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 작가의 '인생사전'

2014. 2. 5. 13:29이런저런 이야기/책 속에 길이 있다

공병호 작가의 '인생사전' 2014/01/20 15:42 추천 1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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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앞으로 살아가야할 이 시대를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할까라는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다.

그런데 공병호 작가님의 인생사전을 통해 언제든지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어떠한 생각으로 어떻게 행동으로 실천할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한마디로 '사전같은 지침서'와 같았다.

인생에는 누구나 겪는 희로애락이 있기 마련이다.

그 순간순간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느냐는 개인의 몫일것이다.

그중엔 정말 좋은 추억이 있을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때문에

인간은 누구나 과거에 대한 미련과 후회가 밀려오는 것이

진짜 인간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생사전에는 중간중간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는 재미까지 더해

그림으로 책을 더욱 깊이 감상하고 마음속에 새겨지는 것같아서 더욱 애절하게 읽었다.

책의 겉표지에서 알수있듯이 인생의 험난한 파도를 헤쳐나가는 배의 모습은 가히 위태롭다.

그런데 이 모습은 현대의 사람들과 흡사 비슷하다.

하루하루 살기 바빠 여유로움을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

그들의 표정 모두 우울하고 침체되어있기까지 하다.

예전보다 세계적으로 안좋은 뉴스가 더 많아지고 있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세계 온나라 사람들도 안고가는 과제일 것이다.

그러나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있듯이 우리는 죽기위해 태어난 것이 아닌

죽음을 잘 받아들이고 어떻게 그 과정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갈지가 더 중요하므로

공병호 작가님처럼 우리또한 의연하고 잘 정리된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자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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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작가님을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사진 속에서 보시다시피

부드러운 분위기와 온화한 미소가 정말로 인상이 좋다고 느꼈다.

그런데 막상 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면 고생도 많이 하시고 마음속의 풍파가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실제로 주변을 살펴보면 세상의 온갖 풍파를 겪은 분들이 더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소로

사람들을 편하게 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

그 또한 그분의 인성이자 미소속에 녹아든 애환이 더욱 마음을 울리게 할때도 있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간절히 행복하셨으면 희망한다.

생각을 지배하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하듯

나도 나의 생각의 주인이 되어 인생을 바꾸고자 시도도 여러번 했다.

그 과정속에서 슬럼프도 겪어 보기도 하고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적도 있었다.

항상 그때마다 내곁에서 응원해주고 늘 내가 잘되기를 바란 사람들은 바로 가족..

그렇다.

가족이라는 말만 들어도 이제는 눈시울이 붉어지는 철이 든 내 모습을 보면

그때 왜 조금만더 열심히 안했을까, 왜 미처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또한 과거로 흘러가는 과정이며 오늘은 잘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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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책을 설명하자면

프롤로그, 목차, 에필로그 순서이다.

프롤로그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인가?'

그렇다. 작가는 어떻게(How)에 집중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호기심을 발동하게 하는 의문의 기초이다.

인간은 호기심으로 가득차 있다.

그런데 호기심을 통해 좀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데

호기심을 가지지 않고 자신의 삶에 안주하고자 게을러 지는 경우가 종종있다.

여기서 주저앉지 않고 노력하며 하루하루 보람찬 삶을 채우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삶에는 정답이 없듯이 잘 사는 것 또한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다만 자신의 철학을 가지며 올바른 몸과 마음으로

어떻게(How) 세상일을 겪어 나갈지가 핵심 포인트라고 하겠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 계기로 지금까지의 경험과 내일에 대한 다짐을 바탕으로

소중한 인생사전 한 권씩을 스스로 만들어 본다면 더욱 뜻깊고 흔들림없는 삶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목차

1장 자아 사전(제대로 마주하라)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말처럼

우리는 자아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남을 깎아내리며 비방하기 까지 한다.

이것이 바로 열등감인데 흔히 열등감 있는 사람이 남에게 호의적이지 않게 행동한다.

지극히 자아에 대한 사랑이 있다고 볼 수 없는 케이스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사랑한다면 남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될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잘 사랑한다는 말처럼 우리는 사랑에 목말라있으면서도

정작 사랑해야할 자신을 소홀히 해왔다.

