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8. 15:13ㆍ이런저런 이야기/책 속에 길이 있다
농부시인의 행복론 사람과 자연을 해치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길을 찾아 용기 있게 귀농을 결행하여, 자유롭고 보람된 삶을 누리고 있는 농부시인 서정홍의 자상한 귀농안내서이자 호소력 있는 귀농권유서이다. (2010년, 값 11,000원) |
마몬의 시대, 생명의 논리 기독교학과 교수이자 여성신학연구소장인 박경미 교수의 종교, 사회, 인문교양에 관한 자유로운 사색과 탐구의 글을 골라 엮었다. (2010년, 값 13,000원) |
낙동강 before and after (품절) '4대강 사업' 공사로 인하여 처참하게 변해가고 있는 우리 산하, 그중에서도 낙동강 주변 참상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여 담았다. 지금 방식의 4대강 사업은 크나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이런 무모한 일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다면, 우리는 정권과 함께 이 국토에 대해 씻을 수 없는 범죄자가 될 것입니다. ―법정 스님 정부가 대운하를 포기하고 4대강 살리기를 한다고 했을 때 나는 안도했다. 그러나 현장을 가보고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던가를 깨달았다. 지금 4대강 유역에는 천벌을 받을 짓이 행해지고 있다. … 이것을 막지 않고 방관하고 있는 것도 천벌받을 일임을 나는 확신한다. ―신경림 시인 (2010년, 값 3,000원) |
Mountain Fragrance ― Journeys and Encounters in Korea 리타 테일러는 스위스 출신 캐나다 시민으로, 영남대 교수 영문과 교수로 재직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인지학회(Anthroposophical Society) 회원이다. 이 책은 그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만난 사람, 사물, 사건에 대한 에세이 형식의 기록이다.(2009년, 값 10,000원) |
영혼 없는 사회의 교육 우리 아이들의 고통과 상처를 똑바로 대면하면서 우리의 삶과 사회를 근원에서부터 묻고, 아파하고, 보듬어 안는 저자의 글과 삶은, 감동적이며 영혼을 흔드는 울림이 있다. 다만 양심적으로 살고자 하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는, 어찌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은 이 책에서 무엇보다 용기와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2009년, 값 13,000원) |
녹색평론선집 3 《녹색평론》통권 제27호(1996년 3-4월)부터 제46호(1999년 5-6월)에 (2009년, 값 16,000원) |
퇴곡리 반딧불이 시인 유소림의 산문집. 저자는 중중연기(重重緣起)라는 우주의 작동원리를, 인간인 내가 지금 살아있는 것은 저 벌레와 풀의 은덕임을 가슴 치며 절감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다만 지구별에 사는 목숨붙이들과 어울려 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려준다. 현실에 절망하여 난폭해져가는 우리 영혼을 위무해준다. |
땅의 옹호 …농민과 농민공동체가 사라지고, 수천년 동안 인간문화의 핵을 구성해왔던 농적(農的) 가치들의 재생산 기반이 돌이킬 수 없이 상실되어버린 뒤에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인간다운 삶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인가 ― 이것은 우리가 지금 무엇보다도 먼저 물어보아야 할 물음이다. ―본문 중에서 |
비판적 상상력을 위하여 …이 책에 수록된 글들 하나하나를 나는 절박한 위기감 속에서 썼다. 나는 이 책이 나와 비슷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내 이웃들에게 약간의 위로가 되고, 나아가서 그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작은 끈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묶었다. ―‘책머리에’ 중에서 |
녹색평론선집 2 …《녹색평론선집》 후속편의 발간작업은 일차적으로는 절판된 잡지의 지난호들을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서, 우리는 이 새로 엮어진 선집들로 해서, 《녹색평론》의 친숙한 독자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오늘날 악화일로에 있는 이 나라의 사회적, 생태적 현실에 깊이 우려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좀더 견고한 공감의 끈이 형성될 수 있기를 충심으로 원한다. ―‘책머리에’ 중에서 |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피크오일 위기라는 엄청난 현실 앞에서 인류의 대다수는 그저 무기력하게 지켜만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문제의 본질에 정면으로 대결하며 노력해온 각국의 '착한 도시들'의 취재사례를 통해서 정혜진 기자는 우리에게 실천적인 희망의 불씨를 제공하고 있다. |
