀서, 「아이의 사생활」 「퍼펙트 베이비」 연출): 어떻게 장난감을 통해 아이의 자존감을 풀어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을까? 다큐멘터리 PD로서 먼저 훔쳐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기획이다. 장난감에 대한 상식을 찌르는 해석도 놀랍지만, 이 책의 진짜 백미는 평범한 일상에서 간과되었던 무수히 많은 장난감을 찾아냈다는 데 있다. 부모라면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액션 플랜을 짜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 곳곳이 실용적 아카데미즘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속으로

P.21 : 모래 놀이는 두뇌 발달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모래 놀이에는 특별한 규칙도 없고 방법도 없다. 정해진 규칙이나 과정이 없으므로 내가 생각하는 것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다. 그래서 누가 특별히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도 아이들이 알아서 놀이를 만들어내어 몰입하게 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아이들은 모래 놀이를 하면서 창의력과 표현력, 상상력, 성취감 그리고 문제 해결력을 키우게 된다. 게다가 여러 명이 모여 모래 놀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할 놀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회성과 언어 발달도 촉진시킨다.
-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1_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모래(p.21)

P.29 : 공격성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방출할 수 있도록 돕는 물건이 있으니 바로 장난감 칼이나 장난감 총, 샌드백, 권투 글러브 같은 것들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아이가 이런 장난감을 갖고 놀면 폭력성이나 충동성이 더욱 커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런 장난감들은 오히려 공격성을 조절하고 해소하게 하는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_내 아이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장난감 칼(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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