이제부터라도 마음속의 소리에서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자.

최고의 나로 만드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2장 생활력 사전(누구에게도 기대지 말고 야무지게)

야무진 사람치고 매력적인 사람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매사에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이겨내는 사람만이 인생의 흔들림속에서

오뚝이처럼 버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저 사람은 생활력이 강해'라고 종종 얘기한다.

그런데 그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자신만의 철학이 뚜렷하고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본질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살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지만 생활력이 강한 사람은

어떠한 미래가 닥쳐와도 이길 수 있는 힘을 남보다 몇배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낼거라고 스스로 확신하고 실제로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이 우리 모두는

인생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생활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3장 습관 사전(인생은 건너뛰는 법이 없다)

습관이라는 점이 모여서 인생이라는 긴 선을 이룰 수 있다.

그렇게 인생은 습관의 연속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것이다.

모두가 저마다의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을 잘 알고

자신에게 해(害)가 되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남의 좋은 습관을 따라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매일 매일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평생 행복하게 사는 것 또한 자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4장 관계 사전(마음을 다하되 건강한 거리를 두라)

인간관계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당면해야하는 과제이다.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저마다의 지도를 그리며 실타래를 엮어나가는 지는 모두에게 정답이 없으므로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토대로 진정한 마음으로 사람간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진짜 인간관계의 핵심이라고 얘기한다.

얼마전 네이버에서 가끔씩 글귀가 나오는데 막상 이 구절을 읽으면서 생각나서 옮겨본다.

고슴도치는 추워지면 서로를 품는다.

서로의 몸을 품으면서도 상대방의 살갗에 가시가 닿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가 사랑하는 법을 떠올린다.

원재훈-나무들은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5장 태도 사전(모든 것은 태도에 달려있다)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는 저마다 실천과정이 다르고 자기 만의 색깔이 있다.

그런데 그 색깔은 단 한가지의 색깔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조금씩 물들어가기도 하며

때로는 무지개처럼 여러가지가 어우러진 것일 수도 있다.

그 무수한 빛깔을 곱고 선명하게 내기위해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으며, 그것이 태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생은 남이 살아주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 나만의 리듬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성공한 이의 삶을 따라가다 목표에 다다르지 못하거나 슬럼프를 겪으면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공병호 작가의 깨어있는 삶을 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깨어있는 삶이란 여유를 가지고 의식적으로

자신의 삶을 조용히 바라보면서 점검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진정 깨어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나만의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보는 계획도 필요할 것이다.

6장 철학 사전(자기 속도대로 살기 위한 인생의 나침반이 있는가)

인생의 나침반은 곧 인생 철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예전엔 머리아픈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독서량이 늘어나면서

진정한 철학을 의미를 알기까지 시간이 걸렸었다.

인생의 철학은 한 순간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나의 가치관에 의해 정립이 된다.

그 가치관이 생기기까지 내가 살아온 경험들이 뒷받침 했을 것이며,

매 순간의 선택을 통해 지금의 나로 완성이 된것이다.

목표가 있고 꿈이 있는 사람에게 무엇이 더 행복하겠냐만은

자신의 철학을 믿고 그대로 따르는 신념이야말로 더 행복한 삶으로 가기 위한 요소일거라 생각한다.

에필로그 '인생은 시선입니다'

인생에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면 모두 그곳으로 갈것이다.

그러나 인생에는 그러한 길도 방법도 없으며 자신이 부딪혀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노력하고 그속에서 보람을 느끼며 행복해하는 것이다.

이 책을 끝맺음을 하면서 공병호 작가는 세 가지를 열거하면

첫째,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성취하느냐에 관계없이 후회가 없어야 한다는 것

둘째, 이왕 한 평생을 살다 가는 것이라면 뜨겁게 살아야 한다는 것

셋째, 무게 중심을 잡고 미래를 바라보면서 순간순간 만나는 즐거움으로 삶을 가득채우는것

이렇게 값진 조언으로 내 마음은 더욱 편안해 지는 기분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것은 평생에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에

잘 살아가는 기술을 터득한 것만 같은 기분(?)이든다.

앞으로 즐거운 나의 인생 여행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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