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분권협의회 출범, 지방분권운동 본격 시동

광주지방분권협의회 출범, 지방분권운동 본격 시동

최종수정 2013.12.17 17:00기사입력 2013.12.17 17:00

 

"18일, 분권과제 발굴·정책건의 등 지방분권운동 추진체 역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시민 주도 지방분권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가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 출범에 따른 창립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 선출, 협의회 운영방향 논의와 함께 지방분권 촉진계획 초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강운태 시장은 평소 지방분권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2할(지방재정) 내지 3할(지방사무) 자치의 현실을 5할 자치까지 끌어올려 지방분권형 국가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대원칙을 강조해 왔다.

광주시도 지난해 10월 ‘광주광역시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분권협의회 구성과 분권 과제개발 등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지방분권협의회는 지역 내 분권 전문가 25명이 참여해 지역 특색에 맞는 지방분권 촉진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게 된다.

또한, 지방분권 촉진계획에는 △지방분권 목표 및 추진방향 △지방분권 정책과제 발굴 및 실행계획 △시민참여 확대방안 등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담기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지방분권협의회 출범이 전국 단위 지방분권 운동 역량을 결집시키고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 시민행복 시대를 앞당기는 중심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