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주 여행의 갈증 해소시켜준 오아시스-- '전주인도 모르는 REAL전주'

이런저런 이야기/책 속에 길이 있다

by 소나무맨 2014. 2. 12. 14:07

본문

 

 

"전주 여행의 갈증 해소시켜준 오아시스"

여행 에세이 '전주인도 모르는 REAL전주'…한옥마을 비중 최소화-진짜 명소 소개
2014년 02월 11일 (화) 이종근 기자 jk7409@hanmail.net
"전주 갈만한 곳이 어디야?”, “전주에 유명한 거 뭐 있어?” 타지 사람들과 만나면 종종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다. “한옥마을! 객사! 음... 덕진공원?”

이소영, 장지현, 홍영은, 고희선, 서서연, 모아름드리, 한다빈. 그리고 장지현(사진)씨가 여행 에세이 '전주인도 모르는 REAL 전주(시간의 물레, 201쪽 값 1만2,000원)'를 펴냈다.

이들은 전주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지만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전주의 진짜 모습과 이야기를 담기 위해 팀을 짜고 이번의 책을 발간했다는 것.

이미 유명해진 한옥마을의 비중을 최소화하면서 그 유명세에 가려진 진짜 명소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것. 그리고 전주는 아니지만 전주와 가까워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한 완주지역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 책은 전주를 놀러오는 타지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이곳을 잘 모르는 전주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쓴 책이기도 하다.

이들은 "짧은 시간동안 이 책에 담긴 장소들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최대한 그 곳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꾸밈없이 소박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많이 부족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전주에 이런 곳이 있었나?’ 하는 정도만이라도 알게 된다면 이 책을 쓴 소기의 목표는 달성한 것이 될 것 같다"고.

당신이 가보지 못한 전주 part 1엔 시민놀이터, 동문예술거리, 창작지원센터, 차라리 언더바, 삼양다방, 소극장, 숨겨진 예술 속으로 part 2엔 여명 카메라 박물관, 아그배, 예술진흥관, 지숨, 자연생태박물관, 쉬어가기에 남고산성이 소개됐다.

또 그대가 와보지 못한 완주 part 3엔 완주군청, 삼례예술촌(삼삼예예미미), 비비정마을, 안덕 힐링마을, 편백나무 숲, 리얼 전주, 완주 돌아보기엔 못다 한 이야기들, 부채박물관이 실렸다.

글쓴이 이소영씨는 "전주를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항상 배움에 목마른 내게 이번 책 프로젝트는 갈증을 해소시켜준 오아시스였다"며 "내일은 또 어떤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장지현씨는 "수려하고도 기품있는 전주를 내 눈에만 담기 아까워, 셔터를 누르기 시작한 어느 날, 사진작가로 데뷔할 무대가 생겼다"며 "미래 감성포토에세이 저자를 꿈꾸며 오늘도 한 쪽 어깨에 카메라를 든다"고 강조했다./이종근 기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