正義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이 책은 한 미국인 지식인이 궁극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근대세계의 어둠을 뚫고 걸어간 오디세우스적 여행의 궤적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그의 여행은 미국, 라틴아메리카, 유럽, 인도 등등 세계 각지에 걸쳐 이루어지지만, 그는 그 자신의 인생행로의 어떤 지점에서도 단지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이 아니라 이 지상에서 진정으로 '좋은 삶'을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의 근거를 찾아서 끊임없이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순례자로 남으려고 노력한다. 소개의 글∥저자 소개∥목차 (2007년, 값 13,000원) |
잔치가 끝나면 무엇을 먹고살까 "생태적 전환 없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머리말∥저자 소개∥목차 (2007년, 값 12,000원) |
달려라 냇물아 "저는 무엇보다도 제가 작가이기 때문에 환경운동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머리말∥추천사∥저자 소개∥목차 (2007년, 값 11,000원) |
한미FTA 핸드북 (품절) 외교통상부가 2007년 5월 25일에 공개한 한미FTA 협정문 영문본에 대한 퉁상법전문가 송기호 변호사의 해설서이다. 한미FTA 협정문 내용이 국제법 및 국내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며, 공무원의 행정업무 전반이 어떻게 국제중재의 회부 대상이 되며, 어떤 의무가 공무원에게 새로이 부과되는지, 그리고 이 새로운 질서가 수용할 가치가 과연 있는 것인지 꼼꼼히 검토하였다. 공무원에게, 한미FTA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필수불가결한 핸드북. 내용 일부를 다음( 한글/인터넷 문서)과 같이 수정합니다. 책 소개의 글∥저자 소개∥목차 (2007년, 값 9,000원) |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인간생존의 자연적·문화적 토대가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는 지금, 인류사회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희망의 논리를 우리는 간디의 '마을 스와라지' 사상과 실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투자자-국가 직접소송제 한미FTA의 가장 큰 쟁점 중 하나인 투자자-국가 직접소송제의 역사적·이론적 고찰과 이것이 실제 동원되었던 사례들의 분석을 통하여 저자는 이 제도의 본질이 경제적 차원에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 외국 투자자들에 의하여 투자대상국, 즉 한 나라의 국민들의 삶이 근간부터 광범위하게 위협받는다는 사실을 소상하고 생생하게 밝혀주고 있다. |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 풍부한 실물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
삶은 기적이다 (품절) 시인이자 소설가, 농부이며 문명비평가인 웬델 베리의 현대 문명비판서. 역자 해설∥저자 소개∥목차∥서평 (2006년, 값 7,000원) |
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일본의 지성계가 '근원적 생태주의의 기념비적 저서'라고 격찬한 책 "자연에 뿌리박은 민중, 그 민중에게 '자연'은 해방을 위한 투쟁의 근거가 된다. 생태주의는 단지 도시문명에 식상한 사람들의 '취미'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후기∥저자 소개∥목차 (2006년, 값 10,000원) |
꿈의 도시, 꾸리찌바 재미와 장난이 만든 생태도시 이야기. 지방행정의 바이블, 도시행정의 교과서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지은이의 말대로 남미 변방의 도시 꾸리찌바는 하나의 전범으로서 산업화 산물인 현대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
