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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 국내 최초 폐수처리 발전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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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 국내 최초 폐수처리 발전시설

신성용기자2013년 12월 10일 17시 21분

                                        전주페이퍼 국내 최초 폐수처리 발전시설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폐수처리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전주페이퍼(대표 주우식)10일 전주공장에서 국내 최초의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을 완공하고 김영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최진호 도의장 등 주요 인사와 투자자,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은 하루 32000의 폐수처리 과정에서 미생물을 활용해 하루 24000의 메탄가스를 발생시키고 이를 연료로 발전기를 가동, 2.8 MW의 전력을 생산, 한전에 공급하는 설비이다.

발전소 건설에는 약 200억원을 투입해 2012년에 착공, 1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갖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발전설비 용량은 약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전주페이퍼는 기존 발전설비와 함께 2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전주페이퍼의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설비는 비용을 들여 정화시킨 후 버려지는 폐수를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해 전기를 발전시키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정부로부터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을 받았다.

제지산업은 다량의 물을 사용하는 산업으로 다량의 폐수처리에 호기성 미생물을 이용해 폐수 속 유기물을 정화하기 위해 산소를 주기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등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전주페이퍼는 자연 생태계에서 서식하는 혐기성 미생물을 사용해 폐수 내에 있는 유기물을 발효시켜 메탄을 생산하고 에너지를 회수하는 친환경 프로세스로 전환시킨 것이다.

전주페이퍼의 모든 프로세스는 버려지는 물질들을 다시 재활용하는 국내 폐기물 재활용의 모범 사업장으로서 선도적인 자원순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친환경 폐수처리 발전시설은 국내 폐기물의 재활용에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우식 사장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제지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절감이 필수적이라며 폐수처리 발전시설을 계기로 친환경에너지사업을 미래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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