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미연씨네.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미연씨에게로 한 소방관이 찾아온다. 바로 가정경제의 불씨를 제거하는 가계 재정 소방관이다. 소방관은 미연씨에게 올바른 재정설계를 안내하고 미연씨네 가족은 그 동안 알게 모르게 키워온 가정경제의 불씨를 하나씩 제거하는데..
『나의 특별한 소방관』은 가정경제의 문제점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쓴 책이다.『아버지의 가계부』『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등을 집필한 가계재무전문가 제윤경이 무리하게 빚을 내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한 한 평범한 가정의 예를 통해 대박 심리에 기댄 허황된 재테크의 꿈을 경계하고 참된 행복과 부자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평범한 부부와 가정이 어떻게 균형 잡힌 가계부를 설계하고 건강한 가정경제를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특별한 소방관의 이야기처럼 처음으로 되돌아가 문제를 풀고, 그저 행복하게 잘살고 싶었던 처음의 마음을 끄집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부자의 삶이란 돈이 아니라 꿈을 좇는 것임을 안내한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특별한 소방관은 어딘가로 맹목적으로 끌려가는 우리에게 숨어있는 날개를 찾으라고 일러주는 안내자이다. 그는 꿈과 행복을 위해 돈이 존재한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좀 더 소박해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킨다. 무작정 자산을 늘려보겠다며 대출을 받아 투자를 일삼는 대신, 꿈과 목표에 맞춰 냉철한 대차대조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