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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인문학 읽히기

이런저런 이야기/책 속에 길이 있다

by 소나무맨 2014. 2. 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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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클럽·어린이책]노경실 '어린이 인문학 여행1' 外

뉴시스 | 유상우 | 입력 2014.02.07 07:43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어린이 인문학 여행 1

신화와 미술, 천문학과 철학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여행하듯 재미있고 쉽게 풀었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부터 성 소피아 성당의 웅장한 자태, 과감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양식의 조각, 허블 우주 망원경이 본 우주의 모습, 대화와 소통의 광장 아고라의 모습 등이 컬러 도판으로 실려 있다.

노경실 지음, 184쪽, 1만1000원, 생각하는책상

◇야무와 함께 떠나는 고스트 원정대 1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귀신이 멀리 산속이 아니라 생활 곳곳에 숨어 있다고 여겼다. 특히 전통 귀신은 수호신처럼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지켜준다고 생각했다.

조상들은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해줬다. 신 나는 귀신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려 주는 모험 만화다. 김국남 글·그림, 184쪽, 9800원, 이인시각

◇어린이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1

우리 역사의 시작부터 남북극 시대까지를 다루고 있다. 단순히 시대순으로 나열하지 않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각각의 주제를 통해 전체적인 시대상을 아우른다.

사실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본문에서 다룬 중요한 유물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 사진 연표를 볼 수 있다. 최용범·이우형 글, 박기종 그림, 176쪽, 1만2000원, 페이퍼로드

◇세계사 보물찾기-이집트 문명 편 1

세계 4대 문명부터 교과서에 등장하는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모험과 함께 배우는 학습만화다. 한 인물의 과거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영화의 프리퀄 형식을 빌려 주인공 봉팔이의 어린 시절을 보여준다.

'이집트 문명 편'은 사막 한가운데를 흐르는 나일 강에서 시작된 이집트 문명을 다룬다.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168쪽, 9800원, 아이세움

◇검은 비너스, 조세핀 베이커-평등을 위해 싸운 예술가

춤과 노래로 한 시대를 화려하게 수놓았지만, 우리에게 낯선 조세핀을 다룬다. 1906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조세핀은 타고난 재능으로 수많은 사람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진정한 예술가, 당당한 인간으로 대우받기까지 숱한 굴욕과 쓰디쓴 인내를 맛봐야 했다.

패트리샤 흐루비 파월 글, 크리스천 로빈슨 그림, 서석영 옮김, 104쪽, 1만1000원, 산하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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