발바닥, 내 발바닥 소설가 김곰치 르포·산문집. 예민하고 섬세한 감수성의 소설가가 자신의 발품을 팔아 우리의 산하와 삶의 현장에 몸소 달려가 실감하고 발견한 파괴와 턈색의 기록. 책 머리에∥저자 소개∥목차∥추천의 말 (2005년, 값 8,000원) |
농부와 산과의사 세기의 전환점에서, 산업화된 농사는 가속도로 달렸다. 일련의 질병들, 특히 광우병과 구제역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깨달음이 촉발되었다. [발문] 폭력의 문화를 넘어서 |
쌀과 민주주의 농업을 포기하는 것, 특히 쌀 자급을 포기하는 것은 생명주권의 포기이자 민주주의의 토대를 포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작 '촛불'은 야당의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쌀 시장을 개방하고 농업을 포기함으로써 생명주권을 포기·말살하려하는 정권을 향해 모두 밝혀 들고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닐까? ('서장' 중에서) 서장∥저자 소개∥목차 (2004년, 값 8,000원) |
9월이여, 오라 영국 부커상 수상작인 소설《작은 것들의 신》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인도작가 아룬다티 로이의 정치평론집이다. 작가의 임무는 이른바 '국익'이 아니라, 풀뿌리 민중의 삶과 생명의 서식처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근원적인 의미의 정치적 투쟁에 있다는 저자의 믿음이 드러나 있다. … 그 어느 저널리스트의 글보다도 로이의 글은 정확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현재 이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녀의 시선은 언제나 약자들에게로 향해 있다. 이 지구상의 온갖 작은 것들,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것들, 어린이들, 민중들에게로 향해 있다. ('역자후기' 중에서) [해설]댐을 부수는 사람∥역자후기∥목차 (2011년 개정판 값 10,000원) |
너를 보고 나는 부끄러웠네 '무위당을 기리는 모임' 엮음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10주기에 즈음하여, 무위당 선생을 마음의 스승으로 삼아온 이들의 글과 대담을 모은 책이다. … 그 가르침은 세상에 대해 나 자신을 주장하기 전에 다른 존재들의 소리에 깊이 귀를 기울여보라는 말씀일진대, 저마다의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자기주장이 넘치고 넘쳐 세상이 온통 화탕지옥이 되어있는 오늘의 삶의 현실에서 이보다 더 절실한 가르침이 있을지 나는 알지 못한다.('발문' 중에서) 공동체적 삶에 대하여∥필자 및 대담자 소개∥목차∥책머리에 (2004년, 값 10,000원) |
사랑의 패러다임 평화 전환의 시대는 책머리에 (2004년, 값 8,000원) |
전쟁인가 평화인가 오다 마코토 일본의 대표적 양심적 지식인이자 세계적 작가인 오다 마코토(小田實) 선생의 최근 저서. '9·11 테러 이후의 세계'라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하여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개시되기 직전에 집필된 책으로서, 평화와 전쟁의 문제를 '국민'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개진하고 있다. 한국어판 서문∥저자 소개∥목차∥역자 후기∥발행인 머리말 (2004년, 값 7,000원) |
똥 살리기, 땅 살리기 ...자연계에 폐기물이란 없다. 그것은 다만 사람들의 이해부족으로 만들어낸 잘못된 개념일 뿐이다. 잘못된 개념을 없애기 위한 비밀의 열쇠는 우리 인간이 찾아야 한다. 자연은 수천년 전부터 그 열쇠를 인간에게 전달할 준비가 되어 있고,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 (본문 중에서) 머리말∥저자 소개∥목차∥역자 후기∥독자편지∥삽화보기 (2004년, 값 10,000원) |
만화로 보는 오래된 미래 글: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스티븐 고어릭/존 페이지 |
小農 ― 누가 지구를 지켜왔는가 농사일이야말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 지구상에서 가장 존중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할 때, 그 농사일의 주체가 되는 사람으로서 소농의 존재가 가진 의의를 다각도로 설명해주면서, 지구의 미래가 어떻게 소농의 부활에 달려있는가를 명쾌하게 밝혀주고 있는 책이다. 목차∥저자후기∥역자 후기∥땅에 뿌리박은 지혜∥서평 (2003년, 값 7,000원) |
환경학과 평화학 사회적·환경적 불공정을 해소하지 않고서, '평화'는 실현되지 않는다. 전쟁이 반복되는 21세기 벽두에, '직접적 폭력'과 '구조적 폭력'의 밀접한 연관을 분석하면서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사회' '적극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길을 모색한다. |
