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다양한 집 짓는 공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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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양한 집 짓는 공법들
살고 싶은 집의 스케치를 대략적으로 정했다면, 본격적인 설계와 함께 어떤 공법으로 지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주택의 건축 유형은 크게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ALC주택, 황토주택, 한옥, 조적조주택, 시멘트콘크리트주택 등으로 나뉜다. 각 유형별 특성과 장단점을 알아보자.
북미에서 들어 온 경량목구조주택
나무를 집의 구조체로 하여 지어진 집으로 이중 두께 2인치, 폭 4인치의 가벼운 목재를 사용해 과학적으로 조립된 형태를 경량목구조라 한다. 국내에 도입된 지는 20여 년이 되었고, 현재 많은 수가 보급되어 단독주택 건축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경량목구조 공법은 나무의 자동습도조절 능력으로 인해 실내가 쾌적하고, 단열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물론 제대로 시공이 이루어졌을 때를 전제로 한다. 내구성을 위한 탄탄한 구조 설계와 습기 관리, 환기 등에 주력해야 한다.
육중한 매력을 가진 기둥보(중량목구조)주택
포스트앤빔 형태라 불리기도 하는 중량목구조 주택은 우리 옛 한옥처럼 두꺼운 나무 기둥을 짜맞춰 구조를 세운다. 이런 형식은 일본의 전통식 기둥-보 구조와도 비슷한 공법이라 할 수 있다. 웅장하고 멋스러운 내외부를 만들 수 있는 매력이 있지만, 경량목구조에 비해 건축비가 높은 편이다.
경량철골로 짓는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는 아연도금강판을 ‘C’자 형태로 구부려 강도가 높은 스터드로 조립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일반 주택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내외장재로 마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유연성이 뛰어나 개조나 증축 등 구조변경이 쉽고, 얇은 벽두께로 공간활용도가 높다. 단, 층간 울림과 온도 변화에 따른 결로 등에 만전을 기해 시공해야 한다.
단열성 높고 시공 간편한 ALC주택
시멘트 생석회를 고온고압에서 양생한 ‘경량기포콘크리트’를 ALC라 한다. 이를 블럭처럼 만들어 쌓아서 집을 짓는 방법이다. 무수한 공기구멍을 품고 있기에 축열성이 높고, 습도 조절 능력도 뛰어나다. 부재의 단위 면적이 크기 때문에 시공속도가 빨라 공사 기간이 짧고,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없는 것이 장점이다. 단, 습기에 매우 민감해 시공할 때 비를 맞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건조를 완벽하게 끝낸 후 내외부 마감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2층 이상이면 필수적으로 철재 빔 등으로 구조를 세우는 것을 권한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한옥과 황토주택
최근 지어지는 한옥이나 흙 건축물들은 전통의 형식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편의와 기능성을 갖춘 현대 한옥으로 변모하고 있다. 웃풍을 없애는 기밀과 단열, 구들을 대신하는 온돌 시스템 등을 택하고, 벽체 역시 공장에서 만드는 흙벽돌을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흙건축 역시 서양의 스트로베일하우스, 코브하우스, 어스백하우스 등이 들어와 다양한 건축적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대개 ‘자기주도적 집짓기’ 문화를 양산하며 생태적 건축이라는 일종의 문화 현상을 만들고 있다.
노출콘크리트와 시멘트콘크리트 주택
안전성과 내구성 면에서 최강자라 할 수 있는 콘크리트 주택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건축 공법이다. 특히 요즘은 일반 주택에도 노출콘크리트 외장면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노출콘크리트는 다양한 마감면을 낼 수 있는 거푸집을 골라 세우고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경화가 이루어지면 이를 벗겨내고 발수제를 처리해 시공한다. 외벽을 건강한 상태로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성능에 따라 3년마다 정기적으로 발수제 재도장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항상 면이 청결한 상태가 되도록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고, 오염물질이 붙지 않게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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