따뜻한 뿌리 ...나무는 나에게 위를 올려다볼 때와 아래를 내려다볼 때가 따로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사시사철 나무는 새싹과 녹음과 단풍이 되어 위를 쳐다보게 하고, 떨어져 쌓이는 낙엽이 되어 아래를 보게 한다. 땅속에서 숨쉬는 보이지 않는 뿌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머리말 중에서) |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경제성장'의 허구와 신화를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비현실적인가? 우리가 21세기에 살아남고 싶다면, 마침내 빙산에 부딪힐 거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엔진을 멈출 줄 모르는 오늘날의 '타이타닉 현실주의'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위한 '진정한 현실주의'를 궁리해야 한다. |
석유시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석유시대의 필연적인 종말 앞에서,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서 |
아담을 기다리며 [개정판, 2005년] 태어남과 다시 태어남, 그리고 일상의 신비에 관한 이야기. |
공동체경제를 위하여 경제 제일주의의 광풍 속에서 우리의 삶과 자연환경이 붕괴 직전에 달한 오늘날, 우리에게 출구는 있는가. (2001년, 값 7,000원) |
원자력 신화로부터의 해방 세계적 반핵운동가이자 시민과학자인 다카기 진자부로 박사의 유언적 저서. |
살림의 논리 (품절) '살림운동'을 펼쳐온 저자의 글모음.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죽임'의 논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껏 하찮은 일로 치부했던 일상에서 '살림'의 지혜를 찾아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머리말 보기 (2000년, 값 7,000원) |
파우스트의 선택 생물학자이자 시민운동가인 저자가, 생명조작 기술의 횡포에 맞서 싸우며 발표했던 글들을 엮은 책. 유전자조작을 비롯한 생명공학의 위험과 비윤리성을 폭로하고 있다. |
오래된 미래 (절판) '작은 티베트'라고 불리는 라다크―서부 히말라야 고원의 황량한 자연조건속에서도 평화롭고 건강한 삶을 누려온 한 토착 공동체의 지혜로운 삶에 대한 감동적인 보고서. |
시민과학자로 살다 일본의 세계적인 반핵 시민운동가의 자서전적 기록. 체제 내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시민과 더불어 자립적인 과학을 추구하며 '시민과학자'로 불리기까지의 저자의 삶과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서평] 체제 밖의 과학 (2011년 개정판 값 12,000원) |
위험하다! 불소를 이용한 충치예방 불소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일본의 의사, 치과의사, 교원들이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불소의 인체유해성을 밝히고 수돗물불소화와 집단불소양치의 위험성을 논증한 연구서. 머리말 보기 (1999년, 값 7,000원) |
간디의 물레 ―에콜로지와 문화에 관한 에세이 문화일보 북리뷰 팀이 1999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녹색평론》발행인의 에세이집. 지속가능한 비폭력의 문화를 위한 논리와 비젼이 담겨 있다. 서평 보기 (1999년 초판, 2010년 개정판 값 12,000원) |
우리들의 하느님 《몽실언니》와 《한티재 하늘》의 작가 권정생 선생이 황폐화 일로에 있는 이 시대의 삶의 밑바닥에 일어나는 변화를 지켜보면서 깊은 슬픔과 분노와 연민의 마음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들. |
나락 한알 속의 우주 반독재 투쟁에서 한살림 운동의 제창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풀뿌리 민중의 삶에 뿌리를 박고 있었던 우리 시대 생명운동의 스승, 장일순 선생 생전의 강연 및 대담기록. 서평 보기 (1997년 초판, 2009년 개정판 값 10,000원) |
녹색평론선집 1 격월간 《녹색평론》초기 1년간 실렸던 주목할 만한 글을 따로 묶어낸 책. 우리가 어째서 고르게 가난한 삶을 선택해야 하는가 하는 《녹색평론》의 근본 메시지가 응축되어 있다. 머리말 보기 (2008년, 값 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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